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제네시스에 이어 이번에는 두 번째 시간인 현대자동차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4륜구동 차량을 총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조사하는 시점에 따라 현재 없거나, 새로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조사 시점은 11월 말로 2022년식 싼타페가 출시되기 이전이라 가격에서 약간 변동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현대는 총 7개 모델이 있고 파워트레인에 따라 구분하면 총 12종의 차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세단, SUV 모두 AWD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세단/SUV를 구분하였는데 현대자동차에서는 세단 라인업은 전무하고 SUV, MPV 그리고 소형 화물차만 있기 때문에 그냥 바로 나열하게 되었습니다.
국산 4륜구동(AWD) 차량 총 정리 2편 - 현대(7모델/12종)
<순서>
1. 더뉴코나
1.1. 더뉴코나 1.6 가솔린 터보
1.2. 더뉴코나 2.0 가솔린
2. 투싼NX4
2.1. 투싼NX4 1.6 가솔린 터보
2.2. 투싼NX4 2.0 디젤
3. 더뉴싼타페TM
3.1. 더뉴싼타페TM 2.5 가솔린 터보
3.2. 더뉴싼타페TM 2.2 디젤
3.3. 더뉴싼타페TM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 팰리세이드
4.1.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4.2. 팰리세이드 2.2 디젤
5. 스타리아
5.1. 스타리아 2.2 디젤
6. 아이오닉5
6.1. 아이오닉5 AWD
7. 포터2
7.1. 포터2 4WD
<요약 총괄표>
하나에 요약한 표는 아래와 같으며 자세한 내용을 위해 이제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더뉴코나
현대에서 판매하는 suv중 더뉴코나가 가장 작은 차량입니다. 물론 더 작은 베뉴 모델도 있지만 베뉴는 제가 알기로 출시되는 전세계 모든 차량이 앞바퀴 굴림만 판매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이구요.
작지만 탄탄한 주행 성능으로 꽤나 정평이 나 있는 모델이고, 4륜이 들어간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시승해봤었는데 코너에서는 안정감이 으뜸이었습니다.
디젤은 현재 단종되었지만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아무도 모르는 2.0리터 엣킨스 엔진과 IVT 무단변속기가 조합된 모델이 있다는 것이죠. 국내에서는 1.6 모델이 주를 이루지만 미국에서는 아반떼와 함께 2.0 엔진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훨씬 더 좋은 힘을 낸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지만, 건식 7단 DCT 변속기의 매끈하고 부드럽지 못한 움직임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2.0리터 가솔린 모델도 아주 궁금하네요.
두 차량을 비교하면 당연히 터보 엔진이 들어간 1.6이 더 힘 좋고 연비도 더 좋습니다. 다만 2.0 가솔린 모델은 무단 변속기 덕분에 아주 부드러운 주행이 기대되는 모델이고 가격이 조금이나마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2.0 모델에 4륜이 없을 것 같았는데 들어가는 건 조금 의외의 구성이기는 합니다. 어차피 많이 팔리지 않을 2.0이고 거기에 4륜까지 더해지니 더욱 판매량이 낮을 것 같기 때문에 아예 구성을 안할 것 같았는데 말이죠.
두 엔진 모두 옵션을 가득 넣으면 3천만원이 넘어가지만, 시작 가격은 2천만원을 막 넘는 정도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들만 넣어서 구성한다면 꽤나 합리적인 4륜 차량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 더뉴코나 1.6 가솔린 터보
- 연료 : 가솔린
- 배기량(CC) : 1,598
- 변속기 : 7단 DCT
- 최고출력 : 198/6000
- 최대토크 : 27.0/1600~4500
- 복합연비(KM/L) : 11.6~12.2
- 최소가격(만원) : 2,254
- 최대가격(만원) : 3,224
1.2. 더뉴코나 2.0 가솔린
- 연료 : 가솔린
- 배기량(CC) : 1,999
- 변속기 : CVT
- 최고출력 : 149/6200
- 최대토크 : 18.3/4500
- 복합연비(KM/L) : 11.6~11.8
- 최소가격(만원) : 2,184
- 최대가격(만원) : 3,074
2. 투싼NX4
상당히 몸집이 커진 4세대 투싼입니다. 처음 출시 되었을 때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시승을 해봤었는데 2열 공간의 거주성이 아주 좋아진 점이 인상깊게 남아 있습니다.
현재 가솔린 모델과 디젤 이렇게 각각 4륜을 선택할 수 있고 아쉽게도 스포티지에는 있는 하이브리드 4륜 모델은 없습니다. 4륜 가솔린 코나 시승 후 이어서 투싼 가솔린 모델도 시승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건식 DCT 조합은 정말이지 피하고 싶은 기억이 납니다.
그동안 시승차량을 받아 왔던 여러 차량들 중 가장 짧게 타고 오래 세워둔 유일한 차량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투싼에서 4륜을 사고 싶으신 분들께는 8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간 디젤 모델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디젤모델은 2천만원 후반에서 시작하여 모든 옵션을 다 때려 넣으면 4천만원이 넘기 때문에 3천만원 중간 정도로 선택을 하시거나 아니면 검증된 중형 SUV인 싼타페, 쏘렌토 또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고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2.1. 투싼NX4 1.6 가솔린 터보
- 연료 : 가솔린
- 배기량(CC) : 1,598
- 변속기 : 7단 DCT
- 최고출력 : 180/5500
- 최대토크 : 27.0/1500~4500
- 복합연비(KM/L) : 11.0~11.6
- 최소가격(만원) : 2,680
- 최대가격(만원) : 3,862
2.2. 투싼NX4 2.0 디젤
- 연료 : 디젤
- 배기량(CC) : 1,998
- 변속기 : 8단 자동
- 최고출력 : 186/4000
- 최대토크 : 42.5/2000~2750
- 복합연비(KM/L) : 13.0~13.2
- 최소가격(만원) : 2,900
- 최대가격(만원) : 4,112
3. 더뉴싼타페TM
디젤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탑승을 해봤고, 가솔린 모델은 탑승하지 못했으나 아마 쏘나타 N라인에 들어가는 엔진(2.5리터 가솔린 터보)과 변속기(8단 습식 DCT)가 들어가기 때문에 연비를 제외하면 꽤나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생긴 것은 여전히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차량이지만 디젤은 디젤대로 만족스러웠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굳이 연비 때문에 디젤 살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출력, 연비, 주행질감 등 골고루 만족스러웠던 모델이었습니다.
현재 더뉴싼타페의 가장 큰 단점은 아마 얼굴까지 예쁜 4세대 쏘렌토가 있다는 점이 첫 번째, 신차 출고 대기기간이 길다는 것이 두 번째,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세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모두 4륜을 선택할 수 있는데 계속 하나씩 넣다보면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가니까 적정선에서 타협하시길 바라구요.
3.1. 더뉴싼타페TM 2.5 가솔린 터보
- 연료 : 가솔린
- 배기량(CC) : 2,497
- 변속기 : 8단 DCT
- 최고출력 : 281/5800
- 최대토크 : 43.0/1700~4000
- 복합연비(KM/L) : 9.5~9.9
- 최소가격(만원) : 3,260
- 최대가격(만원) : 4,633
3.2. 더뉴싼타페TM 2.2 디젤
- 연료 : 디젤
- 배기량(CC) : 2,151
- 변속기 : 8단 DCT
- 최고출력 : 202/3800
- 최대토크 : 45.0/1750~2750
- 복합연비(KM/L) : 12.8~13.5
- 최소가격(만원) : 3,410
- 최대가격(만원) : 4,783
3.3. 더뉴싼타페TM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 연료 : 하이브리드
- 배기량(CC) : 1,598
- 변속기 : 6단 자동
- 최고출력 : 180/5500
- 최대토크 : 27.0/1500~4500
- 복합연비(KM/L) : 13.1~13.4
- 최소가격(만원) : 3,853
- 최대가격(만원) : 5,029
4. 팰리세이드
현대차 라인업에서 가장 크지만 아주 잘 팔리는 팰리세이드도 suv답게 파워트레인별로 4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점은 파워트레인에서 만큼은 팰리세이드보다 싼타페 쪽이 더욱 진보된 것이라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우선 가솔린 엔진은 배기량이 무려 3.8리터 자연흡기 가솔린이기 때문에 좋게 말해 부의 상징, 나쁘게 말하면 한 세대 이전의 파워트레인 같다는 점 입니다. 기름값 저렴한 미국에서야 고배기량 가솔린이 좋겠지만 국내 사정에서는 조금 과한 느낌이 분명히 있습니다.
디젤의 경우 배기량은 동일하지만 변속기가 다릅니다. 싼타페는 칭찬이 자자한 8단 습식 DCT가 들어가기 때문에 빠릿하면서도 우수한 동력 전달 성능 그리고 연비까지 잡는 모델이지만 팰리세이드는 이전의 일반 토크컨버터 방식의 자동 8단 변속기가 들어갑니다. 부드럽기는 하겠지만 더 크고 무거운 차량을 둔하게 만들 수 밖에 없죠.
다만 그냥 더 큰 차가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겠네요.
4.1.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 연료 : 가솔린
- 배기량(CC) : 3,778
- 변속기 : 8단 자동
- 최고출력 : 295/6000
- 최대토크 : 36.2/5200
- 복합연비(KM/L) : 8.9~9.0
- 최소가격(만원) : 3,875
- 최대가격(만원) : 5,813
4.2. 팰리세이드 2.2 디젤
- 연료 : 디젤
- 배기량(CC) : 2,199
- 변속기 : 8단 자동
- 최고출력 : 202/3800
- 최대토크 : 45.0/1750~2750
- 복합연비(KM/L) : 11.3~11.4
- 최소가격(만원) : 4,025
- 최대가격(만원) : 5,963
5. 스타리아
차는 참 좋은데 스타렉스 대비 묘하게 많이 팔리지 않는 것 같은 스타리아 입니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과 3.5리터 LPG가 있는데 연비 때문인지 가스통 때문인지 디젤만 4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리아는 3/5인승 밴 카고(화물차), 9/11인승 승합차인 투어러 그리고 고급형 모델인 7/9인승 라운지까지 다양한데 투어러와 라운지에서만 4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5인승 모델에도 4륜을 넣어주면 캠핑카로서 찾는 분들이 꽤나 있을 것 같은데 화물 차량에 4륜이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투어러 시작 가격은 3천만원 초반이지만 라운지로 가면서 옵션을 넣다보면 4,600만원까지 올라간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5.1. 스타리아 2.2 디젤
- 연료 : 디젤
- 배기량(CC) : 2,199
- 변속기 : 8단 자동
- 최고출력 : 177/3800
- 최대토크 : 44.0/1500~2500
- 복합연비(KM/L) : 10.3
- 최소가격(만원) : 3,127
- 최대가격(만원) : 4,680
6. 아이오닉5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아이오닉5입니다. 후륜 모델도 있지만 분명히 AWD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 타 본 전기차가 아이오닉5인데 아직도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네요. 가속 패달이 정말 ON/OFF 스위치처럼 밟는 순간 뻗어나가는 그 느낌이 그립기도 하구요.
다른 차량이 있지 않고 이 차량 1대만 운용해야 한다면 역시나 겨울철 대비해서는 AWD를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륜 방식은 눈길에 취약한 후륜 방식에 겨울철 타이어 선택의 폭도 상당히 좁고 가격도 높기 때문이죠.
6.1. 아이오닉5 AWD
- 연료 : 전기
- 배기량(CC) : 58.0~72.6kWh
- 변속기 : 해당없음
- 최고출력 : 173~225kW
- 최대토크 : 605Nm
- 복합연비(KM/L) : 4.5~4.8km/kWh
- 최소가격(만원) : 5,300
- 최대가격(만원) : 6,709
7. 포터2
수도권이나 대도심에선 보기 힘들지만 제가 살던 강원도 영동지방에서는 4륜이 들어간 포터와 봉고를 아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폭설이 자주 오는 지역이다 보니 험로 주파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봉고와 포터의 4륜 모델 여부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앞뒤 바퀴의 사이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4륜 모델의 경우 앞뒤 바퀴의 회전이 같아야 하기 때문에 동일한 휠타이어 사이즈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대의 포터2, 기아의 봉고3 모두 4륜 구동 방식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자동 변속기는 없습니다. 이상하게 이 차량은 하나 사서 타보고 다녀 보고 싶네요.
7.1. 포터2 4WD
- 연료 : 디젤
- 배기량(CC) : 2,497
- 변속기 : 6단 수동
- 최고출력 : 133/3600
- 최대토크 : 26.5/1250~3500
- 복합연비(KM/L) : 9.2
- 최소가격(만원) : 1,894
- 최대가격(만원) : 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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