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차량 자체의 내비도 요즘은 모두 무선 인터넷이 되니 성능이 아주 좋아졌지만 실시간 내비의 최강자는 역시 뭐니뭐니해도 실시간 검색으로 역사가 깊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티맵과 카카오내비가 주로 사용됩니다. 제가 처음 스마트폰으로 내비를 사용했던 시점이 갤럭시S2를 쓸 때부터였으니 최소한 1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네요. 카카오내비는 그 당시 '김기사'라는 앱이었죠.
티맵, 카카오맵에게 바라는 한 가지 기능
지금도 장거리 운전을 마다하지 않는 저는 젊던 시절(?) 1년에 6만km를 돌아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느리디 느린 3G 통신망으로 전국을 누비던 시절이었는데 그 당시는 아무리 고급 차량이라 하더라도 차 자체에 있는 내비는 활용도가 낮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으로 내비를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죠.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행을 갈 때는 스마트폰 화면을 상당히 오랫동안 켜놓게 되는데 갤럭시S2 그 예전 시절에는 없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쨍한 화면을 보여주는 근래의 폰들이 '번인' 현상이라는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문제입니다.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는 이미 이러한 내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용 설명서에 '오랜 시간 고정된 화면을 사용하면, 잔상(화면 열화=번인) 또는 얼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책임 회피용이죠.
어떤지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아래는 티맵의 화면입니다. 이걸 먼저 보고난 뒤 다음 사진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던 갤럭시노트8 기종입니다. 약간 사진 수정을 통해서 화면 얼룩이 잘보이도록 설정을 하긴 했는데, 위의 티맵 화면과 비교를 해보면 메뉴 버튼도 보이고 심지어 화면을 중앙에서 세로로 가로지르는 도로의 모습도 보이네요 ㅎㅎ
정확하게 어떠한 원리로 이렇게 붉은색의 번인이 공통적으로 발생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종이로 출력물을 뽑아서 햇빛에 내놓으면 빨간색부터 변색되어 버리는 현상과 아마 유사한 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면 좋겠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 같으니, 앱을 제공하는 회사(티맵, 카카오내비 등)에서도 앱의 특성상 오래 동일한 화면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점을 고려해서 '화면 예방 모드' 같은 기능이나 버튼을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갤럭시의 경우, 최신 업데이트가 되면서 '더 어둡게 보기'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하단의 작업 표시줄 우측 하단에 바로가기 버튼을 둘 수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화면의 백라이트가 즉시 아주 어두워집니다. 저는 굳이 내비 화면을 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 버튼을 자주 사용하면서 번인 현상을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내비 앱 자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버튼을 만들어 준다면 안전운전에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정답은 그냥 편하게 사용하다가 액정을 교체하는게 좋겠지만 배터리 대비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S22 울트라의 경우, 액정 교체할 경우 구품 반납 기준이 약 30만원입니다... 적은 돈이 아닙니다.
오늘의 결론 : 돈 열심히 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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