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쏘렌토r 모델의 후기형인 일명 '뉴쏘렌토R'입니다. 초기형 모델이 NF쏘나타를 베이스로 만든 반면 광고에서도 '플랫폼이 바꼈다'고 자랑할만큼 신형인 YF쏘나타를 기본으로 만든 차량입니다.
페이스리프트의 개념이 풀체인지와 무색할 정도로 난해하기 시작한게 아마 이쯤부터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그동안은 파워트레인에 플랫폼까지 변화되어야 완전한 풀체인지라고 하는 공식이 있었는데 아마 이때부터 상당부분이 많이 바뀌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F/L전후로 하체의 변화가 있다'는 한 문장을 보고 제가 조사를 조금 해보니, 2세대 초기형에서는 엔진을 떠받치는 서브프레임이 #형태였는데 반해 뉴쏘렌토r로 바뀌면서 크로스맴버라고 불리는 방식인 일자형 막대형식으로 변화가 되었더군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변화가 그닥 반갑지만은 않네요.
왜냐면 보통 #형태는 4점식, 크로스맴버는 3점식으로 엔진과 연결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경량화에는 당연히 3점식이 유리하나 아무래도 규모가 작아진 크로스맴버에서 4점과 같은 강성이나 엔진 진동 상쇄 능력은 쉬운 일은 아닐거라 봅니다.
일단 오늘 소개하는 뉴쏘렌토R부터 바로 이전 쏘렌토까지 3점식 크로스맴버가 사용되었으나 4세대 쏘렌토인 MQ4부터 다시 #방식으로 변경되었는 점, 3세대 카니발의 초창기 모델에서 진동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이 나온 적이 있는데 이전 모델이었던 그랜드카니발에서는 NF쏘나타 베이스로 #방식을 사용한데 반해 LF쏘나타 베이스로 3점식 크로스맴버를 사용했다가 4세대 카니발에서 다시 #방식으로 회귀한 점을 고려해본다면 말이죠. (차알못의 넋두리입니다.)
그러나 이거 빼고는 모든게 다 좋아진게 아닌가 싶네요. 한 때 '뉴쏘렌토R+흰색+파노라마선루프'의 조합은 저의 드림카였던 적이 있을 정도로 예뻤습니다.
뉴쏘렌토R 취급설명서 (통합본)
1. 그림 목차
2. 안전 및 주의사항
3. 안전장치
4. 편의장치
5. 시동 및 주행
6. 비상시 응급조치
7. 정기점검
8. 차량정보
9. 색인
*출처 :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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