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차량인 더뉴그랜저ig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취급설명서를 보다보니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 정리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든 일반 차량이든 알아두면 좋은 내용입니다.
방전이든 아니면 마음 아프지만 최근 있었던 폭우로 인한 침수 차량이 된 경우, 시동이 전혀 불가한 상황에서 트렁크를 열거나 주유구를 열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더뉴그랜저ig 비상시 트렁크 및 주유구 여는 방법
일단 최종 목적지는 주유구입니다. 그런데 주유구를 열려면 반드시 트렁크를 먼저 개방해야 합니다.
따라서 1단계(트렁크 여는 방법)와 2단계(트렁크를 연 상태에서 주유구 여는 방법)으로 구분하게 되었고요.
취급설명서의 내용을 먼저 살펴본 뒤, 실제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그냥 스티어링휠 왼쪽에 보면 아래와 같이 주유구 개방 버튼이 있지만 이는 전자식이기 때문에 시동이 불가한 상황에서는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취급설명서>
먼저 취급설명서를 보겠습니다.
트렁크를 열기 위해선 가장 먼저 차량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런데 비상 상황에서는 스마트키로 차 문이 안열릴테니 비상키로 문 여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먼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비상키를 사용해 차량 문을 열었다면 2열 좌측(운전석 뒤쪽) 문을 열어야 합니다.
2열시트 하단 모서리에 보면 트렁크 개방 공간이 있고 그 안에 와이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 열기를 성공했다면 주유구 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트렁크 좌측 벽면에 보면 주유구 커버를 강제 개방할 수 있는 와이어가 있으니 말이죠.
이렇게 글만 봐서는 잘 와닿지 않으시죠?
실제로 해보겠습니다.
<1단계 : 트렁크 강제 개방 방법>
2열 좌측 도어를 열어봅니다. 최대한 활짝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트의 모서리 부분을 보면 아래와 같이 까만색 플라스틱 커버가 보입니다.
커버를 자세히 보면 자동차의 트렁크 모양이 각인 되어 있고
커버의 좌측에 보면 조그마한 화살표가 보이는데 이는 커버를 열 때 좌측에서 열라는 의미입니다.
취급설명서에 보면 비상키를 가지고 열라고 되어 있는데 아주 쉽게 딱 열리지는 않았습니다.
커버를 열어내고 생긴 것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좌측 부분을 자세히 보면 키를 안쪽으로 밀면서 걸리는 부분을 해제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커버를 열고 안쪽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와이어가 보이고 고무로 올가미 모양이 보이는데 이 녀석을 당겨주면 트렁크의 락이 해제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취급설명서에도 이 레버를 잡아 당기는게 쉽지 않다고 나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손가락 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드라이버 같은 것을 끼워서 잡아 당겨야 합니다.
그러면 트렁크 락이 해제된다는데 제 차가 아니고 멀쩡한 차량인지라 실제로 당기지는 않았습니다..
전동 트렁크가 들어 있는 차량은 방전시 트렁크를 들어올리는게 만만치 않을겁니다. 전동 모터의 저항 때문에 그러니 뻑뻑하더라도 조금씩 천천히 열면 됩니다.
<2단계 : 트렁크에서 주유구 여는 방법>
트렁크만 열렸다면 주유구 커버를 여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일단 트렁크를 열었.....는데 짐이 많아도 괜찮습니다!
일단 트렁크 좌측 벽면을 살펴봅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凸모양의 '연료도어 수동 열림 핸들'이라고 하는 것이 보입니다.
머리에 금속으로된 와이어와 연결이 되어 있으니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벨크로 타입이기에 벽면에 쉽게 붙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원래는 와이어가 연결된 홈에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짐을 넣고 빼다보면 핸들이 의도치 않게 이사를 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 트렁크 안의 짐이 움직이다가 당기게 되면 주유구 커버 열고 다닐 수도 있으니 제자리에 잘 두시길 권해드립니다.
레버는 아래와 같이 살짝 잡아 당기면 됩니다.
아주 살짝만 힘을 줘도 되니 힘이 넘쳐 나시는 분들이라도 워워 하시기 바랍니다.
살짝 잡아 당기면 아래와 같이 주유구 커버가 열립니다.
이제 비상 주유를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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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무상 지원해주신 우리 이사님께 감사의 의미로 차량 안에 들어 있던 쓰레기를 치워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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