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정보, 마이라이드

여는 글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플랫폼인 E-GMP가 들어간 5번째이자 가장 큰 전기차인 기아의 EV9입니다. 출시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도로에 자주 목격이 되더군요. 전기차는 사실 운전자가 크게 관리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정기점검 내용을 봐도 엔진이 없다보니 진짜 정비소를 갈 일이 별로 없을 것 같긴 하더군요. 그러나 워낙 신박하고 다양한 기능들이 많이 도입되다보니 전기차를 더욱 풍성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취급설명서일지라도 꼼꼼하게 한 번 정독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완성차 제조사에서는 사용설명서 통합본과 간단하게 요약된 요약본을 제공하고 있는데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 것도 같아 제가 목차별로 파일을 세분화해서 제공해드립니다. 기아 2024 EV9 취급설명서 - 통합본 [상세 ..

여는 글 근래에 특장차 공부를 하다보니 꽤나 재미가 있네요. 1톤 상용차량의 경우 보통 보는 것이 개방형 적재함을 가진 카고 모델이고 택배차로 많이 쓰이는 내장탑차가 있고 간혹 적재함 안쪽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냉동/냉장 탑차들도 있죠. 제가 수 년째 각 차량들마다의 취급설명서를 올리는데 가만히 보니 이러한 특장차량들에 대한 정리를 따로 하지 않았더군요. 물론 그냥 바디만 구입한 뒤 특장차 업체에서 설치하는 애프터마켓 차량들도 있지만 분명히 완성차 제조 차량도 있으니 올바른 작동 방법 등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리라 봅니다. 다만 주의하실게 하나 있습니다.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아래와 같이 취급설명서가 있는데 아래에 '기본차는 일반 모델의 것을 보세요'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적재..

여는 글 최근에 올린 기아 상용차 봉고3의 취급설명서는 2020년식이고 오늘 업로드 하는 건 제가 글을 쓰고 있는 4월 14일 기준 가장 최신 연식인 2022입니다. 사실 현대의 포터2나 기아 봉고3는 크게 달라질 것이 없는 모델이다보니 취급설명서의 내용도 달라질 것이 없는데 굳이 올리는 이유는 '특장차' 때문입니다. 최근에 1톤 상용 특장차량들 중 냉동/냉장 탑차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잘 없긴 하지만 이런 차량을 운용하시는 분들께는 해당 차량에만 들어가는 취급설명서도 준비를 해놔야겠다 싶더군요. 그런데 차량 자체의 설명은 일반 카고 모델의 것을 참고해야 하셔야 하고, 덤프나 홈로리, 탑차의 온도조절기 등에 대한 설명서만 있기 때문에 먼저 오늘 카코 모델의 것을 올린 뒤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여는 글 기아에서 좀 재미있는 차량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카테고리도 익숙하지 않는 이름인 'PBV'라고 정리했지요. 저도 이게 뭔 말인가 싶어 찾아봤더니 우리 말로는 '목적 기반 자동차'라는 뜻이고 영어로는 'Purpose Built Vehicle'이라고 하더군요. 아마 그냥 이전 세대의 니로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뒷꽁무니가 조금 짧고 몽땅하게 느껴지는 택시를 한 번은 보신적이 있으실텐데 이 차가 바로 그 차량입니다. 바로 '니로 플러스'입니다. 저도 처음에 니로 풀체인지가 나온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구형과 비슷한 얼굴에 더 짧은 차량 길이, 껑충한 차량 루프를 보니 이게 뭔가 싶었네요. 결국 택시에 초점을 맞춘 차량인 건 맞습니다만, 이렇게 헤드룸이 좋은 차량은 다목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충분히 매..

여는 글 드디어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간 레이가 탄생했습니다.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레이입니다. 레이는 초창기 출시된 뒤 '더뉴레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이번에는 두 번째에 해당하는데 이름이 좀 깁니다. '더뉴 기아 레이'. 뭐 이유가 여러가지겠지만 이렇게 풀체인지가 아니고 페이스리프트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K9의 사례와 같이 네이밍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레이인데 이번 변화는 앞뒤 램프의 디자인적인 변화가 크다는 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간 것이 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현대의 캐스퍼에 터보 모델이 들어가게 되면서 레이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많았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결국 1.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만..

여는 글 최신 출시되는 기아차량들의 취급설명서를 청개구리가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파일을 카테고리별로 나눈 것만 업로드를 해주더니 이제는 모든 파일을 하나로 합친 통합파일만 업로드를 해주네요. 그래서 이제는 제가 카테고리별로 나눠서 업로드를 하게 되었네요. 통합파일이 총 526페이지이니 별도 파일로 나누고 카테고리별로 몇 페이지인지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1. 그림목차/안전주의사항 (7~24페이지) 2. 안전 장치 (25~69페이지) 3. 편의 장치 (69~265페이지) 4. 시동 및 주행 (267~429페이지) 5. 비상시 응급조치 (431~453페이지) 6. 정기 점검 (455~506페이지) 7. 차량 정보 (507~514페이지) 8. 약어집 (515~517페이지) 9. 색인 (519~526페이지) 더뉴..

Prologue. 취급설명서 정리를 오래하다보니 가끔씩 조금 톡톡 튀는 취급설명서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스포티지R(초기형이고 더뉴스포티지R은 별도로 업로드 예정)이 그 중 하나인데, 뭐 꿈보다 해몽이겠지만 제가 받은 느낌은 '아, 이 차 개발 당시는 정말 차 좋아하거나 관심 많은 분들이 적어도 취급설명서를 다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야 늘 하다보니 어떤 내용이 어떤 파일에 있겠다는 걸 아는데 처음에는 맨날 '아, 뭐가 어디에 있지?'라면서 이 파일 저 파일을 뒤지곤 했었습니다. 정말이지 어쩌다 찾아보게될 실제 소비자들의 이런 애로사항을 간파한 것인지 스포티지R에서는 '빠른 안내'라는 것을 별도로 만들어 놨습니다. 주로 찾는 내용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을 해둔 것으로 읽어보니..

여러분들은 국산차량들 중 한 눈에 확 들어온 차량이 있으신지요? 저는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로체이노베이션 모델이 그러했죠. 때는 바야흐로 k131 레토나를 몰고 상급 부대에 운행을 나가서 선탑자를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데 대형 상급부대이다 보니 개인용 차량들도 많이 드나들었습니다. 멍하니 차량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새하얀 세단 한 대가 들어와 주차를 하는데 정말이지 깜짝 놀라버렸습니다. 물론 이후에 1세대 K5가 출시되면서 이 세상 모든 관심이 이쪽으로 쏠려버렸지만, 사실 로체이노베이션에 피터 슈라이어 형님의 대명사인 호랑이코 그릴이 먼저 적용되었고, 일명 '불판휠'로 사랑을 받았던 레이저 커팅 휠도 k5보다 로체이노베이션 모델에 먼저 적용되었습니다. 날씬한 눈매와 수많은 led가 박힌 테..

2세대 쏘렌토r 모델의 후기형인 일명 '뉴쏘렌토R'입니다. 초기형 모델이 NF쏘나타를 베이스로 만든 반면 광고에서도 '플랫폼이 바꼈다'고 자랑할만큼 신형인 YF쏘나타를 기본으로 만든 차량입니다. 페이스리프트의 개념이 풀체인지와 무색할 정도로 난해하기 시작한게 아마 이쯤부터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그동안은 파워트레인에 플랫폼까지 변화되어야 완전한 풀체인지라고 하는 공식이 있었는데 아마 이때부터 상당부분이 많이 바뀌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F/L전후로 하체의 변화가 있다'는 한 문장을 보고 제가 조사를 조금 해보니, 2세대 초기형에서는 엔진을 떠받치는 서브프레임이 #형태였는데 반해 뉴쏘렌토r로 바뀌면서 크로스맴버라고 불리는 방식인 일자형 막대형식으로 변화가 되었더군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변화가 그닥..

아무리 요즘에 suv가 대세라고 해도 진정한 대세를 이뤘던 시절의 시작에 있었으며 그 주인공인 차량이 바로 쏘렌토R입니다. 2.5리터 A엔진이 들어간 1세대 쏘렌토도 바디온 프레임 바디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플랫폼을 모노 코크로 바꾸고 연비와 힘 모두 상당히 좋았단 R엔진의 시작점에는 바로 오늘 소개할 차량인 쏘렌토r과 현대의 싼타페cm의 후기형 모델이 있습니다. 기아 로체이노베이션의 디자인을 suv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모델로 세단과 SUV간 패밀리룩을 시도한 의외로 몇 안되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체어맨과 렉스턴2가 있고 또... 기억나는게 없네요. 아무튼 이 쏘렌토r은 본격 도심형 suv의 장을 연 대표적인 모델이기도 하며 쏘렌토 역사상 2세대 모델(2022년 현재 판매 모델은 4세대)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