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자동차 관련 정보

모하비더마스터 가격표 공개 및 사전계약 실시 + 내맘대로 해석

마이라이드 2019. 8. 23. 08:43
반응형
오랫동안 기아 SUV의 플래그쉽이었던 모하비가
일부 디자인 변경을 통해 재등장 했습니다.

2008년에 첫 출시가 되었으니
올해로 13년차가 되겠네요.
그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고 완성도도 높고
든든한 프레임 바디로 존재감도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튀지 않지만 무던하니
오래 질리지 않아 좋고 엔진도 6기통 3.0L인
S1엔진에서 개선되어 현재 S2엔진으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기통수가 많아 부드러운 감각에
출력도 좋아 2톤이 훌쩍 넘는 차체를 가뿐히
견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모하비가 앞뒤 그리고 내부 디자인적 요소
변화를 가지고 이름을 살짝 바꾸어
모하비 더마스터라는 이름으로 돌아왔습니다.

풀체인지할 시기를 한참 넘겼는데
거기서 생명연장을 위한 시도가 또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어떤지 공개된 공식 이미지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가격은 마지막에)

2019 모하비더마스터 - 외관

먼저 프론트입니다.
이미 모터쇼를 통해 그리고 의도된(?) 유출을
통해 이미 알려진 모습입니다.

K5 1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들어간
4점식 LED 안개등을 연상시키는
4점식 LED 헤드램프가 인상적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헤드램프까지 길게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안그래도 큰 차를
더 크게 보이게 하여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개전 유출된 사진을 보며 느낀점인데
역시 모하비는 뭐다? (반말 사죄드립니다.)
이전 버젼도 마찬가지지만 모하비는 역시
'블랙'이 진리입니다. (흰.검.은 hater라도 인정)

앞뒤 모습을 제외하고 나머지 차체는 동일하기에
기존과 같이 상당히 각져있는 모습인데
4점식 LED  헤드램프는 전보다 잘 어울립니다.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와 싼타페TM 그리고 코나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를 패밀리룩으로 가진다면 기아차는 모하비 디자인을 중심으로
패밀리룩을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현대차는 도심적, 기아차는 야생적? 강인함? 정도라 할까요.
그러나 최신 기아차 SUV인 셀토스의 디자인을
봤을 때 세련미를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현대차와 구분되는 이미지 범주를
구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앞모습과는 별개로
뒤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개취개취)
그냥 앞 헤드램프와 조화스럽게만 해도 됐을텐데 굳이 이 오래된 모델을 최근 라인전쟁에 합류시키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라인전쟁 : 필자 자작 단어로 최신 트렌드인 길게 이어지는 라이트를 경쟁하듯 심어놓는 것을 의미(ex : SM6, QM6, K7프리미어 등등)

차라리 기존의 리어램프를 그대로 두고 램프 내부를 4점식 LED
컴비네이션 램프로 둔 후, 램프 사이에
M O H A V E 레터링만 크게 써놔도 이미
이 동네의 미친 존재감은 나야!라고 느껴질텐데요.

그래도 다행인건 실내 디자인의 변화입니다.
차체가 그대로니 공간적 변화는 의미가 없을테지만 사람이 목주름을 숨기기 힘든 것처럼
차량은 실내 디자인을 변화시키기 어려운데
일단 공개된 사진으로 판단했을 때 기존의 색을
시원하게 날리지 않았나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파워트레인의 공개는 되지 않았는데
기존 모하비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참고 - 모하비 2018 제원
   엔진 : S2 V6 3.0 디젤 엔진
   배기량 : 2,959cc
   최고출력 : 260ps/3,800rpm
   최대토크 : 57.1kgm/1,500~3,000rpm
   서스펜션 : (앞)더블위시본, (뒤)멀티링크
   변속기 : 8단 자동

그리고 대망의 가격표를 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하비 입니다.
단촐하게 2개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VIP 등급은 4,442만원 ~. (!!!XX)
프레지던트 등급은 4,815만원 ~.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옵션 미고려)

2019 모하비더마스터 - 가격표

그리고 사전계약으로 공개된 모하비더마스터는
플래티넘 등급과 마스터즈 등급으로 나뉘고
플래티넘 등급은 4,700~4,750만원
마스터즈 등급은 5,160~5,210만원입니다.
(옵션 미고려)

쉽게 말해 기존 모하비 상급모델 가격이
모하비더마스터 기본모델 가격이 됐네요.

단호하게 말하자면 앞뒤 그 정도 바꿨다고
상급 등급 기준 약 400만원 정도 상승으로
거의 10%를 더 때려버렸네요.

아마도 (라쓰고 바라옵건데로 읽는다)
기아자동차의 이러한 자신감에는 외부 디자인
뿐만 아니라 내부의 변화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부분들에서의 변화가 있을거라 기대해봅니다.

2019 모하비더마스터 - 특징

가격표를 다시보면 등급표에 다른점이 있습니다.
바로 6인승과 7인승을 구분된 것인데요.

6인승은 2/2/2 시트 구성이며
7인승은 2/3/2 시트 구성입니다.

보통 소비자들에게는 2열이 시트로 꽉찬 7인승
배열이 익숙할텐데 2열 승객과 장거리가 많은
분들에게는 6인승의 2열 독립 시트가 좋습니다.
아무래도 시트의 자유도가 높기 때문이지요.

마무리

일단 확실한 건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처럼
대박까지는 아니겠지만 얼굴바뀐 신형 모하비는
제조사에게 만족스러울 정도는 판매가 될겁니다.

왜냐면 밉든말든, 잘생겼든아니든, 비싸건말건,
크든작든,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거나말거나
현재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6기통
디젤엔진 국산차이기 때문입니다. (뭐하냐쌍용)

제조사는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너무나 잘 활용할 줄 아는 것이구요. 일단 저의 요약은
"사전계약보다는 완전 공개까지라도 기다리자"
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