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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어쩌면 디올뉴그랜저/K8 하이브리드 4륜이 나올지도?

마이라이드 2022. 12.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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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오늘 정말 많이 추워졌죠? 요즘은 왜이리 모든 것들이 급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소위 말해 모든 것이 '코인'같죠. 비교적 느린 주식도 크게크게 움직이고 금리도 껑충껑충 뛰고 이제는 날씨마저 그렇습니다. 이럴 때는 역시 한 박스 사놓은 귤을 몇 개 들고 따뜻한 전기장판 안에 들어가 마이라이드 블로그를 켜두고 '이 인간이 또 무슨 헛소리를 하는지' 지켜보는게 국룰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것은 꿈에서 본 것도, 카더라도 아니고 그냥 순전히 비전문가인 제가 기아 K8과 현대의 7세대 그랜저인 디올뉴그랜저(GN7)을 보고 추측해보는 소설같은 이야기입니다. 아니, 어찌보면 그냥 소소한 바람(wish)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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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과 디올뉴그랜저 하이브리드, 4륜이 나올지도 모르는 이유

1. 먼저 나온 하이브리드 사례 - 투싼/싼타페/스포티지/쏘렌토

일단 현대에는 여러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습니다. 세단에서는 아반떼/쏘나타도 있고 suv에서는 코나/투싼/싼타페가 있죠. 다만 지금까지 나열된 차량들 중 세단에서는 이번 7세대 그랜저 이전까지는 세단에서의 4wd 모델이 없었습니다. (제네시스 제외)

그러니 먼저 출시된 suv를 살펴봐야 하는데 기아까지 함께 살펴보면 투싼/싼타페/스포티지/쏘렌토가 있습니다. 이 차량들은 판매량의 주축을 이루는 대표적인 차량이죠. 그런데 이 차량들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

 

일단 4세대 쏘렌토는 첫 출시부터 하이브리드 모델과 4WD 모델을 동시에 내놓긴 했습니다. 그러나 친환경차 인증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전력이 있지요. 이어 나머지 차량들은 하이브리드 2WD 모델만 먼저 내놓고 이후에 4WD를 추가했거나 아니면 내연기관 출시 후 시간이 흐른 뒤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게 됩니다.

기술적인 문제와 환경부 인증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는 조심히 마케팅적인 원인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 좋습니다. 아주 조용하고 연비까지 좋으니 이제 주력 모델들은 결국 하이브리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만큼 더 비싸집니다. 더 많이 들어가니 더 비쌀 수 밖에 없죠. 따라서 마치 차량을 출시할 때 잘 팔리지 않는 소위 말해 '깡통' 등급을 만드는 이유도 소비자가 체감할 때 '이 차의 시작 가격은 ~부터'이런 것을 노린 것인데 처음부터 '하이브리드+AWD'을 내놓게 된다면 '풀옵션하면 무려 XXXX만원! 수입이나 제네시스...'라는 전문용어로 '그돈씨' 소리를 듣는 소비자들도 분명히 있기에 제조사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디올뉴그랜저 하이브리드 풀옵션

 

특히 오늘 주제인 디올뉴그랜저는 지금부터 전작대비 차량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분위기가 있어 상당히 부담이 될 겁니다.(그래도 잘팔ㄹ...) 따라서 혹시나 이미 하이브리드에 네바퀴를 굴리는 모델이 준비가 다 되었다 하더라도 지금은 시점이 아닌 것이죠. 한 번 판매량이 살짝 꺾이려는 신호가 올 수 있는 출시 후 2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내놓는다면 하이브리드를 사고 싶고 4WD도 선택하고 싶지만 SUV는 싫어하는 수요가 있으니 반등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겁니다.

물론 당연히 네바퀴를 굴리게 되면 연비는 손해를 봅니다. 하지만 세단은 suv 대비 연비에 훨씬 유리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suv는 연비 때문에 4륜 선택이 망설여질지 몰라도 세단에겐 공간만 해결이 된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K8과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17인치 2WD 모델을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복합연비, 공차중량 순)

  • K8 하이브리드 (17인치) : 18.0km/L, 1,630kg
  • 쏘렌토 하이브리드 (17인치) : 15.3km/L, 1,775kg

k8 하이브리드 제원표
쏘렌토 하이브리드 제원표

 

2. K8와 디올뉴그랜저, 2열 센터터널

먼저 말씀드린 1번은 어쩌면 아무말 대잔치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K8을 처음 만난 뒤 그리고 7세대 그랜저를 실제로 보고온 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2열 센터 터널의 높이입니다.

K8 2열 센터터널

 

당연히 K8과 7세대 그랜저에는 AWD이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센터터널이 높은게 당연하게 다가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K8에서의 플랫폼은 8세대 쏘나타의 것이 들어간 최초의 준중형 모델이고, 그랜저ig(더뉴그랜저 포함)도 이전까지는 LF쏘나타를 사용했으며 이번 7세대에 들어 처음으로 K8과 동일한 플랫폼이 들어가게 되었으니 비슷하거나 같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디올뉴그랜저 HTRAC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플랫폼'이 이유일까 싶어 조사를 좀 해봤습니다. 왜냐면 자동차에 있어 뼈대인 플랫폼은 세단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SUV, 나아가 카니발과 같은 RV까지도 사용하게 되는데 혹시 그런 이유일까 싶었습니다.

물론 그럴지도 모릅니다. 3세대 플랫폼이 전작대비 더 낮은 무게 중심으로의 설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차량이 바닥에 더 가까워짐과 동시에 괜히 4WD도 준비하게 된게 원인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어차피 이전 시절이었던 LF쏘나타, 더뉴그랜저, 투싼TL은 모두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다보니 플랫폼 공유가 이유의 전부라고 단정짓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K8 AWD

 

여기서 잠깐, 이전 그랜저였던 더뉴그랜저ig와 7세대 그랜저의 센터 터널의 높이를 한 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7세대그랜저, 디올뉴그랜저(GN7) 가솔린 2열공간 및 트렁크 실측 결과(2열 리클라이닝시트)

여는 글 풀체인지된 7세대 그랜저(코드명 : gn7), 디올뉴그랜저를 보고 왔습니다. 이전 더뉴그랜저(ig)도 2열 공간이 상당했는데 이번 차량은 더 커졌으니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과연 2열과 트렁크

myride.tistory.com

 

제가 이전에 7세대 그랜저의 트렁크 공간과 2열 거주 공간을 실측한 내용이 있는데 측정한 결과 2열 센터 터널의 높이는 대략 10cm였습니다. 당연히 후륜구동 기반 차량 대비해서는 낮은 편이지만, 전통적으로 앞바퀴 굴림의 그랜저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아래사진은 디올뉴그랜저 2열 모습인데 연이어 이전 그랜저의 공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디올뉴그랜저 2열 센터터널

 

아래는 이제 구형이 되어버린 더뉴그랜저(코드명: ig)의 것을 측정해봤습니다.

더뉴그랜저 2열 센터터널

 

실측한 결과는 대략 절반 정도 수치인 5cm 가량이었습니다. 대충 눈으로만 봐도 상당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를 타보면 고작 5cm의 차이가 꽤나 크게 체감이 됩니다. 더뉴그랜저에서는 그냥 '터널이 있구나' 싶은 정도라면 디올뉴그랜저에서는 '좀 높다? 발에 걸린다' 정도가 됩니다.

전작 대비 높아진 센터터널, 단순히 AWD이 원인일까?


닫는 글

자, 그렇다면 어차피 판매량의 주력 모델이 아닌 3.5리터 가솔린 거기에 연비까지 떨어지는 4륜구동을 굳이 세단에 넣을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예.. 아주 없진 않겠죠. 법인차 수요도 많을테지요. 하지만 그런 분들은 그냥 G80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현대와 기아가 정말로 단순히 판매 주력이 아닌 모델의 AWD에 대응하기 위하여 2열 거주성에 은근히 큰 영향을 주는 2열 센터 터널을 높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뭐 워낙 넓으니 고작 5cm 높였다고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자동차 기업은 존재의 이유가 이윤 창출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중간하게 AWD를 위해 센터터널을 고집할 바에 그냥 깔끔하게 4륜 모델을 없애고 생산 단일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하고 보다 쾌적한 2열 공간을 자랑하는게 오히려 자연스럽지 않나요?

그렇지 않고 지금의 센터 터널을 만들어냈고 고집한다면 오히려 이렇게 바라보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어차피 주력은 하이브리드! 나중에 디올뉴그랜저/K8 AWD 하이브리드 출시!

이상 제 바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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