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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특집] 겨울철 자동차 관리 - #1 타이어 공기압(리페어킷 활용)

마이라이드 2018. 11.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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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리의 옷도 생활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겨울을 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따라서 더욱 추워지기 전에 확인해야 하는 자동차 관리 항목들 중 첫번째로

타이어 공기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내 차량에 있는 타이어 리페어킷의 에어 컴프레서(에어콤프, 콤프레샤)를 활용한 DIY 방법입니다.



사실 얼마전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가 있는 차량을 운행했는데 갑자기 TPMS 경고가 떠서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타이어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경고등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 갑자기 추워진 온도의 영향일 것 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다면 타이어 성능 저하, 연비 저하, 소음 발생, 이상 마모 발생, 심할 경우 타이어가 터질  있습니다.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은 그다지 쉽게 변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관리해야하는 항목입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자연적, 주행거리, 외부 온도에 따라 매우 조금씩 빠질 수 있으며,

조금씩 빠진다면 운전자가 체감하기가 어렵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주기는 한국, 넥센, 금호 타이어의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모두,

타이어 공기압 점검은 최소 월 1회 실시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출처

 - 한국타이어 : https://www.hankooktire.com/kr/service/care-guide/air-pressure.html

 - 넥센타이어 : https://www.nexentire.com/kr/information/tire_information/tip/replacement.php

 - 금호타이어 : https://www.kumhotire.co.kr/kor/tireguide/KnowView.asp


여기서 말하는 월 1회 조건은 직접 공기압을 측정하여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필자는 정기점검과 더불어 일상점검으로 운행 전 차량을 한바퀴 돌면서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가볍게 타이어를 발로 통통 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시나 모를 타이어의 문제 확인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타이어 소확방)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실 때 DIY 장비가 없는 분들은 주유소에 비치된 타이어 공기압 측정기를 사용(대부분 셀프)하시거나,

가까운 정비소에 가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대부분 무료이나 소정의 비용 발생 가능)


연식이 있는 차량들은 스페어 타이어가 있는 경우가 많으나,

2010년도 전후의 차량들은 스페어 타이어를 없애고 리페어킷으로 대체하는 추세입니다.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1. 차량 경량화로 연비 상승 효과, 2. 원가 절감, 3. 보험서비스 등이 주요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차에 스페어 타이어가 있어도, 리페어킷이 있어도 보험사 출동 전화가 비용면이든 서비스면이든 가장 좋은게 사실이죠.


리페어킷이 있는 분들은 리페어킷에 포함된 에어 컴프레서(air compressor)로 저와같이 직접 간편하게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 및 충전 할 수 있습니다.

리페어킷(repair kit)은 보통 트렁크 바닥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 공기압 측정은 언제? 운행 전? 운행 후?


차량마다 권장되는 공기압 기준이 있습니다. (아래 2번 항목)

권장되는 공기압의 기준은 냉간 시, 즉 운행 종료 후 최소 3시간 정도의 쿨타임을 가진 후 측정하는 것이 바른 측정방법입니다. 

차량은 운행을 하면 타이어 내부 온도와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측정을 하려면 차량 운행 전 측정해야 합니다.

 * 1.5 km 이내의 운행일 경우는 냉간 시 간주합니다. (브릿지스톤 타이어)


하지만 장비가 없는 분들은 정비소를 가시거나 주유소를 가야하므로 권장되는 측정방법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충분한 주행을 했을 경우는 타이어가 충분히 열팽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권장 기준 +4 psi 로 주입한 후,

냉간 시 재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권고사항이 32 psi라면 36 psi를 주입하는 것입니다.

 * 출처 : 브릿지스톤 타이어 ( https://www.bridgestonetire.com/tread-and-trend/drivers-ed/how-to-check-tire-pressure )



2. 내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우선 아베오의 적정 공기압을 확인해볼까요?

권장사항 스티커 위치는 운전석 문을 열어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혹가다가 주유구 커버 안쪽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차량은 16인치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14인치부터 17인치까지 모든 권장 공기압이 동일하네요.

휠의 크기별로 권장공기압이 다를 수 있고, 본인 차량의 휠타이어 크기를 보는 법은 이전글을 참고하세요. (아래 링크 클릭)

2018/10/30 - [자동차 관련 정보] - 타이어에도 34-24-34가 있다? (타이어 사이즈, 규격, 표기법)


1번 항목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COLD TIRE PRESSURE", 즉 냉간시 권고기준입니다.

35 psi가 기준이네요.



다른 차량을 한 번 보겠습니다. 2005년식 NF쏘나타입니다.

위치는 동일하게 운전적을 열면 알 수 있습니다.



역시나 "주행 전 상태", 즉 냉간 시 기준이고 휠크기별로 구분되어 있지만 모두 동일하네요.

권장 공기압은 30 psi로 생각보다 꽤나 낮게 되어 있네요.




3. 리페어킷 - 에어 컴프레서 사용 방법


리페어킷의 에어 컴프레서를 보면 직관적으로 사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전기의 힘으로 공기를 만들어내야하니 시커소켓에 연결해야하고, 타이어 공기주입구에 연결을 해야합니다.

지금은 타이어 펑크 수리가 아니므로 함께 에어 컴프레서만 사용합니다. (동봉된 실런트 사용금지)

* 가급적 차량의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로 사용. 이때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사이드브레이크 필수!

일단 타이어에서 공기주입구를 찾고, 아래의 사진과 같이 노즐을 덮고 있는 캡(CAP)을 돌려 탈거합니다.



그런 다음 컴프레서의 주입구와 연결을 하는데 마찬가지로 돌려서 체결을 해줍니다.

* 주의사항 : 돌리다보면 어느순간 살짝 공기압이 새나오는데 계속 돌려주면 다시 멈춥니다. 거의 다 체결이 되면 공기압이 새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주의사항을 동영상으로 한 번 볼까요?



여기까지 체결이 완료되었다면 컴프레서가 현재의 타이어 공기압을 보여줍니다.

글씨 색상에 따라 단위가 다르게 되어 있는데 혼동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현재 타이어 공기압은 약 31~32 psi 정도가 되네요. (아베오 권장 35 psi)

부족할 경우 작동버튼을 눌러 공기압을 채우고, 너무 많이 넣었을 경우 공기압 빼기 버튼을 눌러 공기를 뺍니다.



단 작동버튼을 눌렀을 때 생각보다 소음이 크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고 피해가 가지않도록 확인 후 사용하세요.

아래의 동영상은 작동 시 소음을 촬영한 것인데 실제소음은 조금 더 큽니다.

또한 너무 자주 오래 사용하면 공기노즐이 뜨거워지기 때문에 사용시간이 길어질 경우 충분한 쿨링타임이 필요합니다.


<깜놀 주의! 소리를 줄이세요>


목표로 했던 35 psi가 되었습니다.

한번에 딱 맞추는 것 보다는 컴프레서 작동과 공기빼기(살짝)를 반복하여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2대를 하는데 촬영시간 포함해서 2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리페어킷의 에어 컴프레서를 잘 정리해서 손 닿기 좋은 곳에 두시고,

제조사 권장대로 최소 1달에 1번 정도 확인하셔서 능도 연비도 올리고 안전한 운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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