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인들이 궁금해 하길래 르노 삼성의 차기작 xm3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봤습니다.
XM3는 이미 컨셉트카로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바가 있습니다.
그동안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에 계속 디자인이 공개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소 익숙한 디자인입니다.
SM6 디자인이 르노삼성이 앞으로 적용될 대부분의 차종에 들어갈 디자인이기 때문에 완전하게 새로운 디자인을 기대하기 보다는 새로운 크로스오버 SUV라는 것이 XM3을 기다리게 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일단 르노삼성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사진을 먼저 보시고 제가 취합한 자료를 보면서 함께 예상하는 자리를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자동차 전문가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따라서 제가 예상 하는 것들이 팩트가 아니며 상당한 오류를 포함할 수 있으니 그저 재미로 편하게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앞모습은 SM6 와 같이 과감한 라인이 특징인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뒷부분도 SM6에서 많이 보던 비주얼로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입니다.
선글라스 또는 멋진 고글쓴 모습을 하고 있죠.
위에 사진을 살짝 잘라 보겠습니다.
이렇게 잘라서 보면 SUV라는 느낌보다는 루프라인이 유연한 스포츠형 세단과 같은 모습이죠.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옆모습을 보면 전형적인 쿠페형 SUV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벤츠의 GLC 또는 GLE 모델이나 BMW X6 또는 X4에서 많이 보던 모습이죠.
그리고 사실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쌍용자동차의 액티언이 굉장히 시대를 앞선 스포츠 쿠페형 SUV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XM3라고 불리는 자동차가 다른 세계 시장에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르노 러시아를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알카나 또는 아르카나라고 불리는 모델이 바로 XM3와 가장 흡사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RENAULT ARKANA)
제 생각에는 한국의 XM3가 양산화되기 시작한다면 결국 르노 러시아에 있는 알카나가 가장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보이고 있고 말끔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XM3를 두고 르노 클리오 또는 르노삼성자동차에 QM3 플랫폼에 적용된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 되었었는데 르노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알카나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 출처 : RENAULT, RUSSIA
엔진과 변속기 외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먼저 1.3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엔진 이름은 tce 150입니다.
이미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SM6 가솔린 터보 모델은 1.6 tce 모델이 있는데 여기서 의미하는 1.6은 배기량을 의미하는 것이고, 알카나의 tce 150은 1.3L 배기량에 150마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1.6 가솔린 엔진(자연흡기, N/A)이 있는데 이 엔진은 이미 SM3에서 사용되는 엔진과 동일한 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고 XM3에 적용 된다 하더라도 동일한 스펙을 가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만약 한국 시장에도 알카나와 같이 2종류의 엔진이 들어오게 된다면 1.4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엔진이 동시에 발매가 될지,
아니면 1.6 가솔린 엔진만 먼저 출시를 한 후 추후에 1.3 가솔린 터보 엔진을 발매 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또한 알카나는 앞바귀 굴림 기반의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1.3 가솔린 터보 또는 1.6 가솔린 각각에서 선택가능합니다.
최근 르노삼성은 전모델(QM3제외)에서 디젤엔진 판매를 하지않고 있으며 LPe모델(LPG)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볼 때 향후 XM3에도 디젤엔진은 탈락되지 않을까 싶구요.
알카나 엔진 제원(RENAULT ARKANA)
1.3 가솔린 터보(tce 150)
배기량 : 1,333cc
최고출력 : 150hp
최대토크 : 250Nm (약 25.5kgm)
변속기 : cvt x-tronic
1.6 가솔린
최고출력 : 115hp
실내디자인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입니다.
다른 사진에서 보여드리겠지만 프론트 도어 패널에 설치한 엠비언트라이트가 눈에 띕니다.
또한 2열 시트의 헤드룸이 차체의 형상 때문에 다소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헤드라이닝,
즉 2열시트 천장부분에 음각을 주어 공간을 확보 한 흔적이 보이네요.
또한 옵션에 따라서 자동차의 디자인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가장 낮은 옵션인 경우 아래의 사진과 같이 사이드 미러 또는 사이드 스텝 몰딩 등 해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 르노삼성도 QM3의 SE등급이나 SM6 프라임과 같이 옵션을 낮춘 트림을 따로 운영 중입니다.
색상은 아래와 같이 총 7가지 색이 있구요.
실내 디자인에 대한 사진입니다.
요즘은 많은 차량들이 인테리어에 상당히 신경을 쓰기 때문에 굉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말끔하고 정돈이 잘 된 모습을 주며 신차 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반가운 것은 아래 사진과 같이 스마트키의 디자인이 새롭다는 것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SM6 또는 QM6 스마트키와 비슷 하네요.
르노 알카나 크기 제원
전장 : 4,545mm
전폭 : 1,820mm
전고 : 1,573mm
윤거 : (앞) 1,562mm (뒤) 1,576mm
축거 : 2,721mm
알카나의 크기 제원을 보면 생각보다는 차체가 커진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QM3 보다는 훨씬 크고 QM6 보다는 살짝 작으며 기아자동차 니로와 스포티지의 중간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길이는 스포티지보다 길지만 전고가 낮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장 비슷한 차체 형상으로는 그나마 기아자동차 니로를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니로는 상당히 차가 작아 보이기는 하지만 스포티지보다 조금 작은 정도입니다.
[참고자료 : 기아자동차 니로 제원표]
마지막으로 가격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일단 러시아 현지에 나와 있는 가격표를 현시점 기준으로 단순 환산한 금액이기 때문에 상당한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최저 등급과 최고등급의 옵션을 고려하지 않은 가격표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하등급 1,015,000 루블 = 한화 약 1,850만원
최고등급 1,444,990 루블 = 한화 약 2,630만원
저정도 가격이면 이미 QM3의 가격과 겹치기 때문에 최소 2천만원 초중반 가격에서 시작해서 최고 3천만원이 넘지 않을까 싶네요.
차라리 QM3 가격범주를 유지하고 그 빈자리를 XM3가 대체한다면 좋겠지만 QM3는 유일한 디젤라인업으로 유지하면서 XM3는 가솔린 엔진만으로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해보면서 포스팅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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