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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정보]/운전을 글로(도) 배우자 23

턱에 걸린 레이를 탈출 시키기(ft.턱에 걸린 차 빼는 방법)

여는 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늦은 저녁. 저는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도시의 소음보다 곤충이나 벌레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한적한 곳이기에 가로등도 잘 없고 길도 좁기에 통행량도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우회전을 딱 하는데 어떤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있더군요. 사람이 내려 있길래 그냥 이제 가려나보다 하는 생각과 함께 '설마?'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더군요. 늘 조심해야 하는 초행길 골목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은 좌측으로 90도 회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코너 안쪽에 보면 아래와 같이 상당한 단차가 있죠. 이곳에 바닥면 높이가 낮은 세단이 그냥 지날 경우 분명히 문제가 생길 것 같아 간혹 지인들이 올 때면 이곳까지 들어오지 못하게 하거나 들어와야 한다면 반드시 크게 돌아야 ..

세월이 지나도 '깜빡이' 계속 켜둔 차는 연락해줘야 하는 이유

여는 글 안녕들 하십니까, 마이라이드이올시다. 라고 인사를 시작하는 것은 나름 나이 좀 먹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함입니다. 면허 갱신 2번째를 앞두고 있으니 뭐 인생 선배님들도 계시겠지만 파릇파릇한 운전 신입분들도 계시겠죠. 아무튼 요즘 세월이 참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나날들입니다. 언제 이렇게 나이 먹었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요즘' 운전자분들은 잘 모르는 '예전의 문화'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실내등 켜진 차량 전화해주기 입니다. 실내등 켜진 차에 전화는 왜? 예전에는 실내등을 켜놓은 채 주차를 해둔 차량이 있으면 전화를 해주곤 했습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대로 두면 방전이 나서 내일 아침 출근할 때 불편할 수 있으니 미리 알려주는 것이죠. 뭐 지금도 저를 포함한 '선한 오..

핸들 안돌렸다고 범칙금 4만원? 올바른 경사로 주차 방법 알아봅시다.

여는 글 제가 얼마전에 남양주로 회사를 옮겼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요즘 연희동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네,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 먹고 살라면 그럴 수도 있는 법이지요. 그런데 서울 연희동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이런 생각부터 드실 것 같네요. 거기 주차 헬(hell)인데.. 저와 회사 대표님이 함께 연희동으로 당분간 가게 되었고 둘 다 운전을 하는 사람들인지라 자연스럽게 주차공간부터 찾아봤지만 없어도 정말 없더군요. 비용을 충분히 지불할 의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갈 곳 주변에는 정말이지 주차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산으로 걸어 올라가서 주차를 하고 내려와야 하는데 경사로에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네요. 경사로 주차..

도로에서 욕먹는 운전자 사례 - 브레이크편(6가지 유형)

여는 글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보니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그런 경험 있으실 것 같은데요. 앞 차량 운전자에 따라 후행 차량 입장에서 아주 편안하고 안전한 경우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나도 모르게 급정거를 하게 되거나 피해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경험이 있으셨을겁니다. 물론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앞차량과의 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이 최선인데 꽉 막히는 도로 환경이거나 아니면 계속 안전 거리 안으로 끼어드는 차량들 때문에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오늘은 뒤에서 따라갈 때 피곤한 선행차량 유형 중 브레이크과 관련된 유형을 한 번 모아봤습니다. 1. 나는야 카레이서 - 풀브레이킹 개인적으로 브레이크를 굉장히 민감하고 조심히 다루는 편입니다. 별 차이..

(To.초보)눈쌓인 도로보다 위험한 지하주차장&경사진출입로 주의!

여는 글 이제 슬슬 바람이 봄의 냄새가 나더군요. 2월 4일이 입춘이니 조금만 지나면 꽃들이 마구 필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을 돌이켜 보면 급작스러운 온도 하강과 수도권의 경우 다행히 폭설이라 할만큼 순간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진 않았지만 은근히 눈이 자주 내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거 하나만큼은 정말 꼭 강조를 해서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내용이 있으니 바로 오늘의 주제인 지하주차장과 진출입로 이야기 입니다. 저는 편도 40km를 운행해서 출근을 합니다. 오래된 차량이고 현재 타이어 상태도 좋지 않기에 눈이 오거나 서리가 내린 아침이면 운행할 때 미끌미끌 거리는 것이 쉽게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막상 긴장을 하고 조심스럽게 운행하는 눈쌓인 길보다 더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주차장 진입..

(To.초보)눈 맞은 차, 제발 '이 버튼' 좀 누르고 타세요!! ft.뒷유리열선

여는 글 음... 차량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분명히 절반 이상은 이미 알고 계실테고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내용을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뒷 유리 열선' 이 단어가 익숙하지 못한 분들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2년 12월 13일, 수도권에 눈이 꽤나 내렸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더해져 내일 아침이 걱정되긴 하지만 퇴근길에 제 눈을 의심하게 되는 차량들이 좀 보였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 빙판 조심 또 조심!!) 전조등 끄고 다니는 스텔스 차량? ┗아닙니다. 이제는 흔해 빠져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눈길의 레이서? ┗아닙니다. 뭐 급한 일이 있겠죠. 먼저 (저승으로) 간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저도 운전 중인지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딱 아래와 같은 차량들이 한 두대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자주 주차하면 타이어에 '혹' 납니다. (타이어코드 절상)

여는 글 최근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3박4일 동안 약 1,200km를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마지막 일정이었던 군산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군산에는 이성당이라고 아주 오래되고 유명한 빵집이 있는데 가게 건너편에 무료 개방 주차장이 있어 관광객들이 이곳에 주차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저도 이 주변에 주차를 하고 식사를 위해 움직이는데 마음이 좀 아픈 내용이 있어 여러분께 공유하게 되었네요. 주차할 때 타이어를 잘 봐주세요. 자, 주차장에 공교롭게도 동일한 컬러의 차량 2대가 있습니다. 백색의 더뉴그랜저ig 모델이죠. 두 분 다 아주 정상적으로 주차를 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마무리가 좀 다릅니다. 좌측 차량의 주차 상태를 보면 아래사진과 같이 방지턱에 타이어를 아주 잘 밀착시켰습니다. ..

운전 중 사각지대가 무섭다면? 차량 안에 설치하는 보조 거울 리뷰

Prologue. 자동차의 주행 안전 장비들이 근 몇 년 사이에 빠르게 도입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있고 현대의 주행보조장치를 경험해보시면 정말이지 신기할 정도 입니다. 그 중 가장 빠르게 도입된 것 중 하나가 바로 '사각지대 경보장치'일겁니다. 운전자가 차량 안에서 사이드미러를 통해 볼 수 있는 각도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센서를 통해 사각지대(보통 후측방)의 차량이 있는 경우 알려주는 장치이고 요즘은 단순히 알림만 주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차량을 회전시켜 주기도 하죠. 그래서 본격적으로 도입이 된 2010년 중반의 차량들은 여전히 높은 중고가를 지키고 있지만, 첨단안전장비가 빠진 차량들은 비교적 확연하에 중고가 방어가 되질 않습니다. 왜냐면 첨단안전장비는 써보면 확실히 좋고 나아가 보험료에서..

도로 안전표지 잘 안보일 때 초미세먼지 팁

안녕하세요, 논란이 많은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울트라를 잘 쓰고 있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기존에 노트8을 4년 정도 사용했는데 화면에 번인 현상이 좀 생긴 것 외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이폰12프로를 쓰는 아내는 '폰이 왜이렇게 느리냐'며 핀잔을 주던데, 사실 폰을 바꾸기전까지는 몰랐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바꼈을 줄은. 아무튼 이 녀석으로 최근에 톡톡히 재미를 본 게 있어 여러분들에게도 공유를 해볼까 합니다. 별 건 아니고 카메라 성능이 좋은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도로 안전표시, 특히 보조표지를 잘 봐야하는 이유 요즘은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운전자가 그저 내비게이션의 화면과 음성에 의존하다보니 도로에 있는 수많은 안전표지에 ..

노면 표시를 이상한 비율로 만드는 이유

얼마 전에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이었습니다. 매번 지나는 길인지라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날 따라 왠지 눈에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면 위에 도색되어 있는 도로 표지였는데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그냥 봤을 때는 이 이상한 비율이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 있는데 도형을 하나 놓고 함께 바라보면 비율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정사각형을 도형 안에 넣고 좌우 구분을 해보면 바로 티가 납니다. 좌우 폭은 좁은데 반해 위아래 길이는 상당히 길죠. 같은 이유로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쓰여 있는 문구도 자세히 보면 위아래가 상당히 긴 비율로 만들어진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거 왜 이렇게 만들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이 표시를 누구에게 알려주는지 생각해보면 쉽게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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