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저는 반포대로의 남단인 예술의전당에서 반포대로를 지나 올림픽대로를 타는 여정으로 늘 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반포대로는 왕복 8차로 또는 그 이상으로 비교적 넓은 도로인데도 퇴근시간이 되면 꽉 막히는 일이 많습니다.
절대적인 교통량이 많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보는 것이 바로 '꼬리물기' 입니다.
교차로 안은 정차 금지 구역이고, 원칙적으로는 통과하지 못할 것 같으면 정지선 이전에 정차하여 교통량을 살피고
지날 수 있을 때 지나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해보면 뒤에서 빵빵 거리거나 옆차로에 있던 차량이 쏙 들어가버리기도 하죠.
아무튼 이 만성 정체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 원인이 신호 체계 때문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교통량이 많아질 때 성모병원에서 쏟아져 나오는 차량이 너무 많은데 그 차량들이 오갈 때가 없으니 교차로 내부에 쌓이게 되는 것이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민원 신청 내용에 넣어 뒀고 이전에 별도로 포스팅했던 것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구요.
2020/09/26 - [[자동차 관련 정보]/도로가 막히는 이유] - 서울성모병원 앞 반포대로가 늘 막히는 원인과 대안 제시
참고로 공익을 위한 민원은 여러가지 채널로 할 수 있지만 저는 도로교통공단으로 접수를 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신호체계 개선'에 대한 내용이었고, 접수되고 난 뒤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이관되었네요.
접수하고 난 뒤 며칠이 지났고 아래와 같이 답변서가 왔습니다.
결국 원론적인 답변이 답변이 왔습니다.
그리고 민원을 접수한 시점 후로 교통 지도를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꼬리물기가 적어지면 교통 체증이 확연하게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었구요.
다만 제가 원한 그림이 아니었고 추운 날씨에 괜히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니 마음이 편치는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교차로 꼬리물기를 신고해 본 적은 없는데 머지 않은 시점에 신고 과정과 결과고 한 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당장 저만해도 뒤차가 빵빵 거리든 말든 원칙과 공익을 위해서 운행하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결국 '선진 교통 문화'가 정착되는거라 봅니다.
서울성모병원 출입구 주변 교통 체계 개선되는지 매일 확인하고 있구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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