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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7세대 올뉴아반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기대되는뒷태)

마이라이드 2020. 3.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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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자동차 이름

3개를 말해보라고 하면 빠지지 않을 차량인 아반떼 입니다.


1990년 처음 출시 후 현대 일명 삼각떼로 무려 6세대로 진화했고

2020년 3월 18일, 7세대가 공식 런칭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SUV 열풍에 그리고 희안하게

대형차인 그랜져가 쏘나타보다, 쏘나타가 아반떼보다

많이 팔리는 역전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반떼'라는 이름이 국내 자동차 역사와 그 중요도에 있어

크나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특히나 삼각떼(아반떼AD F/L) → 쏘나타 센슈어스(DN8, 1.6터보) → 그랜저IG F/L

로 이어지는 디자인의 폭풍(?)속에서 아반떼의 신형모델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019/06/25 - [자동차 관련 정보/자동차 관련 정보] - 삼각떼(아반떼AD페이스리프트)를 사지 말아야하는 이유


아직 티저 수준의 공개이긴 하지만

역대급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7세대 올뉴아반떼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공개된 티저를 보면 단번에 눈을 사로 잡는 것이 바로

캐릭터 라인이라 부르는 옆라인입니다.


인상깊은 라인들이 과감히 많이 쓰였기 때문에

이전에 충격적이었던 삼각떼(아반떼AD F/L)이 

이제 순둥순둥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아반떼AD F/L>


또한 특징이라 하면 루프 최고점에서부터 트렁크리드 끝단까지

완만하고 유연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패스트백 형태입니다.


기아 3세대 K5, 제네시스 G80의 라인과 많이 닮았네요.

이 라인이 자칫하면 둔해보이거나 웨건처럼 보일 수 있는데

올뉴아반떼의 라인은 괜찮아보이니 실차가 어떨지 기대됩니다.


* 출처 : 현대자동차


조금 더 밝은 모습으로 보면 아래와 같이 아주 화려하고

과감한 라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도 '세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지점을 이루는 삼각형'이라 설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디자인을 보면 이전 삼각떼로 놀림받던 디자인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제 눈에는 삼각형의 모습보다는 'Z' 형태 혹은

현대자동차 고성능 라인인 'N'을 형상화한걸로 보이네요.

그나저나 이 정도로 복잡한 라인이면 소손상일 때 판금하기가 어려워보이네요.


* 출처 : 현대자동차


외관만큼이나 많이 바뀐 것이 인테리어 디자인입니다.

8세대 쏘나타(DN)와 그랜저IG(F/L)에서 볼 수 있었던 디자인 특징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운전석이 마치 조종석 또는 개별 캡슐에 있는 것처럼

디자인되어 있어 운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동승석에서 불편하지는 않을지 실차가 궁금하네요.


참고로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모두 10.25인치가 적용된다고 하는데

문제는 분명 풀옵션이 되어야 가능할텐데 가격이 어떨지가 관건입니다.


* 출처 : 현대자동차


이번에는 프론트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현대차에서 공개한 영상을 캡쳐한 것이구요.

일단 라디에이터그릴의 형상을 보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신가요?


* 출처 : 현대자동차


바로 8세대 쏘나타 센슈어스, 그러니까 1.6 터보 모델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디테일한 모습부터 전반적인 모습까지 많이 닮아있네요.


<▲쏘나타 센슈어스>


또한 헤드램프(전조등)가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침범하는 디자인은

그랜저IG F/L를 계승한 모습입니다.

아마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과 주간주행등이 이어지는 형태같네요.


<▲뉴그랜저IG>


제가 이전 포스팅들에서 요즘은 등화장치의 '라인' 전쟁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SM6, QM6 / 기아자동차는 K7프리미어와 3세대 K5,

현대자동차는 쏘나타DN8과 뉴그랜져IG 등등)


올뉴아반떼도 이러한 유행에 편승한 것이 확인됩니다.

현대자동차 설명에 따르면 현대의 'H'를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ㅏ------------ㅓ)


개인적으로는 현대기아를 막론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리어뷰 입니다.

다만 밝은 곳에서 보는 리어 디자인이 어떨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 출처 : 현대자동차


이제 두고 볼 것은 2가지로 파워트레인과 가격입니다.

일단 예상으로는 현재 아반떼AD F/L에 사용되는

1.6 스마트스트림 엔진 + CVT가 적용될 것으로 봅니다.


이전 아반떼에 사용되던 듀얼인젠터 방식의 엔진과 무단변속기의 조합은

이미 기아 올뉴K3에 적용된 것으로, 삼각떼의 전문 매체의 시승기를 보면

연비, 출력, 완성도에서 꽤나 준수한 파워트레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 검증된 파워트레인이기 때문에 이것이 그대로 나와도

초기에 구입하시는 분들이 괜찮을 것 같은데

그대로만 나오면 심심하니 추가되는 신형 파워트레인이 어떨지가 관건입니다.


르노삼성 XM3가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결국은 '가격'입니다.


현대자동차도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소비자가 접근하기 좋은 가격으로 내놓으면 좋겠습니다.


올뉴아반떼가 얼마나 파격적이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되면서도 궁금하고 그러네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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