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를 보고왔습니다.
큰 차인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 수치적으로도
경쟁차량인 현대 팰리세이드보다도 크기 때문에
실차를 만났을 때 상당히 우람한 느낌이 잘 전달됩니다.
그러나 쌍용 G4렉스턴은 차량 자체가 높은 느낌이라면
트래버스는 상당히 앞뒤로 길다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휠베이스만 3미터가 넘으니 긴 것이 맞긴하지요.
전시장에서 만난 트래버스는 이전에 제가 포스팅 했던 글에서
추천드렸던 가성비 좋은 트림인 LT레더 프리미엄 등급입니다.
최하위 트림보다 한단계 높은데 갖출건 다 갖춘 모델이라 하겠습니다.
(LT레더 + 안전장비 = LT레더 프리미엄)
2019/09/04 - [자동차 관련 정보/자동차 관련 정보] - 쉐보레 대형SUV 트래버스 정리와 팰리세이드 비교(가격표,크기,제원,특징)
LT레더 프리미엄 차량 기본가격 4,970만원에서
130만원짜리 듀얼 선루프가 들어갔기 때문에 차량 가격은 총 5,100만원입니다.
차량 색상은 애쉬 그레이(컬러코드 : G9K)이며
LT레더 및 LT레더 프리미엄 전용 20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1.쉐보레 트래버스 - 제원
제원은 별도의 언급없이 이전에 업로드된 포스팅으로 대체하겠습니다.
2019/03/28 - [자동차 관련 정보/자동차 관련 정보] -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와 국내 대형SUV 크기 비교
2.쉐보레 트래버스 - 외관
관심이 있던 차량이고 도로에서 이미 몇번 봤지만
막상 차량을 눈앞에 마주하고 있으면 크다길다(응??)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국내시장에서 SUV를 떠올리면 투싼과 싼타페, 스포티지와 쏘렌토, 코란도와 렉스턴이 주는 실루엣이 떠오르는데
트래버스는 처음보면 3열 공간의 길이 때문에 그보다 훨씬 길어보입니다. (실제로도 길구요)
물론 큰 차량이지만 차량을 앞이나 뒤에서 보는 것 보다는 옆에서 보는 것이 가장 커보입니다.
휠베이스(앞뒤 휠 중심 간 거리)가 무려 3미터가 넘는 차량이고 전장(차량 총 길이)이 5미터가 넘으니 당연하겠죠?
현대 펠리세이드보다 조금씩이라도 더 큰 차량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펠리세이드가 화려한 디자인이라면 트래버스는 투박하고 말끔한 디자인이라 생각되구요.
미국 직수입 차량들은 아래사진과 같이 일명 호박등(전폭등)이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헤드램프의 측면 또는 범퍼의 가장자리 혹은 앞휀더에 램프가 들어갑니다.
국내, 해외 동일한 모델이 있는 경우
국내 생산품은 이 등을 어거지로 삭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왜인지 이 전폭등이 들어가면 더 멋있어 보입니다.
휠은 모든 트림 20인치가 적용되고 트림별 디자인 차이만 있습니다.
차체가 워낙 크니 휠이 거대해보이기는 커녕 오히려 작아보일 지경이네요.
앞서 설명드린대로 휠타이어의 크기는 20인치 단일이며 차량등급에 따라 디자인만 달라집니다.
타이어의 사이즈는 앞뒤 모두 255/55R20이며 공기압은 냉간 기준 35 psi 네요.
LT레더 프리미엄부터는 옵션으로 썬루프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130만원이며 옵션 이름은 스카이 스케이프 듀얼 패널 선루프 입니다.
1열 뿐만이 아니라 2열에도 선루프가 있는데 스타렉스에서도 이러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죠.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머플러는 양쪽으로 노출되어 있고 실제로 기능을 하는 머플러입니다.
차량 후면에는 열어보지는 못했는데 아마 견인장치 설치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위해 범퍼하단부를 분리가능토록 해놓은 것 같네요.
미등을 켜놓고 찍어본 사진입니다.
이쿼녹스든 트레일블레이저든 아니면 출시된지 조금된 더뉴말리부든
쉐보레 차량들은 DRL(주간주행등)이 공통적으로 짧고 간결한 모습인데
개인적으로는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라 참 마음에 듭니다.
차량 주유구는 보통 쉐보레 차량의 경우 차량 우측(운전석에 앉은 기준)에 있지만 트래버스는 차량 좌측에 있구요.
차량외부에서 터치식으로 여닫으며 연료 캡이 별도로 없는 구조입니다.
참고로 외관에서 확인 불가하지만 2중으로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에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주유를 할 때 2중 캡이 열릴 정도로 주유건을 최대한 안쪽으로 밀어넣고 주유를 해야합니다.
또한 어라운드뷰를 위한 카메라가 곳곳에 숨어있구요.
차량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전동 트렁크(파워 리프트 게이트)가 기본입니다.
<▲프론트 그릴>
<▲리어 트렁크 해치>
한가지 알고 가셔야 하는 것이 보통 아래사진과 같이
트렁크 버튼은 엠블럼 아래에 있기 마련인데
트래버스는 그 아래에 있는 공간에 트렁크 버튼이 있습니다.
아래사진의 화살표 쪽에 트렁크 버튼이 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전동 트렁크이기 때문에 원터치를 하고 물러나면 비상등이 점등되면서 트렁크 해치가 개방됩니다.
트렁크가 열리는 각도는
운전석 도어트림에서 다이얼을 돌려 2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3.쉐보레 트래버스 -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이전 트래버스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예쁘고 화려함이 부족하되, 간결하고 직관적입니다.
또한 차량의 크기가 크다보니 공간적으로는 아무래도
여유가 느껴지는 것이 장점입니다.
우선 1열 도어를 열어보면 역시나 상당히 크게 열리는데
모든 도어의 특징으로는 여닫을 때 전혀 무겁지 않으며
닫힐 때는 약간의 물리적인 이유로 쉽게 닫힌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트래버스는 여러 시승기에서 알 수 있듯이
정숙성에도 이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그를 반증하듯 도어와 차체에 각종 웨더스트립(소음방지 고무)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쿼녹스와 마찬가지로 트래버스는 국내 생산이 아니라
해외 생산 후 한국GM이 가져오는 엄연한 수입차 입니다.
원산지에 보면 트래버스는 미국 생산임을 알 수 있네요.
역시나 도어트림에 각종 소소한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크기도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상당히 큰 편입니다.
창문 버튼은 약간 단단한 고무재질로 되어 있는데 헛돌지 않고 그립감이 좋구요.
특이한 점으로는 운전석 도어는 원터치 업다운 기능을 제공하지만 나머지 버튼들은 원터치 다운만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기왕 해줄거 한 번에 다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참로로 풀옵션을 해도 모든 창문 원터치 기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쉐보레 특유의 일명 뽁뽁이 잠금장치가 보이는데 나름 신경썼다는걸 어필하기 위해 금속재질로 마감되어 있구요.
도어트림 하단에는 전동식 트렁크 버튼이 있고, 트렁크가 열리는 정도를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위치가 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1열시트는 최하위트림부터 전동시트 및 요추 받침대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참고로 운전석은 8방향, 보조석은 6방향이 가능합니다.
센터페시아 및 전반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은
최신 쉐보레 차량의 전반적인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일텐데 화려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단점,
그저 기능적인 것에 충실하면 만족하시는 분들께는 장점이 됩니다.
차체가 넓고 크다보니 대부분의 것들이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오밀조밀한 느낌보다는 확실히 한층 넉넉합니다.
컵홀더도 시원시원한데
대신에 컵의 다양한 사이즈를 고정시킬 수 있도록
컵홀더가 없는, 이러한 세세한 점이 부족한 점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은 2번째 상위 등급인 LT레더 프리미엄부터 들어가는데
그 크기가 상당히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실측을 해보니 길이가 약 15~16cm, 너비가 8cm 조금 넘습니다.
앞서 차체가 넓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마 이정도 체급의 차량을 처음 타시는 분들은
1열 콘솔박스의 크기를 보면 아주 놀라실 수 있습니다. 본인 경험담...
줄자를 꺼내 폭을 측정해보니 대략 24cm 정도가 되는데
성인 두 사람이 편안하게 팔을 걸어둬도 쉽게 닫지 못할 정도일 겁니다.
내부 수납 공간도 넓고 소음 방지를 위해 패드를 깔아뒀네요.
다만 패드가 아주아주 투박한데...투박한데 묘하게 잘 어울입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안전벨트 였습니다.
1열, 2열 모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빠져있습니다.
1열의 경우는 시트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니 괜찮다 할 수 있지만
아이가 2열에 탈 경우가 많을텐데 이제 막 카시트를 벗어난 아이에게는 불편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모든 시트는 3점식 안전벨트 입니다.
<▲1열 시트 안전벨트>
<▲2열 시트 안전벨트>
2열 시트도 전동, 6방향 조절, 요추받침(허리지지대)가 전체 등급 기본입니다.
글로브 박스는 큰 차체에 어울리게 아주 넓구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곳곳에 가죽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1열 동반석에 보면 센터콘솔의 측면에도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혹시나 싶어 운전석을 확인해봤는데 운전석쪽에는 이 공간이 없습니다.
차량 헤드라이닝(천장) 부위에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구멍들이 몇개 있습니다.
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이라는 장치로 차량내 소음이 들어오면
반대되는 소리를 발생시켜 탑승객이 소음에 덜 노출되도록 하는 장치 입니다.
최하위 등급부터 전사양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점이 좋네요.
2열 공간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뭔지모를 대형 SUV에서 중요한 VIP가 내리는 장면이
누구나 기억에 있을텐데 그러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보통의 SUV라기엔 차체가 커서 카니발이나 스타렉스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2열 바닥에서 2열 천장까지의 내부 높이를 측정해보니 약 123cm로
어린 아이들은 차량 안에서 일어선 채로 옷을 갈아입을 수도 있습니다.
도어 트림도 여유가 있으니 각종 수납공간이 있고
그 크기도 충분히 사용할만하니 공간적인 아쉬움은 없습니다.
도어패널에는 차일드락이 있고 키 없이도 쉽게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게되어 있습니다.
2열은 국산 SUV 또는 RV에서 쉽게 볼 수 있는 3인용 6:4 시트가 아니라
1열과 동일하게 좌우 분리가 되어 있는 2열시트가 기본입니다.
보통 캡틴시트라고 하죠.
4인 정도가 장거리를 편하게 이동하는데 아주 적합합니다.
3열에는 6:4로 분리되는 시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 총 탑승은 7명인데 최대 6명 정도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캡틴시트는 앞뒤 슬라이딩과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만 리클라이닝(등받이 각도 조절)의 자유도가 그리 높지 않는데
차체를 고려하면 약간 의아하긴 합니다.
아래사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좌측 시트가 등받이 각도를 가장 세운 것이고
우측 시트가 등받이 각도를 가장 눕힌 상태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 후 뒤에 있던 더뉴말리부 2열에 앉아봤는데
말리부의 2열이 더 서있는 느낌이 들 정도라 깜짝 놀랐습니다.
트래버스에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시트 측면에 있는 레버를 차량 앞쪽으로 잡아당기면
한 번에 시트의 엉덩이 부분이 내려가면서 등받이 각도가 세워져서
3열 승객이 드나들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캡틴 시트이기 때문에 굳이 시트를 접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조작감은 상당히 무거운데 이는 아쉽습니다.
2열 및 3열 송풍구는 천장에 설치되어 있으며
2열에도 좌우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듀얼 선루프 덕분에 2열에서도 개방감이 아주 좋구요.
다만 2열은 열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열 좌우, 그리고 2열 따로 공조기를 선택할 수 있는
트라이존 기능이 기본 트림부터 기본 제공됩니다.
220v 인버터(LT레더 프리미엄부터)와 USB 충전포트가 들어갑니다. (2열 2개, 3열 2개)
그 아래에는 생각보다 상당히 깊은 수납함이 준비되어 있구요.
슬라이딩 기능을 지원하는데 저처럼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3열 승객을 고려하면 2열 시트를 조금 앞으로 당겨야 쓸만한 공간이 나오고
2열을 충분할 정도로 뒤로 밀면 3열 공간이 상당히 부족해집니다.
아래 사진은 2열 시트를 최소, 최대로 움직였을 때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다만 참고하실 점은 이 정도 차체에서 의외의 2열, 3열 공간이 부족하다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아래의 적재공간과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열 시트를 가장 앞으로 밀어놓으면
아래사진과 같이 3열의 무릎 공간에 약간의 여유가 생깁니다.
생각보다는 약간 아쉬운 정도이고 아이들이나 왜소한 분들이 타야할 것 같네요.
한가지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아래사진과 같이
1열의 등받이와 2열의 등받이 하단 부위가 아래와 같은 재질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발로 많이 칠 수 있는 곳(특히 아이들)인데 이 부분까지 가죽으로 되어 있으면
쉽게 오염이 되고 티가 많이 나는데 약간 거친 천재질이기 때문에
신발이 닿아 오염이 되어도 먼지가 쉽게 달리거나 더러워 보이지 않을 것 같네요.
3열 공간에도 양측에 USB 충전 포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컵홀더도 2개 준비되어 있구요.
C필러가 상당히 굷게 디자인 되어 있기 때문에 3열의 개방감이 상당히 아쉬울 것 같았는데
C필러와 D필러 사이의 창의 크기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3열의 개방감이 괜찮은 수준입니다.
모든 시트가 3점식 안전벨트 이기 때문에
3열 중간 시트를 위한 벨트는 아래와 같이 천장에 달려 있습니다.
레이에서도 볼 수 있었던 형식이네요.
이제 트렁크 공간을 이야기 할 건데
여기서 다시 2, 3열 공간과 함께 이야기할 것이 있습니다.
제가 앞서 너무 많은 기대를 했다는 것은
차체가 팰리세이드보다도 크기 때문에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정도의 2, 3열 공간을 기대할 것이 사실입니다.
G4렉스턴 이전의 렉스턴(렉스턴~렉스턴W)을 경험해보신 분은
은근히 작고 바디온 프레임 방식의 차량이기 때문에
내부 공간이 많이 불리한데 은근히 3열이 넓다는 걸 아실겁니다.
트래버스와 렉스턴의 차이를 설명하자면 바로 적재공간의 차이 때문에 그렇습니다.
즉 국내 대부분의 3열을 갖춘 7인승 SUV는 3열 공간을 적재공간과 병행하는 구조이고
3열을 사용하게 되면 트렁크 공간은 아주 좁아집니다.
그러나 트래버스는 아래사진과 같이 3열을 사용하는 상황이더라도
어느정도 적재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승객이 적당한 짐을 가져와도
트렁크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SUV와 마찬가지로 3열을 접게 되면
아래사진과 같이 엄청난 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당연히 2열시트까지 풀플렛이 되는데
캡틴시트이기 때문에 2열 공간 중앙부위가 떠있고
3열 헤드레스트가 분리되기 않기 때문에 아래사진과 같이 공간이 생기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실측 결과는 별도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적재 공간 바닥을 열어보면 아래사진과 같이
별도의 수납공간이 또 있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소음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물건을 적재하기 좋습니다.
적재공간에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파워아울렛이 있고
적재물건을 고정시키기 위한 홀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순정 악세서리로 17만원을 추가하면 적재공간의 물건을
가릴 수 있는 러기지 쉐이드를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쉐보레 트래버스 - 총평
쉐보레 트래버스를 보면서 이 차의 경쟁모델은 어쩌면
쌍용의 G4렉스턴,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모하비가 아니라
RV인 기아 더뉴카니발에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대형 SUV로 접근할 것 보다는
4인 탑승 + 많은 짐을 싣는 환경 또는 6인 탑승 + 소량의 짐을 싣는 환경에서
캠핑 등 장거리 투어를 갈 때 적합한 차량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동일 환경이라고 가정하면 국내 기타 SUV 모델과 비교해서는
트래버스가 분명히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간적인 측면에서는 당연히 카니발이 유리하지만
4륜, 험로 주파능력 등을 고려하면 또 카니발을 경쟁이 안되죠.
따라서 다인승 환경이 중요한데 험로 주파 능력과 스타일, 승차감 등
다양한 제한조건들을 동시에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트래버스가 아주 적합할 것입니다.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중형급 이상의 SUV를 고민하기 시작해서
승합차(카니발)까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쉐보레 트래버스가 아주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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