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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013

[장마철 대비] 인치업+타이어 교체하면 느껴지는 것들(넥센 AH8)

여는 글 4월부터 시작된 현대자동차 드라이빙 센터 교육에 완전 빠져 살고 있습니다. 레벨5를 앞두고 아직 실력이 부족해 레벨4를 재수강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여러 인스트럭터를 만나게 되지만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타이어'입니다. 타이어는 유일하게 도로와 접하는 것으로 제아무리 대단한 성능을 가졌더라도 이 타이어가 부실하면 제대로 달릴 수가 없습니다. 또한 타이어의 성능과 상태에 따라 결국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피할 수도 있는 아주 중요한 것이죠.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저를 포함한 많은 운전자들은 몇 년에 한 번 교체하는 타이어의 중요성을 많이 간과하곤 합니다. 저는 머지 않은 시점에서 차량을 교체할 것인지라 '조금 더 탈까'하는 고민을 하던 중 장마가 오게 되었고 비오는 외..

[23편] 두발 자동차..? 3만원의 행복. 오프로드 택시 후기(팰리세이드)

여는 글 이제 슬슬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운영하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이하 HMG DX)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프로그램의 종류가 거의 없어지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N어드밴스드를 수강하러 가는데 오후 교육시간이다보니 시간이 남았고 그 공백을 시닉 드라이브와 오프로드 택시로 채우게 된 것이죠. 이로써 이제 경험해보지 못한 택시는 드리프트 택시만 남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직접 운전하는 오프로드 익스피리언스를 먼저 했었습니다. 4세대 투싼 2.0 디젤 AWD 모델을 운행했었는데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지만 한 번도 타보지 못했던 팰리세이드를 경험하고 싶기도 하고, 오후내 운전을 할테니 전문가가 운전해주는 오프로드 택시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로드 택시 종류 내가 직접 운전하는 프로그램은 투..

'세이프티'가 필요한 전동 시트 이야기

여는 글 요즘은 자동차에 있어 많은 부분들이 전동화가 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전동 트렁크의 경우 한 때는 최고급 일부 차량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중형차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고 머지 않아 준중형에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렁크 뿐 만이 아닙니다. 최근 서서히 보이고 있는 전동화 옵션 중 하나가 바로 '도어'입니다. 아주 부드럽게 닫아주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도 있지만 아예 문을 전동으로 도와주는 제네시스 G90의 '이지 클로즈 시스템'도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전동화된 역사가 꽤나 길지만 '세이프티'가 빠진 것이 하나 있으니 오늘은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윈도우, 선루프, 트렁크의 공통점 자, 윈도우와 선루프 그리고 트렁크의 공통점을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일단 자동차 ..

[22편] 완벽했던 '재수강', N어드밴스드 2차 수강 후기

여는 글 우리네 삶이 좀 그렇습니다. 좋은 일보다는 안좋은 일이 많은 것 같고 행복했던 기억보다 안좋은 기억이 더 오래 남죠. 그래도 간혹 좋은 일들은 늘 발생하기 마련이고 이번 N어드밴스드 재수강이 제게 그런 날이었습니다. 평소 최상위 표현을 좀 피하는 편이지만 '완벽'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쓰게 되었는데 왜 그런지 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죠. 후회 막심, 최초 수강 N어드밴스드 제가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뭘 한 번에 잘한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학도 두 번만에 갔고 뭐 기타 등등 한 번에 뭘 제대로 해내는게 없는 것 같군요. 하지만 '두 번째'는 대부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호기롭게 처음 도전했다가 아주 큰 반성을 하게된 최초 N어드밴스드에서는 다른 것보다 서킷의 코너가 도무지 외..

[29만km 돌파] 고작 1년 더 탈 차량, 타이어를 교체하는 이유

여는 글 안녕 여러분? 저의 오랜 똥차 친구인 아베오가 얼마 전 29만km를 돌파했습니다. 아, 이제는 정말 딱 1만km만 더 타면 목표치인 30만km를 돌파하는 순간을 볼 수 있겠군요. 물론 저보다 많이 타는 분들도 많고 특히나 장거리 운송업을 하시는 분들은 100만km를 넘기는 경우도 허다하니 엄청나게 많은 주행거리라고 하기는 좀 어렵지만 그래도 그동안 아베오라는 차량을 충분히 경험하고 즐긴게 아닌가 싶네요. 최근 차량 상태가 영 좋지 못합니다. 가속할 때 엔진 부조가 약간 있고 엔진 노킹이 조금씩 발생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긁힌 곳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주행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죠. 머지 않아 이제 차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데 고민거리가 하나 늘더군요. 바로 '타이어' 입니다. 타이어..

2023 제네시스 G90 취급설명서(연식변경모델, 코드명 RS4)

여는 글 2023년식 G90을 시승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우리나라 최고급 차량이다보니 처음타서 출발하려는데 약간 멍해지더군요. 뭔가 버튼도 많고 기존에 경험하던 현대/기아/제네시스 차량들과는 또 결이 달라서 뭘 눌러야 하는지 한참을 공부하다가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용어들도 처음 듣는 용어들도 많고 버튼들도 낯설더군요. 이 차를 직접 운전을 하면서 타시는 분들보다는 아무래도 회사 법인 차량으로 드라이버를 채용해서 운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너 드리븐이든 오너 드라이브든 워낙 기능이 많은 차량이다보니 럭셔리카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취급설명서를 끝까지 한 번 정독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최근 현대/기아/제네시스의 취급설명서는 과거처럼 카테고리별로 분할하여 제공하지 않고 통합본 파일..

KG모틸리티 렉스턴스포츠(&칸) 쿨멘 취급설명서(2023.05)

여는 글아직 저는 '쌍용'이라는 이름을 보내기엔 준비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보통 취급설명서를 만들면서 파일만 업로드 하면 너무 재미가 없으니까 아래와 같이 이미지를 하나 준비하곤 하는데 '쌍용'이라고 적어놓고 다시 수정하면서 브랜드 네이밍도 참 중요하구나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쿨멘이 출시되면서 취급설명서도 23년 5월 기준으로 발행되었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쿨멘은 파워트레인은 유지하되 5도어 SUV인 렉스턴의 프론트를 가져온 모델로 특별한 등급,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등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능적으로는 일반/기존 모델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헤드램프의 형상 등이 변했기 때문에 꼼꼼하신 분들은 이번에 취급설명서를 정독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렉스턴스포츠(&칸) 쿨멘 취급설명서 통합본 ..

화물차 블랙박스 아무거나 쓰면 안된다? 미러맥스 탑차 설치 후기

여는 글 회사에서 냉동탑차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주변인들이 제게 차량 구입과 관련해서 자주 물어보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량들은 많이 거래를 해봐도 상용차는 처음이어서 저도 이번에 배운 것이 많네요. 어쨌거나 차량을 잘 사왔고 써보니 마음에 들었는데 또 새로운 걸 하나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블랙박스'입니다. 해당 차량에 하이패스 설치는 제가 직접했고 블랙박스도 그냥 1채널로 앞에만 달면 시거잭에 연결하면 되니 직접하려고 했더니 회사에서 사고 경험 때문에 앞뒤 '2채널'로 설치를 했으면 하더군요. 그래서 뭐 그까이꺼 대충 골라서 하나 장착하려는데 뭔가 느낌이 쎄해서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님아 그 블박을 사지마오. 콜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일반적인 차량들(보통 세단)은 제품 가격에 설치..

의외로 주의해야 하는 현대vs기아 하이(HIGH) 냉동탑차의 차이점

여는 글 여러분 하이? 제가 최근에 냉동탑차에 아주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저도 잘 모르지만 차를 좋아한다고 하도 떠들어대는 바람에 부끄럽기 싫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죠. 실제로 2019년식 포터2 냉동탑차를 하나 샀습니다. 회사가 식품을 다루는 회사다보니 한 대가 긴히 필요했고 신 차 대기가 무려 8개월이나 걸리는 상황이었던지라 중고로 얼른 구입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차량의 적재함이 좀 좁습니다. 아무래도 아무런 단열이 필요없는 차량인 '내장탑차'가 가장 넓고, 적당히 온도만 낮추면 되는 '냉장탑차'가 그 다음이고 최대 영하 25도까지 온도를 내려서 꽁꽁 얼려야 하는 '냉동탑차'가 가장 좁습니다. 그 이유는 탑의 단열재 두께 때문에 그렇죠. 표준 모델의 경우 외부에서..

어쩌면 유일한 연희동 무료주차 장소, 궁동공원(궁동산체육공원) 리뷰

여는 글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이 글이 업로드 되는 시점이라면 저는 이제 연희동을 떠나 있을 겁니다. 연희동에서 3월부터 근무를 했으니 3개월 밖에 안되는 참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강렬했던 순간이었기도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여기는 주차와 운전 실력 배양에 아주 그냥 인큐베이터? 요람? 훈련소?와 같은 곳이기 때문에 야생에서 살아 남고자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아주 강력하게 추천을 해드리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제가 속한 회사의 임직원들과 이 동네에서 운행하는 차량들 중 범퍼 네 모서리가 멀쩡한 차가 거의 보기 드물 정도로 좁고 굽이진 길이 많습니다. (저는 5도어 소형 해치백 차량을 타는 덕을 여기서 봤네요.) 물론 연희동이 주는 고즈넉함, 연남동과는 또다른 결이 살아있기 때문에 조용한 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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