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혜갚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들렀습니다. 함께 일하는 분들과 가족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서이죠. 최근에 오래된 스마트폰을 버리고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구입한 분이 계시는데 뭔가 꼭 필요한 걸 해드려야겠다 벼르고 있었죠.
그러던 중 은연 중에 차량에 쓸 무선충전기 하나 사야겠다 하셨던게 떠올라 이번에 구입해서 선물로 드려봤습니다. 물론 리뷰를 위해 언박싱은 제가 했습니다 ㅎㅎ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아이스토리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리뷰
1.코스트코 아이스토리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가격
우선 저는 차량에서 무선충전거치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뭐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이미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충전 거치대가 너무 손에 잘 익고 이래저래 사용해봐도 그 이상은 없다 싶은 마음에 그런거죠.
다만 노브랜드, 주파집 2종의 무선충전거치대를 먼저 구입해보고 리뷰해 봤고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스토리 구입 결정하게 된 것은 딱 3가지 이유입니다.
먼저 15w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현시점에서 거의 제일 빠른 수준)과,
코스트코에서 상당히 오랜기간 판매하고 있다.
는 점 입니다. (나머지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 코스트코 마니아로서 코스트코에서 오래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주요 요소가 되는 것이죠. 코스트코 광명점에 들렀는데 아래와 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33990원인데 가끔 4천원 할인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딱 3만원에도 구입이 가능하죠.
코스트코 방문이 귀찮으신 분들은 온라인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송비가 붙어 더 비싼데 오프라인 매장 대비 단 2천원 차이이기 때문에 방문할 일이 없다면 온라인몰에서 구입하시는게 더 유리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1종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2가지 색상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색상 차이같지만 의외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실버/그레이 컬러가 있고 골드/블랙이 있는데 확실히 고급감은 블랙이, 활용도는 실버가 좋습니다.
전시품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는데 우선 아래사진의 좌측은 실버, 우측이 블랙입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가 않네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우선 실버입니다. 실버는 거치대 안쪽 판이 거울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거울과 같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을 올려두지 않는다면 운전할 때 햇빛이 난반사 될 우려가 있습니다.
블랙입니다. 동일하게 사진을 찍었는데 틴팅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반사가 되기는 하지만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저는 고민을 좀 하다가 거울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실버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2.아이스토리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언박싱
내용물을 보면 아래와 같이 거치대 2종과 본채, 시거잭 12v 충전기, A to C타입 충전선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요즘은 마트만 가봐도 무선충전거치대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비싼 것도 저렴한 것도 있는데 이렇게 거치대를 2개를 한 번에 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충전 소켓은 퀵차지 3.0을 지원하는데 여기서 하나 확실하게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말그대로 '빠른 충전'이 중요하신 분들에게는 저는 그 어떠한 제품이라도 무선충전거치대를 결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대신 차량용 PD충전기와 C to C타입의 고성능 케이블을 구비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초고속 충전까지 지원하니 말이죠.
다만 무선충전거치대의 최고 덕목은 '편리함'입니다. 물론 음악을 틀면서 동시에 내비를 쓰면서도 충전이 되기는 하지만 빠른 충전을 기대하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시점에서는 차량에서 아무리 빨라도 무선충전 속도가 15w밖에 되지 못하고 그마저도 흔들리는 차량에서 빠른 충전은 한계가 있습니다.
차에서 초고속충전을 위한 주파집 차량용 PD충전기(CC01) + 아이팝 스마트 2구 멀티소켓+엑토(TC-31)
안녕하세요, 투자의 귀재 마이라이드 입니다. 주식 투자는 워렌 버핏에게, 코인 투자는 앨런 머스크에서 그리고 중복 투자는 마이라이드에게! 이 공식 잘 기억하시구요. 오늘 스토리 시작하겠습
myride.tistory.com
거치대는 송풍구 거치대와 윈드실드에 부착하는 거치대가 있는데, 제가 아이스토리를 선택한 마지막 이유가 바로 이 거치대 때분입니다. 요즘 거추장스럽게 창유리에 붙이는 흡착 거치대를 거의 사용을 하지 않죠?
가장 많이 사용하는게 송풍구 거치대인데 주파집에서 가장 아쉬운 2가지 중 하나가 바로 이 송풍구 거치대였습니다. 아이스토리의 것을 보면 별도의 지지대 다리가 있어 갈수록 무거워지는 스마트폰을 잘 떠받치고 있는데 반해 이 다리가 없는 송풍구 거치대는 조금만 쓰면 스마트폰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아래로 고개를 숙이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지지대의 뒷편에 보면 고무 패드로 마감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 손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중국생산이지만 이런 디테일이 마음에 드네요.
송풍구 홀더는 대략 35mm 정도 길이가 됩니다. 보통 후크 방식으로 송풍구를 감싸면서 고정되는 방식인데 아이스토리는 그냥 클립 방식입니다. 이건 좀 걱정이 되던데 후기는 아래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흡착 방식의 거치대는 아래와 같이 길이 확장이 가능합니다. 이게 안되면 스마트폰이 운전자에게 너무 멀어져 버리는 문제가 있는데 이러한 고민에 대한 결과물 같습니다. 길이를 최대로 확장해보니 대략 22cm 정도가 되네요. 아이디어 칭찬할 만 합니다.
설명서를 읽어봤습니다. 22년 1월 생산된 제품이고 보증은 1년 가능하네요. 인터넷으로도 구입할 수 있지만 환불 교환에 있어 더 이상이 없는 코스트코는 영수증만 잘 보관해두면 1년간 마음이 든든합니다.
주의사항이 있는데 필요하신 분들 계실까봐 찍어 봤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차량으로 가서 직접 사용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3.아이스토리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리뷰
역시나 송풍구 거치대를 선택했습니다. 아주 인상적이었던 것 2가지, 아쉬운 점 1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느꼈던 점은 송풍구 거치대와 본채간 연결 상태 만족도가 상당했다는 점 입니다.
아래와 같이 볼타입 방식이고 너트를 돌려 고정하는 흔한 방식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다보니 특히 겨울철 수축하게 되면 너트의 풀림 현상이 발생하곤 하겠지만, 테스트를 해본 당시에는 너트 체결을 아주 강하게 하지 않아도 무거운 본채를 아주 잘 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일한 방식의 거치대를 여러 개 테스트해본 바로는 개인적인 경험에서는 거의 최고 수준의 마감이라 봅니다. 크나큰 장점 중 하나이며, 이 고정력이 중요한 이유는 송풍구 고정된 곳에 무리를 덜 주기 때문입니다.
가장 우려했던 것이 바로 송풍구에 고정되는 클립이었습니다. 후크 방식 대비 설치나 탈거는 쉽겠지만 길이가 짧아 과연 얼마나 견고할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죠. (참고로 지지대 각도는 조절 가능하며 은근히 견고한 편)
일단 제 차량에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끝가지 밀어넣지 않고 고무 패드로만 버틸 정도로 밀어 넣어준 뒤 흔들어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튼튼한 모습이었습니다.
길이가 긴 후크방식은 탈부착이 까다롭고 너트를 돌려서 고정하다가 무리하게 힘을 주면 송풍구 블레이드(날)이 빠지거나 깨질 위험이 있는데 이 방식은 보는 사람의 마음은 위태로울지 언정 최소 사용 편의성은 챙겼고 내구성도 신뢰가 갑니다. (실사용 후 문제가 있으면 댓글로 써둘게요)
그리고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크기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충전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거치하는 위치도 아주 중요합니다. 본채 아래에 있는 받침대로 위아래 조절을 하게 되는데 상당히 뻑뻑하기 때문에 조절하는 과정에서 파손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갤럭시S20플러스를 넣어 봤습니다. 아래쪽 받침대는 최대한 위로 올렸습니다. 다행히 고속 무선 충전이 잘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어떨 때는 고속, 어떨 때는 일반 충전이 되는 모습이 발견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배터리 충전 상태가 충분해서 폰 자체 컨트롤 때문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일관적이지 못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본채가 닫히면서 폰을 꽉 잡아주는데 계속해서 닫으려고 징징 작동 소음을 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전용 충전 소켓을 사용하지 않고 제 차에 있는 것을 사용할 때 발생했는데 동봉된 제품을 사용하니 다행히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래쪽 받침대가 아주 여유롭지는 않기 때문에 충전 케이블이 유난히 두꺼운 것을 사용하면 간섭이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동봉된 충전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선물 받으실 분이 삼성의 순정 LED커버 케이스를 사용하고 계셨는데 폰케이스를 바꿔야하나 고민하시길래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래와 같이 커버를 완전히 뒤로 넘기고 해봤는데 다행히 충전은 문제없이 잘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차량에서 분리해서 사무실에 가져 왔는데 아직 작동을 한다는 점 입니다. 왜냐면 차량 시동을 끈 뒤 바로 전원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폰을 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형 배터리가 들어 있기 때문인데 사무실에 가져온 뒤 2~3회 정도는 더 작동시킬 수 있었습니다.
제 가족차량에 선물해준 다른 브랜드의 무선충전거치대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것이 송풍구 거치대에 지지대가 없다는 점 그리고 좌우에서 폰을 강하게 잡아주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최근에 비싸게 주고 구입한 갤럭시S22 울트라를 거치하고 운행하던 중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떨어지면서 액정에 첫 스크레치가 생겨버렸는데
아이스토리의 무선충전거치대는 그동안 다뤄본 여러 제품들 중 가장 튼튼하게 폰을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결론은 아이스토리 제품이 좋다가 아니라 '역시 코스트코!'라는...?ㅋㅋ
팀장님~ 잘 쓰세요! 1년 이내 고장나면 가져오세요~
'[자동차 관련 정보] > 자동차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차량안 촬영용 폰 부착가능? 아마존 cellet 헤드레스트 거치대 리뷰 (0) | 2022.05.16 |
|---|---|
| 가성비 좋은 조비(JOBY) 팟질라 미디엄 키트 리뷰(소형 삼각대) (0) | 2022.05.13 |
| 보증 끝난 수입차, 정비소에서 눈탱이치는 신박한 방법 (0) | 2022.05.11 |
| [은근히 잘 모르는] 주유하다가 더 이상 안들어 갈 때 정량vs정액? (4) | 2022.05.09 |
| 무료 화물차 전용 내비, 카카오내비와 티맵 살펴보기 (2) | 2022.05.03 |
| 시동 끄면 엔진 온도가 올라갈까? 실험 해봤습니다. (6) | 2022.05.02 |
| 쉐보레 2022년 5월 전차종/차랑별 가격표 및 혜택 정리 (0) | 2022.05.01 |
| [인포카 활용] 출장 주행기록 한 번에 모으는 방법(주행기록 합치기) (0) | 2022.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