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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쏘나타DN, 1.6 가솔린 터보 출시(쏘나타 센슈어스,설명,가격표)

마이라이드 2019. 9. 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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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제 기준으로 드디어, 8세대 쏘나타가 신형으로 출시되었네요.

뭔 말이냐 하시는 분들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실 수 있도록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2019/03/21 - [자동차/자동차 관련 정보] - 쏘나타 DN8 완전 출시 (사진, 편의장비, 색상, 안전, 제원, 가격표, 카탈로그)

2019/03/12 - [자동차/자동차 관련 정보] - 8세대 쏘나타 DN8 사전계약 가격표 & 색상(8가지)


물론 플랫폼(일명 뼈대), 디자인 등 많은 부분이 바뀐 8세대 쏘나타DN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시장에서의 인기도 많기는 하지만

저는 기존과 동일한 2.0 자연흡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아쉽다고 늘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현대자동차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쏘나타 센슈어스'라는 이름으로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출시되었네요.

그러면 어떤 점이 바뀐건지, 가격은 어떤지, 왜 이제사 '신차'라고 하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차 쏘나타DN 센슈어스(1.6 가솔린 터보) - 외관


일단 아래의 사진 중 플레임 레드(빨간색)이 이번에 새로나온 쏘나타 센슈어스이고

녹턴 그레이(회색)이 기존에 나왔던 2.0 가솔린 엔진의 쏘나타DN입니다.


가장 먼저 전면부의 모습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리어 램프와 통일을 위해 어거지로 넣어둔 것 같은

프론트범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이 없어진 것이 아주 반갑습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그릴의 형상이 기존 횡을 가로지르는 디자인에서

블랙 한가지 색상으로 변경시켜 더욱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머플러의 형상이 히든타입에서 돼지코와 같은 모습으로 변경시켰네요.


배기량은 작아졌지만 '터보'를 품고 있는 만큼 '나 꽤나 달리는 쏘나타야'를 어필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리어범퍼 하단에 리플렉터와 후진등(후퇴등)의 순서가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번호판 주변의 범퍼의 형상과 색상이 살짝 변화되었구요.


* 출처 : 현대자동차


앞뒤의 형상이 변화된 것 말고 다른 변화는 미미한 정도입니다.

실제로 차체 크기의 제원은 기존 쏘나타DN과 동일합니다.


기본 17인치 크기의 휠이며 최대 18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휠의 디자인이 상당히 멋있어졌네요.


* 출처 : 현대자동차


프론트 범퍼의 측면에는 아래와 같이 센슈어스만의 에어덕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디자인인지 아니면 공기흡입을 통해 브레이크 냉각에 도움이 될지는 실차를 봐야겠지만

이러한 디자인을 놓고 봤을 때, 이 차의 성격이 어떠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이드미러를 블랙으로 처리한 것도 특징입니다.


* 출처 : 현대자동차


아주아주 주관적으로 그렇다고 쏘나타DN의 디자인이 엄청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과감하고 혁신적이고 독특한 것은 두 말할 것 없지만 그렇다고 완성도마저 높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 센슈어스의 소소한 변화를 통해 원색이 더욱 잘 어울리는 쏘나타DN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기존 2.0 가솔린은 글로잉 옐로우가 대표(잘팔리지는 않지만) 색상이었다면

이번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플레임 레드가 대표(잘팔리지는 않겠지만) 색상인데 더 잘 어울립니다.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 쏘나타DN 센슈어스(1.6 가솔린 터보) - 파워트레인 및 연비


소소한 디자인의 변화보다 의미가 있는 것이 바로 파워트레인의 변화이고

파워트레인에서도 '8단자동 변속기'의 채용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일단 쏘나타DN 센슈어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1,598cc, 180ps/5,500rpm, 27.0kgm/1,500~4,500rpm, 복합연비 13.2~13.7km/L의 제원을 자랑합니다.

기존보다 작은 배기량으로, 세금도 싸고, 연비도 좋습니다.


또한 최대토크가 시작되는 시점이 무려 1,500rpm으로 가솔린 엔진으로서는

아주 낮은 rpm부터 최대토크가 시작되기 때문에 저속이나 시내주행 환경에서도

시원스러운 동력성능으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제가 8단 자동변속기를 반기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DCT변속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1.6 터보 가솔린 모델(투싼,코나,i30,아반떼스포츠 등)은 모두 7단 DCT변속기를 사용하는데

1.6 터보 가솔린 모델로서는 처음으로 8단 자동변속기가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 출처 : 현대자동차


싼타페TM 2.0 터보 가솔린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는데

낮은 RPM에서 터보차저의 스풀업이 되기 전에 답답함이 지적되기는 하였지만

DCT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주행감각을 이끌어내기에 유리하기 때문에

패밀리세단으로 접근했을 때 8단 자동변속기가 더 적합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반기게 된 것입니다.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 쏘나타DN 센슈어스(1.6 가솔린 터보) - 가격


반길만한 것이 바로 가격입니다.

물론 2.0 가솔린 모델에 비해서는 가격이 상승을 했습니다.

기본트림인 소위 깡통모델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 2,346만원~.
    • 센슈어스 터보 가솔린 1.6 : 2,489만원~.


가격은 기본 143만원 상승된 가격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엔진과 변속기, Full LED헤드램프, LED주간주행등, LED방향지시등, 17인치 휠타이어가 추가 되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합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출처 : 현대자동차


자세한 가격표는 첨부하는 PDF파일을 다운 받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sonata-sensuous-price.pdf



현대차 쏘나타DN 센슈어스(1.6 가솔린 터보) - 총평


쏘나타가 8세대로 진화하면서 깡통모델의 가성비가 충분하다는 것으로 꽤나 유명세를 받았습니다.

쏘나타 자체가 저렴한 것이라고 해석하기 보다는 소형SUV 가격이 옵션을 넣으면 3,000만원을 넘어가는 시점이기에

역으로 기존 세단 등이 저렴해보이는 것입니다.


2천만원 중반의 가격으로 대한민국 대표, 그리고 현대자동차에서 잘만드는 중형차인

8세대 쏘나타DN을 그것도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온 모델을 선택하는 것은

아주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패밀리카를 목적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족과 함께 전시장에 방문하여 2열에 앉아보는 것만으로도

괜히 유행에 따라 소형SUV를 선택하는 것보다 중형 세단을 선택하는 것이

가족을 위한 길임을 아주 쉽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뭐 아주 드물게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차량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등급을 넘어서는 차'가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같은(비슷한) 가격이라면 그래도 중형 세단이 이래저래 활용도와 만족도가 좋을 것입니다.


이 정도면 쏘나타의 대표모델이 기존 2.0에서 1.6으로 넘어올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오토뷰의 시승기만 기다리면 되겠군요.

중형차 고민이신 분들! 총알을 준비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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