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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랐던 기본 룸미러의 신박한 기능(눈부심 방지 각도조절기)

마이라이드 2018. 11.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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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글로(도) 배우자"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데,  * 이전편 : 2018/11/06 - [운전을 글로(도) 배우자] - [운전을 글로(도) 배우자] 상향등 편

어두울 때 운전을 하는데 뒷차량이 상향등 켜고 따라오는 경험(소위 눈뽕)이 있으실겁니다.


<받아라 태양권!>


특히 저같이 장거리 출장이 많은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저녁/새벽 고속도로 운행이 많을텐데

상향등이 아니더라도 SUV, 화물차량 등이 뒤에 있어 룸미러(리어뷰미러, rear view mirror)를 통해

빛이 계속 들어오면 눈이 상당히 피곤하고 위험하기도 하지요.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옵션 또는 고급차에는 사이드미러와 룸미러에 ECM(electrochromic mirror) 기능이 있습니다.

말은 거창한데 "빛을 감지해서 전기를 이용해 눈부심을 방지"하는 기능이고, 작동이 되면 옥색 또는 청색으로 보입니다.


보통 요즘 제조사들에서는 "하이패스 기능 + ECM 미러"를 옵션으로 "비싸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신차 때 넣지 못하더라도 순정부품을 구매하여 장착하는 사례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옵션이 없는 깡통 룸미러에도 이러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각도조절기

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룸미러의 중앙하단에 뽈록 튀어나본 레버가 바로 각도조절기 입니다.

작동은 앞 그리고 뒤 2단계로 구분되어 집니다.



작동하는 방법을 짧은 동영상으로 한 번 보겠습니다.

레버 움직임에 따라 미세한 각도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

  1. 우선 평소와 같이 운전하는 자세에서 리어뷰미러를 잘 보이도록 맞춘다.

  2. 리어뷰미러 하단의 레버를 앞 또는 뒤로 움직여보고 어두워짐을 확인한다.


제 경험상 레버를 앞에두든 뒤에두든 어느 한쪽에서 잘 보인다면 레버를 움직였을 때 잘 맞았습니다.

다만 반사각도가 약간 틀어지고 갑자기 어두워져서 낯설 수 있어 적응기간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BEFORE(좌), AFTER(우) : 밤>



<BEFORE(좌), AFTER(우) : 낮>


이 기능이 있는 것도 한참 모르고 다녔는데, 알고난 이후로는 야간 운행시 항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 사용하실 경우, 뒷 시야가 상당히 제한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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