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HMG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

[3편]HMG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 첫 예약 전 알아둘 6가지

마이라이드 2023. 4.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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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개인적으로 2022년, 이런 저런 풍파를 많이 겪었던지라 정신을 차리면서 문득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자'는 생각이 들었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지난해 10월이었던 것 같은데 이때 공지를 보니 '2022년 시즌 오프(OFF)합니다!'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추운 겨울에는 타이어 경화와 추운 날씨 때문에 겨울에는 위험하니 시즌 오프를 하는 것 같더군요. 그렇게 또 몇 개월을 기다리니 꽃피는 봄과 함께 2023 시즌 오픈(OPEN)을 시작했고 일단 레벨1,2를 성공적(?)으로 예매한 경험을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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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MG 인스타 팔로우

예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언제 어떤 표가 열리나' 하는 정보를 미리 아는 것이죠. 올 해는 거의 매주 월요일 오후1시마다 예매 가능 시간이 오픈이 되는데 이 정도를 예의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공식 홈페이지(웹)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죠. 아마 가장 빠르게 업로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문제는 매번 제가 찾아 들어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죠.

대안으로 저는 인스타 공식 채널을 팔로우 하면서 새로운 게시물이 있으면 알림을 오게 해뒀습니다. 그러면 드라이빙 센터에서 보내는 광고물도 간혹 있긴 하지만 티켓 오픈 시간에 대한 공지도 올라오기 때문에 저는 인스타 팔로우 방법이 가장 편하더군요.

이참에 팔로우 5명 있는 제 블로그 채널도 팔로ㅇ...넘어가겠습니다.

인스타로 공지 확인

 

2. 전략적인 일정 잡기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시간과 돈이 차고 넘치는 분이 아닌 우리네와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한 번 움직일 때 최대한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겠죠?

충남 태안에서 거주하는 분이 아니라면 결국 머나먼 곳으로 이동을 하는 시간까지 고려를 해야 합니다. 특히 프로그램을 일단 '하나만 먼저 경험해봐야지' 하는 분들이 아니라 저처럼 잔뜩 기대를 하고 단계별로 제대로 도전해보고픈 분들은 보통 주말에 움직이게 되실텐데 한 번 갈 때 제대로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레벨1과 레벨2 정도는 당일치기를 해도 될 정도이기 때문에 시간표를 잘짜고 예매에 도전을 해서 하루만에 진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후기들을 보니 레벨3 그 이상부터는 하루에 진행되는 교육시간도 길고 예상외로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하루에 1개 또는 1박2일 그 이상 일정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혹시 '익스피리언스', '플레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아래글 참고!

 

[2편]HMG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 뭐가 있는지 한 눈에 살펴보기

여는 글 1편에서 왜 우리가 돈을 주고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 참가 해봐야 하는지 거품물고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혹시나 중간편부터 보시게 되는 분들은 이 블로그 내 동일한 카테고리

myride.tistory.com

 

저는 처음 당일 오전 오후에 레벨1,2를 끝내는 일정을 잡았다가 원하는 차종이 아닌지라 남은 표를 줍줍하여 1박2일 일정으로 레벨1과 레벨2를 토/일 순서대로 배치하고 남는 시간에 레벨을 올려가는 익스피리언가 아닌 플레져도 끼워 넣었습니다. GV60을 못타봤으니 말이죠. (2일 노는데 44만원을 태워??) 

저는 혼자 움직이기 때문에 차로 30분 정도 거리의 숙소를 잡았습니다.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움직이는 분들은 태안에도 팬션들이 있으니 사용하시면 되는데 가까이에는 제 기준으로 저렴한 숙소가 없더군요. (결국 5만원짜리 예약. 2일 노는데 49만원을 태워????)

현대자동차그룹, 트랙 이용자를 위해 숙박업도 진출 어때요?
프로그램 사용자는 1박에 5만원..plz

진지하게 놀 궁리 중인 마이라이드

 

3. 일타쌍피 가능? (1일 2개 레벨)

제가 처음에 가장 궁금했는데 의외로 정보가 없던 것이 바로 '당일치기 1타2파 가능 여부'였습니다. 개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플레저'와는 다르게 이전 레벨을 수료 또는 합격해야만 다음 레벨을 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를 당일에 할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참가 자격 조건 자체가 이전 레벨을 수료해야 하는 것이고 예매를 할 때도 아래와 같이 '프로그램 이수 내역'을 선택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오전에 레벨1, 오후에 레벨2 이렇게 하루만에 가능한지가 궁금했던 건데 일단 제가 확인한 결과는 '가능'입니다.

예매할 때 별다른 제출자료가 있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프로그램 조건이 '수료'이기 때문에 당일에 이전의 것을 수료하고 바로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죠. 주의하실 점은 드리프트 코스의 경우 '합격자'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합격을 못하면 예매를 해놓고 참석을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기억하셔야 합니다.

프로그램 예약 시 이수 내역 확인 화면

 

4. 모바일 보다는 컴퓨터

때는 바야흐로 3월 6일. 제 기억이 맞다면 2023년 처음으로 프로그램 예매가 시작된 날이었습니다. 캘린터에 일자와 시간을 써놓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하려는데 회사 대표님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하십니다..

밥 잘 사주시는 예쁜 누ㄴ...가 아니라 사장님이니 가자는 말에 '기다려'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일단 폰으로 페이지에 접속해서 밥먹으러 가는 길에 예매를 시도했습니다.

오후1시가 되고 로그인 상태에서 새로고침을 하고 가장 근접한 일자에 가장 원하는 차량이었던 아반떼N을 선택한 뒤 다음 다음을 눌렀고 결제 페이지까지 도달했습니다. 후후.

이때만 해도 '오늘은 운이 좋군!' 이렇게 생각했는데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화면에서 결제에 실패했다고 뜨면서 뒷페이지로 되돌아보니 이미 매진^^

그때 갔던 식당, 맛있는 볶음밥과 비싼 칠리 가지 튀김을 앞에 두고 먹는 둥 마는 둥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취소표를 기다리며 새로고침을 하다가 '아 이러면 예의가 아니지'하는 마음에 걍 포기했습니다.

뒤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컴퓨터로 하면 훨씬 빠르고 쉽습니다. 오류도 없고요. 고성능 컴퓨터가 아님에도 조금만 준비하고 연습하면 원하는 표를 얻을 수 있으니 그냥 폰은 내려 놓고 컴퓨터로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그 당시 시도했던 폰은 아직 쌩쌩한 현역인 갤럭시S22 울트라로 5G가 되는 곳에서 시도했었던 것이니 그냥 컴퓨터로 하세요.

예매완료를 보고 싶다면 컴퓨터로!!

 

5. XX페이 사전 등록

아저씨...인지라 평소에는 그냥 실물 ㄷ플라스틱 카드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XX페이를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간혹 앱으로 결제할 때는 역시나 각종 페이들이 편하기 때문에 등록은 해놨고 간혹 사용은 합니다.

그런데 티켓 예매의 경우 결제까지 완료를 해야 마음을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끝이 나는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인 결제 단계에서 막힘이 없어야 합니다.

당연히 일반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만 카드번호 넣고, cvs 번호 넣고 이러다보면 이미 매진 돼버릴 수 있으니 사전에 앱결제 카드를 등록해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카카오페이를 주로 사용하고 있고 네이버페이도 사용 가능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환 가능한 페이를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각종 페이 카드등록 미리 확인

 

6. 포기하지 말자

당연히 한 번에 원하는 일정에 원하는 프로그램에 원하는 제조사까지 해결되면 좋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꼭 시행착오를 걸쳐야 하는 팔자를 가지신 분들도 있죠. (연락주세요. 한 잔 합..) 그런 분들이라도 '에잇' 이런 마음이 아니라 꾸준히 자주 들여다보면 소위 말해 '줍줍'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애초에 표가 없었는데 다음 날 가만히 보니 표가 하나 떠있었고 운 좋게 레벨1을 하나 잡은 뒤 연달아 레벨2까지 하루만에 처리할 수 있는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만에 레벨2까지. 매력적이지 않나요?

전기차, 좋긴 한데 표현하기가..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덜덜거리고 웅웅거리는 엔진음을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ev6도 굉장히 빠르고 좋은 차량이지만 말이죠. 그래서 추가적으로 표를 찾아봤는데 아반떼N이 들어간 것은 취소표가 나오지 않았고 의외로 제네시스 g70은 표가 좀 나오더군요.

살짝 고민을 하다가 G70 2.0T와 3.3T 그리고 AWD와 RWD를 모두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는 판단에 결국 ev6의 표를 모두 취소하고 제네시스로 일정을 잡은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는 가스 좀 뿜을게요..

 

여러분 포기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심심할 때 들어가서 취소표를 노리세요!

닫는 글

글을 쓰고 있는 이번 주말 양일에 걸쳐 3가지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남양주로 이사를 하고난 뒤 평일엔 뼈 빠지게 일하고 주말엔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덕분에 글쓰는 시간도 너무 부족해서 잠도 잘 못자고 이사짐을 풀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재미난 콘텐츠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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