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신차량 착석 후기

SUV 맞냐?, 기아 2020 더뉴니로 실차 착석 후기(하이브리드,오로라블랙펄,ABP)

마이라이드 2019. 12.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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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국산 하이브리드, 더뉴니로를 만나고 왔습니다.

초기 출시된 니로에서 상품성을 개선한 더뉴니로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전시차량은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세제혜택 전, 3,130만원)에 옵션으로는

테크팩(88만원), 전자식 룸미러와 자동요금징수 시스템(25만원)이 추가되어

차량 총 가격 3,243만원입니다.


테크팩은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8스피커, 외장앰프 포함),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센터콘솔 내장형 USB 충전 단자, 2열 220V 인버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컬러코드 ABP)가 적용되어 있는 모델이었구요.


더뉴니로는 상급인 스포티지보다 축거가 약 3cm가 더 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스포티지가 2,670mm, 더뉴니로가 2,700mm입니다.


반면 차량의 높이(전고)가 스포티지는 약 1,635mm 정도인데 반해

니로는 1,545mm로 니로가 약 10cm 정도가 낮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낮은 느낌이 강합니다.




1. 기아 2020 더뉴니로 - 제원


전장(mm) : 4,355

전폭(mm) : 1,805

전고(mm) : 1,545

축거(mm) : 2,700

윤거(mm) : (앞) 1,565(1,555), (뒤) 1,579(1,569)

배기량(cc) : (카파1.6GDi) 1,580 (전기모터) -

최고출력(ps/rpm) : (카파1.6GDi) 105/5,700 (전기모터) 43.5(32kW)

최대토크(kgf•m/rpm) :  (카파1.6GDi) 15/4,000 (전기모터) 17.3(170Nm)

변속기 : (카파1.6GDi) 6단 DCT (전기모터) 6단 DCT

서스펜션 : (앞) 맥퍼슨, (뒤) 멀티링크

브레이크 : (앞) 디스크, (뒤) 디스크

복합연비(km/ℓ) : (16인치) 20.1 (18인치) 17.7


2. 기아 2020 더뉴니로 - 외관


출시된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고 판매량도 많기 때문에 익숙한 외관입니다.

다만 더뉴니로로 변경되면서 헤드램프 내의 프로젝션 렌즈 주변의 색상이 변경되었고

안개등의 디자인과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와 후면 반사판 정도의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프론트의 안개등 부분과 리어 반사판과 후진등의 디자인을 통일시킨 점이 재미있네요.

SUV인 차량이지만 전반적으로 차고가 낮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키큰 SUV 옆에 있으면 해치백 또는 세단과 SUV 사이에 있는 크로스오버의 느낌이 강합니다.



휠은 구름저항을 낮게하기 위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크기는 16인치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타이어는 205-60-16으로 연비가 중요한 모델인만큼 타이어 폭이 상당히 얇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모닝과 스파트가 16인치 휠을 사용하는데 타이어 폭이 195를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HEV 스타일1 또는 스타일2 옵션을 추가하면 18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는데

차량의 컨셉과 연비를 고려한다면 18인치는 전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복합연비를 따져보면 16인치의 경우 무려 19.5km/ℓ인데 반해 18인치는 17.1로 많이 떨어집니다.


이 정도 차이면 1년 20,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고 가솔린 값이 1,500원이면

동일 차량이라도 연비 차이 때문에 매년 20만원 이상의 연료값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타이어가 작을수록 가격도 싸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 이상일 것 입니다.



1.6 카파 GDi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디젤을 고려하지 않은 모델인만큼 주유구의 크기가 아주 작은 편입니다.

차종에 따라 다양한 연료의 파워트레인을 대비하는 모델은 대부분 디젤을 대비하기 위해 주유구 커버나 상당히 큰 경우가 많구요.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을 사용하고 있으며

뒤는 기본적으로 멀티링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 기아 2020 더뉴니로 -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사실 같은 날 착석해본 스포티지보다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등급 차이에서 오는 것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SUV에 사용되는 디자인이 아니라

세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최고급 트림인만큼 7인치 컬러 계기판이 적용되어 있으며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이 기본이기 때문에 각종 모니터의 크기가 시원스럽습니다.

전반적으로 하이그로시 패널이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차량 내부에 융과 같은 천을 두고 자주 닦아주면 좋겠네요. 



센터콘솔의 디자인도 정갈하며 배열이 마음에 듭니다.

오히려 차량의 크기를 고려했을 때 여유로운 편인 점이 마음에 듭니다.

센터콘솔 박스의 크기도 적당하고 나무랄 것이 없습니다.



풀옵션 모델인만큼 각종 안전장비들이 스티어링 휠 왼편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하이브리드 모델인만큼 전력 차단 버튼이 따로 있기 때문에

차량이 오랜시간 방치되어 있었다면 우측 상단에 있는 '12V BATT RESET' 버튼을 눌러야

차량에 전력 공급이 되어 트렁크 등을 열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은은하게 엠비언트 라이트도 아래와 같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글로브 박스는 약간 작은 편이구요.

차량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승하차 시 승객이 상당히 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나 반대로 어르신이 자주 타시는 환경이라면

너무 낮은 세단 또는 너무 높은 SUV보다 적당한 높이를 가지는 더뉴니로가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2열 공간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장점은 넉넉한 레그룸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2열 에어벤트, 2열 암레스트가 있다는 점도 장점이지만 기본트림부터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2열 에어벤트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2열 암레스트는 노블레스 트림부터 가능한데 

별도의 가성비 높은 옵션 패키지로도 선택할 수 없고 반드시 그 트림을 선택해야만 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또한 2열의 시트가 편안한 점은 좋으나 리클라이닝(등받이 각도 조절)이 불가하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스포티지가 2열 시트백 각도의 자유도가 높았던 것에 비하자면 더욱 아쉬운 점입니다.

아마 하이브리드 모델이기 때문에 대용량 배터리 팩의 위치가 그 원인인 것 같은데 그래도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4. 기아 2020 더뉴니로 - 적재공간


2열 시트는 기본트림부터 6:4 폴딩이 가능하고

당연히 풀플랫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구체적인 길이를 측정한 자료는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019/12/14 - [자동차 관련 정보/적재함(트렁크) 실측 데이터] - 기아 2020 더뉴니로 적재함 실측 데이터(트렁크 크기,길이,깊이,높이)



러기지 스크린과 러기지 언더 트레이가 있기 때문에

승객석과 적재함 간의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은 좋습니다.

또한 러기지 스크린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원터치로 말아둘 수도 있구요.

그러나 이 또한 노블레스 트림부터 제공되는 것이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5. 기아 2020 더뉴니로 - 총평


.더뉴니로를 알아보시는 분들은 SUV라는 기대보다는

세단의 장점(승객탑승)과 SUV의 장점(적재능력)을 고루 섞은

크로스오버 차량을 기대하시며 접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세단보다는 높고 SUV보다는 낮아 어른 아이할 것 없이 탑승이 편리합니다.

또한 넉넉한 휠베이스로 2열 공간이 넓은 것도 장점이구요.

뭐니뭐니해도 복합연비가 리터당 19km를 넘는 엄청난 연비가 최고의 장점입니다.


적재공간도 넉넉한 편이기 때문에 연비 좋고, 2열 공간도 좋으니

패밀리카로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

기아자동차도 이러한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2열 거주성에 크나큰 영향을 주는 2열 에어벤트, 2열 암세스트

그리고 적재함 러기지 스크린 등을 옵션으로 넣어두었고

상위 트림으로 가야만 이러한 것을 누를 수 있도록 묶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패밀리카로 접근하시는 분들은 최소 노블레스 트림부터 보셔야 할텐데

그렇게 되면 차량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차량도 함께 보셔야겠습니다.

그래도 꼭 사야하신다면 무슨 트림을 선택하시건간에 휠만큼 꼭 16인치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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