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기아자동차에서 새로운 SUV가 출시가 되었죠?
셀토스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9/07/19 - [자동차/자동차 관련 정보] - 스토닉은 잊어라! 기아자동차 셀토스 가격은?(셀토스 가격표)
이전 포스팅에서도 확인한 것처럼 셀토스에 제가 붙인 별명은
'카테고리 파괴자(진)'입니다.
앞서 포스팅에서는 간단히 옵션과 등급별 가격을 확인하는 정도였는데
적어도 가격대가 상급 모델인 스포티지를 넘나드는만큼
'작아도 잘만든 차'가 맞는지 구경해보고 왔습니다.
시승기가 아닌 실차 구경 정도이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내놓은 멋진 사진이 아니고
실제로 보면 딱 이런 느낌이겠구나로 보시면 됩니다.
기아자동차 셀토스
일단 전면부에서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과감한 터치가 있었습니다.
마치 K5가 처음 나왔을 때의 충격만큼 터치가 과감해졌습니다.
저는 기아차의 이러한 점이 좋네요.
분명히 경영진의 만류가 있을텐데도
끊임없이 새로운 차량을 만들어내고
비인기 차종이라해도 해치백, 웨건 등을 계속 시도하니까요.
위아래 사진의 차이점이 눈에 들어오시나요?
해가 강할 때 찍어서 다소 존재감이 약하지만
프론트 그릴 상단까지 이어지는 라인등이 특징입니다.
단순히 셀토스에만 적용이 될런지 추후 변경될 모하비나
앞으로 세대 변경될 기아 SUV에 적용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각종 '라인' 전쟁 중인 자동차 디자인 시장에서 개성을 잘 표출하고 있습니다.
뒷모습은 앞과 비교하여 뒷모습은 다소 절제한 모습입니다.
기아 스포티지처럼 좌우 콤비네이션램프(브레이크등)를 이어주는 디자인 형태를 따르고 있습니다.
강인한 앞모습과 비교해 뒷모습에서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라 살짝 아쉽네요.
실내를 보겠습니다.
셀토스를 보러오기 바로전 하위등급의 베뉴를 보고온 직후라 그런지
거의 풀옵션인 셀토스 실내는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실내 배열에서는 베뉴도 간결하면서 말끔하였지만
기타 패널의 소재, 색상, 디자인 등에서 너무 아낀 흔적이 강했습니다.
베뉴와 셀토스가 비슷한 시기에 나왔지만 동급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베뉴와 스토닉, 셀토스와 코나를 함께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몇등급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베뉴와 셀토스의 차이는 확연했습니다. (옵션등급 영향도 있습니다.)
계기판 사이에 사이즈가 크고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계기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좌우측 원형의 아날로그 계기판이 너무 멀리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야가 좌우로 벌어지는게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네비게이션과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모니터는
플로팅 타입으로 화질과 가시성이 좋았습니다.
플로팅 타입 그리고 터치식 조작이 가능한 모니터는 대형 차량보다
소형 차량에 활용성이 더 좋은 것 같구요.
참고로 전시차에 있던 모니터가 8인치 정도였고 최대 10.25인치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25인치는 분명히 보기 좋고 시원한건 맞지만,
달리는 자동차지 달리는 모니터가 아니므로 8인치만 해도 충분한 만족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상위옵션 등급인 만큼 좌우 쿨링시트까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오토에어컨은 아니었는데 오토에어컨처럼 다이얼의 디자인과 배치가 말끔하네요.
2열을 보면 이 차량의 성격을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일단 2열 센터콘솔에 송풍구가 위치 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더운날은 2열 송풍구 여부가 뒷자리 승객에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옵션에 따라 존재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선택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전시준비가 덜 된 차량이라 비닐도 제거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2가지를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2열 승객을 위한 암레스트(팔걸이)를 사용할 수 있고
2열 등받이 각도(리클라이닝)이 가능합니다.
각도는 2가지로 조절할 수 있는데 아무리 미세한 각도라도
조절할 수 있다와 없다는 승객이 체감하는데 상당한 차이를 줍니다.
2열에 이러한 것들이 있다는 것은 당연히 패밀리카로서의 자격이 있다는 것이구요.
트렁크 공단도 예상외로 널찍합니다.
마감처리도 깔끔하고 2열 시트를 접어보질 못했는데
형상으로 보아 플랫(평평)하게 접힐 것으로 보입니다. (추측)
그동안 현대기아차량의 SUV와 해치백은
2열 시트를 접더라도 적재공간과 시트 뒷부분 간
높낮이 혹은 각도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쉐보레(GM대우)의 올란도라든지
쌍용자동차의 코란도C 같은 경우는 완전히 평평하게 접을 수 있었는데
세단이 아닌 해치백(SUV포함)에는 이러한 점이 은근히 큰 결정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별 것 아니지만 신경 쓴 차량이라는 점이 바로 실내등입니다.
2019/08/08 - [자동차/자동차 관련 정보] - 혼라이프 SUV 현대차 베뉴 착석 후기
이전 포스팅에서 베뉴가 해도 너무한 실내등을 지적한 바 있는데
셀토스는 실내등 스위치와 마감재부터 달랐습니다.
점등되는 것도 은은하게 밝아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고급감을 더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디자인을 위하다보니
트렁크리드의 하단 양측이 아래 사진과 같이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성인 자녀를 둔 가족이 타는 경우보다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탈 가능성이 높기에
이러한 부분은 사용상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길거리에서 셀토스가 굉장히 자주 목격됩니다.
아마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효자모델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쏘렌토 고민하는 분이 셀토스를 선택할 가능성은 낮지만
아마도 당분간 아래로는 스토닉, 옆으로는 코나, 위로는 스포티지의 판매량을 많이 흡수할 것 같네요.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차량크기와 차량가격, 품질 등이 정비례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런칭되었고 다양한 제조사에서도 변화와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러한 변화가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더 작은 차를 더 잘만들고 싶어하는 제조사의 노력인건지,
더 작은 차를 더 비싸게 팔아 더 남기고 싶어하는 제조사의 꼼수인건지는
소비자가 두 눈 부릅뜨고 현명하게 판단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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