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HMG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

[4편]HMG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센터 리뷰(시간 잘 보내는 방법)

마이라이드 2023. 4.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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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자, 오늘은 일기 방식으로 써보기로 하자. 요즘 정신이 약간 왔다갔다해서 존댓말로 착하게 글을 쓰다가 또 어쩔 때는 그냥 일기 형식으로 쓰곤 하는데 오늘은 그냥 일기 방식으로 써보자.

일단 오늘 업로드하는 4편은 시승했던 차량이나 교육의 상세한 후기(별도 업로드 예정)가 아닌 드라이빙 센터 그 자체를 집중적으로 쓰기로 하겠다. 왜냐? 나처럼 일찍 도착해서 천천히, 약간은 지겹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촉박한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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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료도로보다 무료도로가 좋더라.

나는 보통 고속도로를 선호하지 않는다. 왜냐면 일단 운전이 지겹고 굳이 돈을 내고도 그다지 더 빠르지 않은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남들과 비슷한 일자와 시간에 움직이면 내비는 이상하리만큼 흐름이 원활한 지방도를 두고 주말 통행료 할증이 붙은 고속도로로 안내하기 때문에 모두가 비싼 통행료를 내고 모두가 막혀버리는 상황이 늘 발생하기 때문이다.

토요일 이른 시간 친구집이 있는 평택에서 출발을 하는데 딱 목적지까지는 딱 100km. 역시나 내비는 고속도로로 안내를 하지만 정작 무료도로와 10분도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무료도로로 쭉 가는데 무료도로의 최고 단점, 중간에 휴게소가 없는거다.

배도 고프고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어쩌나 하다가 갑자기 휴게소가 하나 나타났다. 이름하여 수운휴게소. 일단 세븐일레븐 편의점, 식당, 주유소까지 있으니 진짜 '휴게소'라는 이름을 써도 되겠더만.

갑자기 우연히 들어간 수운휴게소

 

오전 8시 정도였는데 아침이니 뜨끈한 사리곰탕 하나와 당을 채워줄 초코우유를 하나 산 뒤 화장실도 들렀다. 편의점과 식당 사이에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는데 편의점 사장님께 여쭤보니 거기에서 먹어도 된다고 하여 편안하게 끼니를 때웠다. 아직 이른 시간 밖은 춥다.

아침엔 사리곰탕면 2+1

 

주차공간도 은근히 쓸만했고 우측 구석에 화장실도 있었다. 화장실은 영 관리가 안되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무료로 이렇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감사한 일이었다. 다만 화장실에 휴지가 없으니 꼭 챙겨가시길.

무료도로 휴게소지만 다 있다. 휴지 빼고.

 

어차피 가는거 제대로 즐기자.

일단 나는 15, 16일 양일간 참여를 하기에 주변에 숙소를 잡았다. 뭔가 306 보충대가 떠오르는 방배정부터 불안불안 했는데 문을 열자마다 숙소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담배 냄새가 진한 상황에서 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아니 환기를 시킨지 30분이 지나도 이거 원 냄새가 빠지질 않네..

306보충ㄷ..?

 

내가 1박2일 일정으로 잡은건 완전히 '뽕을 뽑기' 위함이다. 한 번 움직일 때 제대로 즐기자는 마음으로 도전을 한 것이고 15일 토요일 오전에는 EV익스피리언스, 오후에는 제네시스 레벨1을 하고 16일 일요일에는 제네시스 레벨2가 예정되어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15일 모든 일정을 마친 상태이다.

1일 2프로그램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의외로 나처럼 하루에 2개 이상의 일정을 잡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익스트럭터분들이 교육이 끝나고 또다른 일정 있으냐고 물어보시는데 뭔가 민망하면서도 차타쿠같은 내 모습에 뿌듯함도 느끼고 그랬다.

물론 레벨을 높이는 익스피리언스에만 관심이 있다하더라도 남는 시간에 다양한 플레저를 쑤셔 넣는 것이 좋다. 나도 원래 레벨 1,2만 생각을 했다가 남는 시간에 EV 익스피리언스를 뒤늦게 껴넣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하루에 전기차를 먼저 경험하고 내연기관을 또 경험을 하니 각 차량들의 특장점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더 좋았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테크노링 

내비의 안내를 받으면서 서서히 다가서는데 멀리서도 눈에 들어오는 관제탑이 보이는걸 보니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다. 관제탑에도 이 드라이빙 센터 또는 트랙 이름인 '테크노링'이라고 명시를 해뒀다.

테크노링 관제탑, 나 코파는거 봤을까?

 

현대에서 단독적으로 운영하는 곳인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고 한국타이어의 프루빙 그라운드와 함께 사용을 하는 곳이었다. 프루빙 그라운드는 자동차 제작사나 타이어 제조사와 같은 곳에서 이런 저런 환경을 만들어 자동차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규모가 굉장히 큰 편인데 30만 평이 넘는다고 들은 것 같다. 예전에 금산에 있던 프루빙 센터를 이전한 것인가? 아무튼 프루빙 그라운드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이곳이 완전히 처음이라고 한다.

테크노링

 

바리케이트가 있는 입구에서 잠시 예약 확인을 한다. 대단한 걸 확인하는 건 아니고 예약 프로그램의 시간, 이름 등을 확인한다. 나는 오전 오후로 프로그램이 있어 밥먹으로 다니기도 했고 내가 다니는 차 자체도 좀 흔치 않은 차량이다보니 입구에서 기억하고 차를 알아봐준건 안비밀..

참고로 레벨을 올려가는 익스피리언스 말고 플레저는 시간만 비어 있다면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그러니 혹시나 급하게 일정이 맞아떨어진다면 당장 전화로 문의하고 움직이는 것도 가능을 할 듯.

정면에 보이는 것이 고객 주차장

 

트랙을 가로질러 갈수는 없기  때문에 입구가 교량처럼 되어 있어 높다. 여기가 고객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직전의 모습인데 내려다보면 좀 장관이다. 무한대로 직선을 만들 수 없으니 원형으로 곡선으로 만들어야 하고 대신 뱅크각을 줘서 차량이 원형을 돌면서 직선처럼 달릴 수 있게 해놓은 것인데 각도가 30도를 훌쩍 넘는다고.

EV익스피리언스의 구성 프로그램 중 이 고속 구간에 들어설 일이 있는데 총 4개 차로 중 가장 우측 차로인 4차로에서만 주행하게 되어 있다. 4차로는 경사가 거의 없는데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1차로를 보면 절대적인 높이도 높고 좀 압도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테크노링 전경

 

고객 주차장에서 보면 건물 정중앙에 거대한 홀이 있고 좌우측면은 똑같이 생겼다. 좌측은 한국타이어에서, 우측은 HMG(현대모터그룹)에서 사용 중인데 고객 주차장도 좌우로 나뉘어 있으니 비어 있다면 우측에 주차하는 것이 동선이 가깝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프로그램 참가만 오래전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기 예보에서 비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당일날 아침에는 맑다고 느껴질 정도로 화창해서 안심했으나 프로그램 시작을 코앞에 두고 비가 내리기 시작.. (오전 11시 15분, 비오는 와중에 외부에 우비입고 진행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귀신같이 교육 시간에 비가..

 

프로그램 시작은 오전 11시 15분인데 9시가 조금 넘은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 일단 등록을 하고 기다리면서 뭘 할지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기에 바로 들어가서 간단한 고객 정보를 작성하면서 참가자 등록을 하면 된다. 

참가자 등록은 그냥 종이에 이름, 연락처, 혈액형, 긴급 연락처 등을 쓰는데 직원 1명이서 하다보니 대기가 좀 생겼다. 그러니 좀 일찍가서 여유있게 하는 것이 좋다. (당일날 면허증 확인과 음주측정기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니 전날 과음은 절대 안됩니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도 그랬는데 참가 등록을 하면 목걸이를 준다. 나는 오후의 것도 함께 등록을 했다보니 2개를 주던데 대충 만든 것 같아도 실제로 내가 체험하는 차량들 사진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뒤쪽에 보면 이름과 참가 프로그램의 정보도 있다. 이게 나중에 수료증을 대신할 수도 있으니 기념품으로 보관하는게 어떨까 싶다.

참가 등록 목걸이

 

특히 교육 시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 참가자가 오지 않아 인스트럭터분들이 왔다갔다거리며 사람을 찾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내가 참여한 프로그램도 한 분이 교육 도중에 합류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제발 좀 일찍들 왔으면 좋겠다 싶더라.

그리고 20분짜리 체험은 모르겠지만 1~2시간까지는 도중에 화장실 가는 것이 영 불편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도착해서 개인 용무를 다 마친 뒤 교육에 임해야 한다. (물론 트랙 입구에 화장실이 있고 급하면 교육 중에 다녀올 수 있으나 방해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1층 전경

 

등록을 마치고 이리저리 둘러본다. 일단 최신 차량들을 전시해두고 있었다. 보기 힘든 G70 슈팅브레이크도 있었고 디올뉴코나 N라인도 있었다. 슈팅브레이크의 경우 트렁크 공간 측정을 하고 싶었는데 차 구경하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 그냥 조신하게 자리에 앉아 있었다.

디올뉴코나 N라인

 

강의실(Lecture room)은 총 6개가 있는데 왼쪽부터 1번이다. 참가자 등록을 할 때 프론트에서 몇 번 강의실인지 알려주는데 시작 5분전에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는 것이 좋다.

따로 쩌렁쩌렁하게 안내방송을 해주는게 아니라 교육담당 인스트럭터가 직접 조곤조곤하게 말씀을 해주시니 내 선생님이 될 분들을 피곤하게 하지 않아야 1km/h라도 속도를 더 낼수도 있고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다.

 

시간 떼우는 방법은 여럿 있다.

나는 앞서 말했듯 시간이 상당히 많이 남아 뭐라도 해야 했다. 그러다가 1층 화장실 가는 곳 옆쪽에 시뮬레이터가 있어 타보기로 했다.

시간이 남으면 시뮬레이터, -5분

 

차량과 난이도, 자동/수동도 선택할 수 있는데 호기롭게 아반떼N TCR에 수동(패들시프트 사용)으로 선택했다가 차가 트랙을 벗어나면서 가드레일에 처박혀 후진이 안되는 지경에 여러번 이르기도 했...ㅋㅋㅋ 그러면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차를 리셋해주신다.. (미안해요.. 리셋 3번은 한 거 같..)

참고로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시간 제한이 있다. 대충 5분 정도였던 거 같으니 너무 진지하게 각잡고 타지말고 그냥 심심풀이 땅콩 정도로 생각을 하는 것이 좋겠다. 시뮬레이터가 좌우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기는 하나 느낌을 내주는 정도기 때문에 너무 기대는 하지 말 것.

객기는 금물

 

시뮬레이터를 다 타고난 뒤에도 시간이 남으니 이번엔 전시품을 보러갈 차례다. 오자마자 참가 등록을 한다고 지나쳤는데 입구 왼쪽에 보면 아래와 같이 전시회를 운영 중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현대자동차와 작가의 콜라보를 하는 것인데 아래 그림을 보면 2023년의 토끼와 자동차가 있는거다. 특히 자동차가 풍선에 매달려 붕붕 뜨는 첫 작품이 볼수록 귀엽고 행복한 느낌이 들어 카카오톡 프로필로 저장을 했다.

ModED X HMG 전기 구경, -10분

 

개뿔도 모르지만 그냥 예쁘고 귀여운 그림을 구경하고 있는데 전시 담당 직원분이 오시더니 예쁜 미소와 함께 간단한 설명을 해주신다. 심지어 엽서를 '무료'로 나눠주시면서 더 필요하면 말하라고 하시더라. 별거 아닐지 모르겠는데 이 전시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한 번 둘러보고 오면 괜히 기분 좋아진다고 해야하나?

그림보고 심쿵, 엽서에서 실신

 

이번엔 건물 2층으로 올라가보자.

2층에는 카페와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곳인데 여긴 몰라서 안갈수는 있더라도 알면 꼭 가보는 것이 좋다. 승강기도 있긴 한데 일단 계단으로 올라가면 교육을 받게 되는 드넓은 공터가 보인다.

그리고 주차된 차량들의 앞유리창과 주차공간에 각각의 번호가 붙어져 있는데 아마 테스트를 위한 차량인 것으로 보인다. 정신 번호판도 있는걸 보니 아마도 실제 공도 주행을 하면서 테스트를 하는 차량인 것 같다.

현대/기아/제네시스 차량들 뿐 만 아니라 수입차, 다른 브랜드 차량들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좀 특이한 차량들도 눈에 띈다. 아큐라 차량도 있고 단종된 차량들도 있었다.

교육이 이루어지는 공터

 

2층에 있는 카페는 '카페바이해비치(Cafe by HAEVICHI)'다. 보통은 호텔로 더 잘 알려진 곳일텐데 건물의 디자인과 결을 함께 한다. 잘 어울리고 일하는 분들도 아주 격식있다. 카페의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2층 카페, 카페바이해비치

 

특히 아주 길다란 테이블 상단에 있는 조명을 보면 멋들어 지는데 아마 자동차나 적어도 공업용 기기의 부품을 재활용해서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카페 인테리어

 

보통 이런 곳의 커피 가격은 아주 사악한 경우가 많다.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터무니 없이 비싸면 그냥 패스해버리는 타입인데 적어도 이곳에서는 커피를 권하고 싶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가격이 합리적이다. 카페라떼가 5,500원으로 합리적이고 충분히 맛도 좋았다.

제일 재미있는 것은 진동벨이 현대차라는거.. 이거 너무 귀여웠다. 뒤집어서 배쪽을 보면 '넥쏘'라고 차명까지 써있는데 그게 끝이 아니다.

진동벨이 넥쏘라뇨

 

진동벨이 울리면 헤드램프가 점등이 된다 ㅋㅋㅋ 심지어 눈이 부실 정도이니 이거 하이빔이다. 넥쏘 차주라면 훔쳐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인데 실제로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재미있다.

넥쏘 : (하이빔 날리면서) 커피 받아가라~

 

점심을 먹고 와서 커피 마실 시간이 좀 애매했고 끝까지 그냥 먹지 말까 싶다가 한 잔 마셨는데 맛있었다. 은근히 카페라떼 제대로 하는 곳을 찾기 힘든데 카페라떼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믿고 드셔도 될 정도.

카페라떼 5,500원

 

5분도 안돼 커피잔을 비운 뒤 기념품 샵을 구경하기로 했다. 참고로 카페 대각선 쪽에 있다.

기념품샵

 

현대/기아/제네시스 각각의 브랜드의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는데 역시나 현대가 볼 것이 가장 많다. 일단 포니 다이캐스트가 눈에 들어오는데 다른 차량들은 임팩트가 없지만 포니의 레트로한 컬러와 디자인이 눈길을 확 잡아 끌었다.

포니 다이캐스트

 

클러치백, 쇼핑백, 엽서 등 다양한 것들도 준비가 되어 있는데 예전과 다르다. 어느 순간부터 이러한 기념품이 주는 브랜드의 이미지 수준이 상당히 올라간 것 같고 준비되어 있는 것들이 그냥 구색 맞추기용이 아니라 하나하나 진짜 고민을 해서 가져다놓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볼 것이 많다. 재미있다.

 

N을 타는 분들은 돈을 쓸 수 밖에 없는 곳이 있다. N만을 위한 코너가 따로 있는데 다이캐스트를 본인 차량과 동일하게 구입해서 회사 책상에 하나 두고 싶었다. 일이 힘들 때 차를 보고 마음을 가다듬고 퇴근하면서 실제로 N의 시동을 팡 켜면서 근심걱정스트레스를 사무실에 두고 시원하게 출발하는 뭐 그러면 좋지 않을까?

기념품을 보니 괜히 N을 사고 싶다.

 

사실 제일 인상적이었고 구입하고 싶었던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접이식 우산이었다. 최근에 샘소나이트의 접이식 우산을 구입했던지라 결국은 포기했는데 우산 손잡이에 수동 기어봉, 이거 정말 미친듯한 센스가 아닌가?

수동을 타는 입장에서, 그리고 혹시나 정말로 N을 구입하게 된다면 수동으로 사리라 마음먹는 입장에서 이 우산을 보고 있자니 도무지 참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5만원이 넘는 가격을 보고 정신을 차리게 되었는데 최근에 우산을 사지만 않았더라면 그냥 모른척 하고 나를 위한 선물로 하나 샀을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살 뻔 했지만 가격보고 현실 각성


닫는 글

자, 이제 시간을 충분히 떼웠으니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를 해야겠다. 아참,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사진을 남기지 않았는데 화장실은 마렵지 않아도 꼭 방문해보길.

핸드워시와 별도로 향이 오래 지속되는 핸드로션까지 구비된 것을 보면 감탄이 나오고 남자화장실에만 있는 소변기 양쪽에 두껍게 서있는 콘크리트벽 덕분에 일을 볼 때마다 뭔가 나 홀로 이 넓은 공간을 다 쓰고 있는 착각을 할 정도.

이제 이어서 EV익스피리언스, 제네시스 레벨1,2 그리고 주변에 먹거나 볼거리까지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한 대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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