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운전을 글로(도) 배우자

도로 안전표지 잘 안보일 때 초미세먼지 팁

마이라이드 2022. 4.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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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논란이 많은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울트라를 잘 쓰고 있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기존에 노트8을 4년 정도 사용했는데 화면에 번인 현상이 좀 생긴 것 외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이폰12프로를 쓰는 아내는 '폰이 왜이렇게 느리냐'며 핀잔을 주던데, 사실 폰을 바꾸기전까지는 몰랐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바꼈을 줄은.

아무튼 이 녀석으로 최근에 톡톡히 재미를 본 게 있어 여러분들에게도 공유를 해볼까 합니다. 별 건 아니고 카메라 성능이 좋은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도로 안전표시, 특히 보조표지를 잘 봐야하는 이유

요즘은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운전자가 그저 내비게이션의 화면과 음성에 의존하다보니 도로에 있는 수많은 안전표지에 대해 둔감한게 사실입니다. 내비게이션이 보급화되지 않던 시절에는 당연히 모든 운전자는 도로표지판을 열심히 봤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생긴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앞전에 파란불인데 유턴을 해도 되는 경우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링크를 걸어드릴테니 잘 모르시는 분들은 한 번 읽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파란불(or빨간불)인데 유턴해도 되나요?

자, 오늘은 유턴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초보들은 물론이고 운전베테랑인 분들도 잘 모르시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죠. 이해하기 쉽도록 실제 사례를 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

myride.tistory.com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일단 유턴 표지판에 있어 아무런 보조표지가 없다면 '조심해서 알아서 언제든지 가도 된다, 대신 사고나면 책임 못져!' 이런 개념입니다. 보통 이런 곳은 도로 시야가 확 트여있어 운전자가 주변 상황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곳에 설치됩니다.

보조표지판이 없는 유턴표지

 

그러나 표지판 아래에 별도로 어떤 상황에 대한 언급이 있다면 반드시 그 보조표지를 지켜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신호지시위반이 됩니다. 예를들어 제가 서울 중구에서 운전을 하던 중에 발견한 좌회전 표지판인데 아래에 있는 보조표지를 읽어보면 별도의 좌회전 신호가 없는 3구짜리인데 '적신호시' 좌회전 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란불이라고 가면 신호지시 위반이 되는 겁니다...

적신호시 좌회전 해야하는 상황

 

잘 안보이는 보조표지 이렇게 보세요.

그런데 문제는 도로표지판이 너무 멀리 설치되어 있는 경우 확인하기가 참 어렵다는 겁니다. 아래사진은 제가 좌회전/유턴 전용차로에서 신호 대기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2번째 신호등에 유턴표지판이 있고 보조표지판도 있어 유턴 시점을 알아야 하는데 멀기도 멀고 역광이라 도저히 눈으로는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좌회전 포켓은 유턴과 병행하기 때문에 앞에서 멈칫 거리면 뒤에서 빨리 좌회전을 하고 싶어하는 운전자에게 방해가 될 수 있어서 영 불편하죠.

유턴 표지가 있기는 하지만 도저히 볼 수가 없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폰의 줌을 땡겨 봤습니다. 노트8에서 S22U로 바꾼 가장 큰 이유는 카메라이고, 구체적으로는 활용 빈도가 높지 않은 망원 렌즈보다는 차량 사진을 자주 찍다보니 광각 카메라가 필요해서 바꾼건데 깜짝 놀라버렸네요.

육안으로는 아무리 눈을 찌푸리고 봐도 보이지 않던 표지판이 아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횡단보도 신호시에 유턴을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ㅎㅎ 좋네요!!! 망원렌즈!!! 어차피 신호 대기 중에 촬영한 것이니 위험하지도 않죠.

줌을 당겨보니 보인다!

 

초행길에는 헤매기 마련인데 이런 방법 알고 계시면 은근히 도움이 될 것이고 비싸게 주고 산 스마트폰의 만족도가 더욱 많이 올라갈 것 같네요.

망원 렌즈 어따쓰나 싶었는데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리면서, 혹시나 스마트폰 카메라 꿀팁 알고 계시는 분들은 댓글로 한 수 가르쳐 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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