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자동차 관련 정보

삼각떼는 역시 쏘나타뉴라이즈 역할이었다, 2020 올뉴아반떼 실차 공개(CN7,신형아반떼,아반떼풀체인지)

마이라이드 2020. 3. 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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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오늘 기분 좋은 댓글이 하나 달렸습니다.


이전 제가 포스팅했던 글에 대한 댓글이었는데요.


2019/06/25 - [자동차 관련 정보/자동차 관련 정보] - 삼각떼(아반떼AD페이스리프트)를 사지 말아야하는 이유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포스팅인데

결론은 '차기작이 기대되니 조금 기다려봅시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글에 달린 댓글 내용은 바로,

'오늘 아반떼 신형 나온 거 보니까 이 글이 성지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흥 기분좋다)


즉, 삼각떼에서 우리 소비자들은 예방접종을 맞았으니

이제 새로나올 올뉴아반떼를 맞이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디자인 하나만 놓고 봤을 때 말입니다.


일단 풀체인지 되는 올뉴아반떼 사진 몇장을 먼저 보고난 후

디자인에 대한 제 주관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출처 : 현대자동차 공식인스타그램


현대자동차 올뉴아반떼


오늘 현대자동차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올뉴아반떼 색상을 밝은 파란색으로 내놓았는데

상당히 당차보이고 젊어보인다는 점이 좋습니다.



기존의 아반떼들보다 더욱 더 젊고 개성넘치는 디자인이고

거기에 어울리는 공격적인 파란색을 내놓았는데


그 배경에는 먼저 나온 쏘나타DN8이나 페이스리프트된 더뉴그랜저(><)가

이미 충분히 보수적이거나 중장년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이번 아반떼는 엑센트가 단종된 상황에서 세단의 막내인지라 더욱 악동같아도 된다는 판단을 한 것 같네요.


앞모습을 보면 다양한 차종들이 떠오릅니다.


일단 전반적인 눈매는 기아 2세대 K3를 닮아있고

라디에이터 그릴을 침범하는 모습은 현대 더뉴그랜저를 닮았으며,

전체적으로 과감한 라인은 기아 3세대 K5를 닮은 모습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플랫폼, 그러니까 새로운 섀시를 사용하여

낮은 무게 중심을 구현하였다고 밝혔는데 아래사진을 보면

프론트 휠 위쪽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낮아보입니다.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은 아래의 기존 아반떼AD 페이스리프트(삼각떼)와

비교해보시면 조금 더 확실하게 와닿으실겁니다.


저도 실차를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긴하지만 사진상으로 대략 비교해봐도

엔진후드(보닛) 최상단에서 프론트 휠 최상단까지의 높이가 상당히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양산차량의 무게중심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습니다. (운동성능, 승차감 등)


<▲아반떼AD페이스리프트>


개인적으로 앞모습보다 더욱 반가운 것이 바로 뒷모습입니다.

앞모습이 멋지긴한데 약간 이유모를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뒷모습은 지금까지 나온 현대기아차의 뒷모습 중 가장 완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새롭다는 것은 결코 나입니다.

램프가 차체를 좌우로 가로지르는 디자인이 이제는 더이상 신박하지않고

어느정도 '고인물'이 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올뉴아반떼 리어뷰를 보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신가요?

저는 가장 먼저 떠올랐던 차량이 바로 렉서스의 소형 SUV인 UX였습니다.


<▲렉서스UX>


리어램프가 좌우로 뻗는 디자인에는 어느정도 포화시장이고

이제는 슬슬 디자인이 겹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올뉴아반떼가 먼저나온 렉서스UX와 닮아 있는 것은 '사실'이고

올뉴아반떼 디자인이 그보다 더 완성도 높고 잘 어울리는 것 또한 제 기준에서는 '사실'입니다.


쏘나타DN8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모두 세단의 루프라인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공통적으로 기존의 전형적인 라인을 벗어나 '패스트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i30 패스트백은 왜 안가져와!!)


아무래도 SUV 열풍에서 세단을 버릴 수도 없고 고인물로 취급받는 세단이

새로운 매력을 가지려는 노력의 일환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리어램프에서 리어휀더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이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도어로 이어지는 모습에서 굉장한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약간 멀리서봐도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낮은 프론트,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멋집니다.

이 모습에서는 쏘나타DN8의 모습이 보이네요.


<▲쏘나타DN8>


조금 밝고 매트한 색상으로 보니 파란색과는 또다른 모습이네요.

과격한 디자인이지만 색상이 변하니 다소 중후해보이기까지 하네요.



외형만큼이나 파격적인 변화가 이루어진 곳이 바로 인테리어 입니다.

일단 계기판에서부터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까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더뉴그랜저 사례처럼 완전히 이어지는 1개의 액정은 아닐테고

2개의 액정이 마치 1개처럼 이어지도록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마치 전투기를 탄 것처럼 운전석이 콕핏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아래사진과 같이 동승석에서 바라보면 조금 답답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상 오랜만에 나온 올뉴아반떼(CN7)의 디자인을 살펴봤습니다.

3월 25일에 사전계약 오픈이 된다고 하는데 현대차가 하나만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바로 '르노삼성 XM3 열풍의 원인'입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결국 '좋은 가격'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엽니다.

특히나 이러한 시국에 절실하다는걸 기억하고 실행에 옮겨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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