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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제동등 없는 차량은 브레이크등 '미리' 교체하세요!

마이라이드 2021. 4. 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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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견쟁이 마이라이드 입니다.

제가 요즘 중점적으로 신고하고 있는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브레이크등 고장' 차량입니다.

 

브레이크등은 초소형 차량인 르노 트위지 같이 작은 차량이 아니라면 우리나라 법규에 맞게 차량 양측 끝단에 2개씩 설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둘 중 하나만 고장난 차량에 대해서는 신고하는 법이 없죠.

그러나 문제는 '양쪽 정지등이 모두 고장난 차량'입니다.

 

가끔 양쪽 브레이크등 모두 고장난 차량이 우연하게 나란히 신호대기하게 되는 경우에는 옆에가서 운전자를 불러 이야기해줍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몰랐어요. 감사합니다'가 90%, 불러도 끝까지 반응없는 분들이 5% 그리고 나머지 5%는 반응이 이렇습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참 씁쓸하긴 하지만 제가 직접 겪어본 실화입니다.

자주 있지는 않지만 선의로 알려드리는 것에 있어 지나치게 방어적이거나 공격적인 경우가 있는데 뭐 일단 예외로 두겠습니다.

아무튼 블로그에 이렇게 글을 찾아보실 정도의 성의가 있는 분들은 그렇지는 않으실 것 같고,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 오늘의 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보조제동등 없는 차량은 브레이크등 '미리' 교체하세요!

 

저희집에는 24만km를 넘긴 죽어가는 아베오 1대와 중2병을 넘길 나이인 2005년식 쏘나타 이렇게 1대를 운용 중입니다.

아베오 차량엔 있고 쏘나타엔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보조제동등' 입니다.

저같이 유별난 사람 외에 대부분의 운전자는 보조제동등이 뭔지도 모를 경우가 많고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보조제동등은 정지등 고장났을 때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아래사진 한 장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양쪽 브레이크등 모두 고장났지만 보조브레이크등 덕분에 아래 차량이 정지 중이라는 것을 뒤차량에 알려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제동등 양측 모두 고장난 차량

 

다른 포스팅에서 알려드렸지만 보조제동등 고장난 채로 추돌사고나면 당연히 뒤에서 박은 차량의 과실이 크지만 제동등 고장난 차량에도 과실이 잡힐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조제동등이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차종 또는 차량의 연식에 따라서는 보조제동등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으로 브레이크등 점등이 확연히 구분되지 않는 차량인 NF쏘나타 입니다.

가끔 유별나게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었는지 여부가 확실치 않는 차량들이 있는데 NF쏘나타가 대표적이라 하겠습니다.

 

보조제동등이 없는 NF쏘나타

 

이런 차량들은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었을 때 밝기 차이가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의 브레이크등 어셈블리 구조상 한계도 있지만 그 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이유로는 할로겐 전구의 한계가 있습니다.

할로겐 브레이크등에 들어가는 필라멘트는 사용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밝기가 감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브레이크등이 수명을 다해 고장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몇년동안 충분히 사용했다면 미리미리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제동등이 없는 스파크

 

브레이크등 교체는 몇몇 차종을 제외하고는 아주 간단하고 한 번만 직접 시도해보고 나면 자전거 타는 방법처럼 몸에 체득이 되기 때문에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블로그 내에도 여러 차종에 대한 브레이크등 직접 교체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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