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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아반떼AD(=삼각떼) 냉각수 점검 방법 및 용량

마이라이드 2022. 7.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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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지금 판매하고 있는 7세대 아반떼 직전에

삼각떼라고 놀림을 받는 더뉴아반떼가 있습니다.

아반떼AD의 후기형이죠.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IVT 변속기가 들어간 모델입니다.

삼각...더뉴아반떼AD
삼각...더뉴아반떼AD

 

이 차량의 시승기 작성을 위해서 차를 잠시 빌렸는데

문제는 장거리를 가기 전 점검을 해보니 냉각수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삼각떼의 냉각수를 최대한 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하게 되었네요.


더뉴아반떼AD(삼각떼) 냉각수 점검 방법 - 취급설명서

자, 역시나 취급설명서부터 봐야 합니다. 그게 맞죠.

내용에 보면 A타입과 B타입으로 나뉘고, 라디에이터 뒤쪽에 보면 보조 캡도 보이네요.

일단 가솔린과 LPG모델 모두 대부분 A타입일겁니다.

위치는 엔진앞이고 라디에이터에 뒤쪽에 붙어 있습니다. 

보충은 보조탱크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른쪽에 보이는 금속으로 된 캡은 가급적 여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B타입은 디젤 또는 터보 엔진이 들어간 스포츠 모델의 것 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진이 차가울 때 점검'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 주차를 해뒀다가 첫 시동 전에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뉴아반떼 냉각수 점검 방법
더뉴아반떼 냉각수 점검 방법

 

더뉴아반떼AD 냉각수 용량

에틸렌글리콜로 구성된 냉각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가끔 냉각수를 색으로만 구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는 않고

냉각수통 표면에 보면 어떤 성분의 냉각수인지 적혀 있으니 반드시 잘 확인하셔야 하고

주성분이 다른 것을 섞어 사용하지 않으셔야 하는데 대부분 에틸렌글리콜 성분이긴 할겁니다.

용량은 재미있는 것이 변속기 종류에 따라 용량 차이가 있다는 점 입니다.

  • 자동변속기 : 6.5리터
  • 수동변속기 : 6.4리터

원액의 용량이 아니라 물과 섞은 용량이니 프리믹스를 사는 것이 아니라면

원액은 교체시에는 최대 4리터 1통이 있으면 충분할 것 같고, 보충을 위해서는 1리터만 있어도 될 것 같네요.

더뉴아반떼AD 냉각수 용량 및 성분
더뉴아반떼AD 냉각수 용량 및 성분

 

더뉴아반떼 냉각수 점검 - 실전편

자, 일단 후드를 열어 봅시다.

후드를 열면 아래에 2개의 스티커로 표시한 곳이 있는데

좌측점검 및 보충을 하는 곳이고 우측가급적이면 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엔진이 뜨거울 때 특히 우측은 냉각수 압력 때문에 쏟아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더뉴아반떼AD 엔진룸
더뉴아반떼AD 엔진룸

 

엔진룸 안쪽에서 아래로 바라보면 아래와 같이 보조탱크 하단에 눈금선이 있습니다.

더뉴아반떼AD 냉각수 보조탱크
더뉴아반떼AD 냉각수 보조탱크

 

위쪽에 F(Full) 아래쪽에 L(Low) 선인데

이렇게 엔진이 냉각된 상태에서 L보다는 위에 있어야 하고 F보다는 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냉각수 보조통이 너무 두껍게 만들어져 있어서 그런지

외부에서 육안으로 살펴보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 입니다.

냉각수 원액은 초록색 또는 분홍색을 띄기 때문에 통을 흔들어서 출렁이는게 보여야 하는데

아무리 육안으로 살펴봐도 보이지 않네요. 또한 주입구를 열어봐도 격벽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냉각수통 외벽의 눈금선
냉각수통 외벽의 눈금선

 

보통 이럴 때는 핸드폰의 라이트를 켜고

냉각수 보조탱크 외벽에 가져다가 빛을 쏴보면 아래와 같이 통 안이 비치면서

어디까지 차 있는지 확인이 되어야 하는데 이 차량은 정말이지 잘 보이지가 않더군요.

잘 안보일 때는 손전등으로 확인하면 좋다.
잘 안보일 때는 손전등으로 확인하면 좋다.

 

그리고 아침 첫 시동 전 우측에 있는 라디에이터의 주입구도 열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수위가 상당히 아래로 내려가 있었고 라디에이터 호스를 눌러봐도 변화가 없네요.

라디에이터 주입구 캡 오픈
라디에이터 주입구 캡 오픈

 

다시 점검하는 통을 열어서 냉각수를 조금 보충해봤더니

출렁거리면서 약간 부족했던 것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L선보다 조금 아래에 있더군요.

대략 200ml 전후가 들어가니 L선에서 F선까지 올라오더군요.

컨디션 좋은 다른 차량을 확인해보지 못해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냉각수 부족으로 물을 이미 여러번 보충했던 차량이라면 이 차량처럼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차량들도 이렇게 보기 어렵게 되어 있다면 정말이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PILOGUE

냉각수는 원액과 물을 섞다보니

섞으면 자연스럽게 색이 옅어집니다.

아래에 좌측은 물과 냉각수 원액이고 우측처럼 섞으면 연해지는 것이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냉각수 보조통 점검이 너무 확인하게 어렵게 만들어져 있는건 아쉽습니다.

제조사에서 이후에 출시되는 차량이라면 개선을 좀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디젤이나 스포츠모델처럼 좀 높이 설치를 해주거나 했으면 좋을 것 같네요.

냉각수 원액 물과 섞기 전냉각수 원액 물과 섞기 후
냉각수 원액 물과 섞기 전 후 비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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