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신차량 착석 후기

혼라이프 SUV 현대차 베뉴 착석 후기

마이라이드 2019. 8.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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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동차 착석 전문 블로거 마이라이드입니다.

혹시나 이 누추한 블로그를 이전에도 방문해 주셨던 분들은 갑자기 무슨 소리냐 하실 겁니다.

사실 최근에 제가 현대자동차 전시장에 방문하여 TV 광고에 많이 나오는

현대자동차 베뉴를 착석해 봤기 때문에 

한번 실차를 본 후기를 글로 작성 해볼까해서 시범적으로 도전해 보게 된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아래 내용은 해당 전시차량에 국한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혼라이프 SUV, 현대자동차 막내 SUV 베뉴 실차 착석 후기



오늘 만나보실 자동차는 혼 라이프 SUV 현대자동차 베뉴입니다.

베뉴는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작은 차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차 전시장에 방문하기 며칠전 쌍용자동차 베리뉴티볼리를 시승 봤는데요.


티볼리가 소형 SUV 임을 감안했을 때 생각보다 큰 차체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반면

베뉴는 첫인상에서부터 굉장히 작은 차체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우선 차량의 외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뉴는 최신 현대자동차 SUV의 흐름에 따라

헤드램프 위치를 범퍼 중앙에 위치 시키고 있습니다.


주변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미한 사고에서도 헤드램프가 쉽게 파손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베뉴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헤드램프를 둘러싸고 있는 사각형에 주간주행등을 넣어서

베뉴의 존재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뉴의 주요 디자인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지요.



차량의 측면은 작은 차체에 임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SUV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그리고 루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A 필러 부분을 상당히 각지게 디자인 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차량 내부에 시승을 했을 때 머리공간은 여유가 있지만

A필러의 각도 때문에 차량이 달릴 때 발생할 수 있는 풍절음이 조금 걱정이 되네요.



뒷모습은 앞모습과 통일감을 이루기 위하여

브레이크등과 범퍼 하단에 후진등을 네모나게 디자인 한 것이 특징입니다.

뒤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차량 곳곳에 네모난 디자인을 채용하였기 때문에

차량 디자인에서 네모를 찾는 재미도 쏠쏠한 편입니다.



해당 전시차는 옵션이 조금 빠지는 중하위 트림으로

브레이크등이 일반 벌브타입으로 다소 밋밋한 느낌을 보여주긴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디자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베뉴가 지향하는 디자인 방향이 우락부락하거나 날렵한 인상보다는

대중에게 친근하고 어찌보면 귀엽고 편안하게 접근하는 것이

상급차량인 코나와는 조금 다른 방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지프의 레니게이드를 축소시켜 놓은듯한 느낌을 주며

한국에서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지만 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즈키의 짐리라는

경형 SUV 차량의 각진 형태를 많이 보여 주네요.


실차를 보는내내 생각보다 각이 살아있음과

다소 귀엽게 느껴지는 디자인의 조화가 특징인데

지프 레니게이드의 느낌이 강한 것이 쉽게 느껴집니다.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 상단에 그늘진 곳에 위치하여

외부오염이나 쉽게 파손되지 않을 것 같고

굳이 돌출되어 디자인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숨긴 위치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량의 이름을 써놓은 레터링을 보면

일반적으로 크롬 도장만 되어 있는데

베뉴는 크롬 그 위에 흰색으로 마감 처리를 하여 보다 젊은 감각을 잘 보여줍니다.



베뉴는 15인치 17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시 차량은 15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타이어는 185-65-15 사이즈로 편평비를 제외하고

단순히 폭만 본다면 요즘 경차에 사용되는 정도로 얇은 타이어 입니다.


장점은 타이어 비용이 저렴하고 노면소음이 비교적 덜 할 것이며 연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차량 접지력 확보에 다소 불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보다 더 큰 단점은 디자인적인 요소입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차량의 휠하우스의 공간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어

디자인적인 부분에 있어 상당히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너무 휑한 나머지 휠과 타이어를 잘못 끼운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심지어 '일부로 15인치 디자인을 허접하게 하여 17인치를 선택하게끔 유도하고 고급등급으로 수요를 끌어당기기 위한 전략이 아닌지'

의심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프론트와는 달리 리어의 휠하우스 안쪽부분에 

차체 보호와 소음 방지 등을 위한 커버가 없이 훤하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노면의 소음이나 노면의 이물질이 휠하우스에 튈 경우

소음이 쉽게 차체로 쉽게 유입되거나 휠하우스가 쉽게 상처를 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네요.



서스펜션은 프론트에 맥퍼슨 스트럿이 적용되었고

리어는 아래 사진과 같이 토션빔 액슬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차량에 가격과 등급을 생각했을 때 일반적인 사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차량 안으로 들어가 실내를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단순한 배열을 가지고 있지만

잘 정돈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꽤나 높은 수준의 완성도라 할 수 있습니다.


송풍구를 베뉴의 특징인 네모난 헤드램프 형상과 

동일하게 만들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재미난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거기에 주간주행등과 같이 엠비언트 라이트를 넣었다면 정말 예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는

최신 트렌드와 같이 플로팅타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체가 작기 때문에 손이 잘 닿는 곳에 위치하고 있구요.




공조기 버튼들도 간결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재미난 것이 자동변속기 임에도 불구하고

기어 레버가 수동 차량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손에 쥐었을 때 느낌도 비슷하구요.


참고로 베뉴는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복합연비는 IVT 무단(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이 아주 소폭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운전 재미와 출력을 끌어쓴다는 이유말고는 이제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이유가 점점 줄어드네요.


* 출처 : 현대자동차



베뉴는 이륜구동(앞의 바퀴만 동력을 받아 차를 이끄는 형식) 밖에 없지만

도로 상황에 맞는 다양한 트랙션 모드를 지원합니다.

물론 옵션이고 아래 사진에 있는 동그라미 버튼을 돌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는 해당 옵션이 빠져 있기 때문에

'드라이브 모드'라고 적혀 있는데 저것을 돌리면 조향장치의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옵션이 들어가 있으면 동그라미 부분 안쪽에 '트랙션'이라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2륜의 트랙션 모드가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지는 궁금하네요.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은 크기와 두께, 디자인이 무난한 편이지만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갖춰야 할 것은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도어를 열고 닫는 손잡이 부분 또한

베뉴의 특징인 네모난 디자인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전시 차량의 옵션이 상당히 많이 빠져 있었기 때문에 내부 디자인과 색상이

단촐한 것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지만, 너무 플라스틱 플라스틱한 느낌을 주는 내부는

차량 가격을 고려 한다 하더라도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소재 변경이 어렵다 하더라도 디자인적인 요소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도어의 잠금 장치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네모난 레버 안쪽에 있는 플라스틱을 움직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긴 한데 안전과 직결된 부분이라 사용의 직관성은 조금 부족해보이구요.



실내를 비추는 각종 램프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선바이저 안쪽의 거울도 크기가 크고 그 바로 위에 조명을 설치하여

활용도를 높인 것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프론트에 좌우로 독립적이지 않은 램프가 아쉽고

리어 쪽 천장에 달려 있는 램프도 너무 옛날 차를 보는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옵션으로 전구를 LED로 바꿀 수는 있지만 그걸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 듯 하고

램프 커버를 현재 불투명에서 차라리 투명으로 바꾸기만 해도 훨씬 깔끔한 느낌 줄 것 같네요.



2열 공간입니다.

작은 차체를 생각했을 때 상당히 좁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타보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상당한 장점입니다.

레그룸과 헤드룸 모두 차체 사이즈를 고려했을 때 충분한 수준입니다.



2열 시트의 등받이 각도가 조절되지 않는다는 점과

암레스트가 없다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6대 4로 나뉘어서 폴딩 된다는 것은 좋습니다.

별 것 아니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3~4명 탑승과 동시에 크거나 길다란 짐을 실어야 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그러라고 SUV 또는 해치백을 구매하는 것이구요.



트렁크 공간은 차체 사이즈를 고려했을 때 적당한 편이라 생각이 되지만

좌우측의 공간을 조금 더 사용할 수 있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2열 시트를 완전히 플랫하게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

트렁크 바닥과 높이가 맞지 않을 때 아마도 트렁크 하단 커버를

현재 아래 사진과 같은 높이말고 그 위에다 설치하면 완전하게 플랫하게 설치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 베뉴는 가장 작은 차체를 가지고 있지만

생각보다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며 가장 저렴한 현대자동차 SUV이기도 합니다.

도심에서, 1~2인 가구가 아주 효용성 좋게 타기에 적합한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사견을 달자면 이러한 소형 SUV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무채색 보다는 톡톡 튀는 색깔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전시차 색상은 너무 칙칙하네요)

휠은 가급적 큰 사이즈로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옵션이 부담되시면 차라리 순정 휠만 나중에 17인치로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2018/10/31 - [자동차/자동차 관련 정보] - 유행을 역행한다, 나는 인치다운!(휠인치업 역행)

지난해 10월 포스팅에도 나와있지만 저는 휠타이어 다운사이징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베뉴는...베뉴는...15인치는...차라리 타이어를 더 큰 것을 끼워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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