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보통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내 차에 내가 원하는 환경이 정리가 되실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10년째 아베오를 타다보니 충전기, 거치대 등 이제 안착을 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를 좋아하다보니 이런 저런 새로운 차량들을 탈 일들이 생기고, 또 만들고 있는데 문제는 새로운 차량을 탈 때마다 폰을 안전하게 거치할 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티맵에 의존하다보니 폰 없으면 어디 멀리가기가 힘들고 폰에 제대로 거치되지 않으면 운전하랴 길 찾으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위험한 일들도 발생하게 됩니다.
기존 차량에서 쓰던 CD슬롯형 폰거치대와 충전기를 매번 다른 차량에 옮겨 설치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러웠습니다. 나름 배선 정리까지 다 해뒀는데 다시 빼고 넣고를 반복하니 새로운 차량을 탈 때를 위한 세트를 구해놔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결정적으로 최신 차량들은 CD슬롯 자체가 없이 출고되기 때문에 대안이 필요했었죠.
급한 마음에 송풍구 거치대를 구입했었는데 워낙 차량들마다 송풍구 형태와 크기가 다르다보니 무용지물 되는 경우가 있어 거의 대부분 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 조금씩 물품을 사봤습니다.
폰거치대와 마운트 4종 세트
일단 제가 지금까지 모은 세트는 거치대 본체 1개와 마운트 4종 세트 입니다. 볼 마운트 크기(지름)는 모두 17mm이니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구입하는데 발생한 총 비용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 거치대와 1번 마운트 : 6,900원(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서 구입)
- 2번 마운트 : 3,707원(알리에서 구입, 배송비 포함 6,859원)
- 3번 마운트 : 1,353원(알리에서 구입, 배송비 포함 5,114원)
- 4번 마운트 : 4,280원(11번가 쇼킹딜에서 구입, 배송비 포함 7,280원)
- 소계 : 26,153원(배송비 제외 16,240원)
1번 마운트
6,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거치대와 마운트가 세트이고 아래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무거운 폰이 아래로 쏠리지 않게 하기 위한 지지대도 있지만 마운트가 전체적으로 너무 크고 송풍구 블레이드를 잡는 부분도 수평 방향밖에 대응이 되지 않습니다. 이전에 별도로 자세히 리뷰한 것이 있으니 구체적인 내용은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저렴이(6900원) 코시 앞쏠림방지 송풍구 거치대 리뷰(JST2097AT)
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오랜만에 자동차 용품 리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요즘은 무선충전거치대를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도 제가 2대를 선물했었고, 이제는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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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마운트
3번 마운트를 찾지 못해 대안으로 먼저 구입했던 제품입니다.
1번 마운트와 비슷한 원리이긴 하나 조금 더 고급스러운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볼마운트 뒤쪽에 돌리는 레버를 돌리면 따라락 거리면서 뒤쪽의 금속 막대의 길이가 조절되면서 고정되는 방식인데 제대로 설치만 된다면 꽤나 든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제품 상단에 홈이 있는데 이곳은 충전을 위한 전선을 꽂아 둘 수 있는 것으로 충전선 찾아 헤매는 시간을 줄 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하겠네요.
3번 마운트
제가 가장 구하고 싶었던 제품입니다.
대단한 기술없이 아주 간단하지만 부족함이 없는 마운트 입니다.
작은 금속의 탄성을 이용하여 블레이드를 잡는 클립이 있고 그 아래는 폰의 무게를 버텨주는 지지대가 있습니다.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지지대 뒷면의 고무 마감도 아주 좋기 때문에 차량 트림의 손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시승했던 엑센트 차량에서 이 마운트를 사용했는데 결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4번 마운트
지지대가 있다고 속아 구입한 제품입니다.
괜히 폰거치대 새로사지 말고 뒷부분만 바꾸세요!(17mm마운트,아반떼cn7)
여는 글 아, 오늘 참고로 프롤로그가 좀 깁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최근에 쏘카를 빌렸습니다. 그리고 전날에 급하게 송풍구 거치대도 샀습니다. 장거리 외근을 가는 와중에 내비게이션이 없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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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쇼킹딜에서 구입했는데 제품 설명 페이지에는 3번 마운트와 같이 딱 제가 원하는 지지대가 있는 모습이었는데 구입하고 나니 아래와 같은 제품이 와버렸네요.
제품의 크기가 가장 작은 것은 권할만 하고 세로형 블레이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제품의 완성도나 안전성에서는 결코 권하고 싶지는 않은 제품입니다.
충전기와 충전선
제 차량에서는 아직 유선 충전선을 사용하는데 배선 정리를 해뒀다보니 다른 차량에서 사용하기 위해 꺼내고 다시 정리하는게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거소켓용 충전기와 충전선 2개를 추가로 구입했는데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 12v 시거소켓 충전기 : 1,813원 (배송비 포함)
- PD 충전선(c to c) : 1,032원 (배송비 포함)
- C타입 충전선(a to c) : 662원 (배송비 포함)
- 소계 : 3,507원 (배송비 포함)
충전 효율이 좋아야 하는 PD충전포트와 일반적인 A타입 충전포트가 있는 제품인데, 인터넷에 검색을 좀 해보니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을 위해서는 충전선의 길이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빠른 충전을 위한 pd충전선은 짧은 60cm짜리를 구입했고, 다른 폰이나 기타 전자기기를 충전하기 위한 것은 편의성을 위해 1m짜리를 구입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충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닫는 글
폰 거치대와 마운트 4종세트 그리고 충전기와 충전선 2개까지 이렇게 파우치에 넣어두고 새로운 차량을 탑승하러 갈 때 가볍게 챙겨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마음이 든든하네요!
요즘 마트만 가봐도 자동차 용품코너에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폰거치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무선 충전 거치대이고 특별한 기능도 없으면서 서로 좋다고 으스대고 있습니다.
정작 무선 충전 거치대의 성능은 고만고만한데 중요한 '마운트'에 집중하는 브랜드는 잘 없어 보입니다.
제 아무리 충전 잘해도, 갈수록 크고 무거워지고 비싸지는 폰을 안전하게 붙잡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그나마 마운트가 쓸만한 제품이라면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거치대가 있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제대로된 지지대가 있기 때문인데 제가 몇 종의 무선 충전 거치대를 선물한 것들 중 가장 만족도가 높습니다.
여러 제조사, 판매사에서 마운트에 신경을 많이 써주면 좋겠습니다.
[코스트코] 아이스토리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리뷰(33,990원)
안녕하세요, 은혜갚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들렀습니다. 함께 일하는 분들과 가족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서이죠. 최근에 오래된 스마트폰을 버리고 무선충전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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