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자동차 관련 정보

우려가 현실로. 현대 경형 SUV 캐스퍼(AX1) 파워트레인 정보

마이라이드 2021. 8. 19. 10:30
반응형

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어제 그러니까 18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의 경형 SUV인 AX1의 파워트레인이 나온 것 같네요.

이제는 코드명인 AX1보다는 확실히 이름이 결정된 캐스퍼로 부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실제로 이 차량에 대해 구입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존 모닝, 레이와 차별화되는 파워트레인이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아 걱정되는 마음에 캐스퍼의 예상 파워트레인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차량의 인증내용이 공개되면서 우려와 다행인 점이 모두 있으니,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자료는 확정 정보가 아니므로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우려가 현실로. 현대 경형 SUV 캐스퍼(AX1) 파워트레인 정보

 

1. 캐스퍼 파워트레인은 2가지

인증번호가 2가지로 나왔으며 내용을 보니 2가지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역시나 현재 모닝과 레이에 사용하고 있는 1.0리터 가솔린 엔진과 4단 변속기의 조합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지금은 출시되지 않고 있으나 레이 터보와 모닝 터보에 들어갔던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4단 변속기의 조합이 그것 입니다.

 

우선 아래의 표는 캐스터 1.0 가솔린에 대한 인증현황입니다. 최대출력 76ps로 레이와 모닝과 동일한 모습이고 변속기는 4단 자동, 공차중량은 985kg입니다. 차량의 엔진형식은 G3LD네요.

현대 캐스터 1.0 가솔린 인증현황

 

그 다음은 아무래도 답답한 경차 출력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1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입니다. 엔진형식은 G3LC, 최대출력은 100ps이며 변속기는 마찬가지로 자동 4단 변속기가 들어가며 공차중량은 1,030kg입니다.

현대 캐스터 1.0 터보 가솔린 인증현황

 

2. 모닝, 레이와 캐스퍼 제원 비교

우선 위에서 보여드린 내용과 현재 판매하고 있는 레이와 모닝의 제원을 한 번에 정리해서 비교해보겠습니다.

동일한 엔진 그리고 동일한 변속기이니 뭐 비교할 것고 크게 없네요. 배기량, 최고출력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한 가지 다행인 점이 있다면, 바로 공차중량입니다.

캐스퍼 vs 레이 vs 모닝

 

캐스퍼 1.0 자연흡기 가솔린은 현재의 레이와 완전히 겹치는 모델이라 볼 수 있는데 레이의 공차중량이 1,030kg에서 시작하는 반면 캐스퍼는 985kg인 것으로 보아 기본 모델이긴 하겠지만 대략 50kg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차량에 각종 옵션이 들어가고 새로 나오는 차량인만큼 각종 안전장비들이 들어가게 되어 공차중량이 증가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조금이라도 경량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캐스퍼 터보가 레이와 공차중량이 비슷해보입니다. 

다만 레이, 모닝 터보에서 그러했듯 터보를 단순히 파워트레인의 선택보다는 최상위 트림으로 넣게 된다면 무시무시한 가격 때문에 소리 소문없이 사라질 가능성도 상당해보입니다.

 

레이, 모닝 터보의 실소유자들의 이야기나 각종 매체의 시승 후기를 보면 중형차급의 엔진 출력이라는 반응이 많은데 이것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그러나 터보 모델의 연비가 아무리 양보를 하고 바라봐도 상당히 낮다는 의견이 많은데 캐스퍼에서 오래된 자동 4단 변속기로 얼마나 최적화 했을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하루 빨리 공개되서 실제로 타보고 싶네요.

 

3. 네가 사면 뭘 살래?

당연히 출시 후 두 차량 모두 시승을 해보고 가격표와 구성을 보고 결정을 해봐야 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여유가 된다면 터보 모델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제 아내가 레이서 본능이 있고 현재 2리터 국산 중형차를 운전하고 다니기 때문에 경차량으로 넘어갔을 때 출력 부분에서 상당히 답답해 할 것이 분명하고 실제 연비 차이도 도심 주행위주로 다니는 것이면 크게 차이도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캐스퍼를 바라볼 때 예쁘고 도심에서 타고 다닐 용으로 보면 충분하고, 장거리와 출력, 연비까지 기대한다면 욕심이 아닐지요. 우리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바라보자구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