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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정보]/자동차 시승기 75

남자는 핑크, 2014년식 올뉴모닝(TA) 후기형 시승기

*시승차 제공 : wife's sister-in-law 지금이야 자동차 이야기가 많지 않아졌지만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블로그가 마이라이드라면 커뮤니티 사이트는 보배드림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한 때 자주 등장했던 단어들이 '스바그(스파크)', '남자는 핑크'라는 것이었죠.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분홍색 스파크는 남자의 차라며 실제로 운행하던 분도 계시곤 했습니다. 비록 다른 차량이기는 하나 스파크보다 훨씬 강렬한 핑크의 올뉴모닝을 탈 일이 있어 간단한 시승을 해본 후기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차량의 컬러코드는 K1P로 컬러명칭은 핫하디 핫한 체리핑크 입니다. 이 차량의 컬러는 웬만한 그대의 차량보다 비싼 페인트일 수 있습니다. 무려 3번 칠하게 되는 3코트 색상입니다. 은근히 경차에 들어가는 이런 레드 ..

승차감을 이기는 공간.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700km 시승기

*시승차 제공 : 현대자동차 자동차 커뮤니티나 인터넷에 올라온 문의글들 중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질문이 하나 있으니, 장거리 주행 시 어떤 차량이 편할까요? 라는 질문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따라 나오는 대답들도 반복이 되는데 대형 세단이 좋다는 파와 커다란 MPV인 차량이 좋다는 파가 나뉘게 되고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싸웁니다, 늘 싸워요. 이런 분위기 속에 제가 현대의 쏠라티와 르노 마스터를 제외한 국산차 중 가장 큰 스타리아 라운지를 타고 장거리를 한 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막상 시승차량을 받아놓고 고민이 많아집니다. 700km가 넘는 주행가능거리를 두고 근교만 다니는게 과연 옳은건지 싶어 일단 떠납니다. 승차감을 이기는 공간.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700km 시승기 [시승차량 정..

N의 NG가 되지 않길. 코나N 시승기

*시승차 제공 : 현대자동차 국내 출시된 두 번째, N인 코나N을 며칠간 시승했습니다. 벨로스터N보다 적어도 직진 구간에서는 더 빠르고 훨씬 더 진보된 모델입니다. 기존 최고출력 275ps에서 상승된 280ps에 NGS를 눌러 짜내면 290ps까지 순간적으로 올라갑니다. 제조사 발표에 따르면 코나N의 제로백(0-100km/h)은 5.5초 소요된다고 합니다. (최고속은 240km/h) N의 NG가 되지 않길. 코나N 시승기 우선 색상이야기부터 해야겠습니다. 시승 당시 총 6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8가지 색상이 출시되는데 1종의 무광 색상과 나머지 7가지 메탈릭 색상이 있습니다. 먼저 아래사진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사이버 그레이 색상(좌)과 우측의 팬텀 블랙 펄..

아이오닉5, 전기차 첫 충전 후기

*시승차 제공 : 현대자동차 안녕하세요, 성질 급한 마이라이드 입니다. 아이오닉5를 며칠간 시승하면서 당연히 전기차 충전도 해봤습니다. 전기차는 기존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에서 쉽게 구현할 수 없었던 배기가스 저감, 출력 상승, 낮은 무게중심 설계 등을 많이 바꿔놓았습니다. 그러나 태생적인 한계가 있으니 역시나 가장 큰 걸림돌이라 함은 몇 분안에 끝나는 '주유'개념이 '충전'개념으로 바뀌면서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입니다. 차량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매우 민감해진 이유도 결국 충전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과 상응합니다. 1회 주행거리가 짧아도 충전 속도가 아주 빠르다면 해결될 문제이니 말이죠. 오늘은 그 '충전', 특히 '첫 충전 경험'에 대해 서술해볼까 합니다. 아이오닉5, 전기차 ..

[벨로스터N 시승기] 미술관에 가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백신을 맞은 뒤 금토일을 내리 쉬면서 잠을 실컷 자다가 도저히 잠이 안오면 넷플릭스를 틀었습니다. 이런저런 추천작들을 구경하다가 '화이트타이거'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신분 제도인 카스트에 대한 비판과 경각심을 주는 인도 영화인데 영화가 끝나가는 무렵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이 세상의 실로 아름다운 것을 목도하는 순간, 사람은 노예가 되길 멈춘다. 제가 시인은 아니지만 살다보니 이 한 줄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여기는 인도가 아니지만 우리는 '실로 아름다운 것'을 만나기 위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적어도 박물관에라도 가야하고 그게 아니라면 저처럼 '벨로스터N'이라도 빌려봐야 합니다. [벨로스터N 시승기] 미술관에 가야 하는 이유 아름..

아직은 계획적인 분께만 추천, 아이오닉5 시승기

* 시승차 제공 : 현대자동차 4박 5일동안 아이오닉5를 시승했습니다.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잠깐 타본 것이 처음이었고, 며칠동안 내 차처럼 운행하면 또 다른 것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량은 롱레인지 2WD 차량이구요. 총 347km를 주행하면서 느낀 장단점과 특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계획적인 분께만 추천, 아이오닉5 시승기 우선 아직 아이오닉5가 뭔지도 모르는 분들도 아주 많습니다. 거기에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어딜가나 행인들의 시선을 한 눈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다니는 내내 많은 분들이 이 차냐 뭐냐부터 시작해서 한참 차량 설명을 해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포니의 쐐기형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 고 설명하면 포니라는 차량을 기억하는 분들께서는 대번 '아!'하고 반응이 ..

2열이 다했다. 21년식 더뉴그랜저 르블랑 3.3 가솔린 시승기

* 시승차량 제공 : 현대자동차 기아의 K7이 풀체인지 되어 K8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독점주자라 할 만했던 현대의 그랜저도 긴장을 했나봅니다. 서둘러 그랜저에 변화를 주었는데 다름아닌 일명 '가성비' 트림을 내놓았네요. 그 이름하여 '르블랑'이라고 하며 익숙하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캘리그라피 사이에 존재합니다. 프리미엄 바로 다음 등급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쉽게 말해 투싼, 쏘나타 정도의 등급에서 옵션을 담다보면 자연스럽게 눈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르블랑 트림은 개소세 3.5% 기준 3,534만원으로 시작하며 시승했던 차량은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더한 차량으로 차량 총액은 4,234만원입니다. 몇가지만 덜어내고 나면 대형차 + 대배기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경쟁력 있어..

안타본 몸뚱이 삽니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AWD 시승기

* 시승 차량 제공 : 현대자동차 우리네 아저씨들의 학창시절을 떠올려봅시다. 음악을 걸어다니면서 들을 수 있다고 가정해보죠. 그게가능하다고? 처음에는 연필을 넣어 열심히 돌리던 테이프가 흔했고 몇년이 지나고나니 CD플레이어가 생겨나면서 더 이상 테이프를 감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니 PMP라는 것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MP3 플레이어가 등장하면서 더이상 물리적으로 음악 저장 매체를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세상은 빨리 변하는 듯 했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자동차를 좋아해 누구보다도 관심과 애정이 남달랐죠. 2010년 즈음에 전기차 시대가 머지 않았다면서 LG화학 주식을 사모으며 주변사람들에게 권했지만 공상과학을 좋아하는 이상한 애 취급 받기가 일수였습니다. 그러나 제 기대..

옛 법타렉스? 이젠 국도 정복 법타리아! 스타리아 라운지 시승기

* 시승 차량 제공 : 현대자동차 올해 이사를 했습니다. 아내와 강아지 한 마리, 이렇게 셋이서 오손도손 살다가 처가 식구들이 모여 있는 동네로 왔습니다. 그랬더니 제법 '복작복작'하게 재미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족이 늘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리네 아버지들은 소위 말해 '큰차'를 고민하게 됩니다. 머리 속으로 떠올려 봅니다. '7인승 이상의 차량들이 뭐가 있나...' 그 다음은 '카니발...?'이 공식화 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곳에 현대자동차에서 도전장을 내던졌습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시승기 오늘 시승행사를 가면서 사실 고급형인 라운지말고 일반 모델인 스타리아 9인승 모델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시승 대기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던 차량은 고급모델인 라운지, 7인승 모델이었습니다..

4년 8만km 묵은 7세대 BMW 520d 시승기(G30)

마이라이드 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늘 국산차량만 다뤄왔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수입차 시승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은 제가 속한 회사 대표님이 타고 다니시는 법인 차량으로 7세대에 해당하는 지금 최신의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로 코드명은 G30입니다. 이전 세대의 인기가 많았던 520d 모델의 화재 이슈로 약간 멈칫하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 차량이며 출시 이후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은 차량이기도 합니다. 이 차량은 이번이 2번째 운행인데, 도심과 고속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행하였기 때문에 이래저래 할 말이 조금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출장길에 임직원들과 동행하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혹독한 주행환경은 드물었고, 대부분 아주 일반적인 주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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