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거리 출퇴근러 마이라이드 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출퇴근을 하고 계신가요?
뭐라구요? 출퇴근 안해도 된다구요?
부럽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오늘 하루도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출퇴근을 하시고 계실텐데요.
대중교통이 불편하거나, 노선이 아예 없거나 아니면
대중교통이 있기는 한데 차량을 운행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갑자기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김포에서 양재라는 아주 비합리적인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니다가 코로나 발생시점 이후에는 자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평균적으로 왕복 4시간, 거리 100km에 육박하는 말도 안되는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의외로 저와 같이 힘들게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아까운 것도 있지만 꽉 막히는 도로를 운행하고 나면 가장 힘든 것은 역시나 체력입니다.
단순히 피곤하기만 해도 힘든데 너무 오래 운전을 하니 허리가 보통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몇시간 운전 후에 차에서 내려 허리를 펴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코스트코에 방문했을 때 질러봤던 아이템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리뷰를 할까 합니다.
원래는 좌식생활을 하는 거실에서 사용하려 했으나 차에서 한 번 써보니 집보다는 차량에서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만약 저와 같이 출퇴근 거리가 멀거나 오래걸리거나 아니면 운전을 업으로 하시는
택시기사님이나 화물차 운전기사님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나 싶네요.
허리는 젊을 때 지켜야...
코스트코 백조이 릴리프 스탠다드 자세교정 쿠션 리뷰
코스트코에서 구입을 했는데 코스트코 뿐 만 아니라 국내 대형 마트에서는 한 번 쯤은 보셨을겁니다.
생겨먹은 것이 약간 특이하게 생겨먹었기 때문에 궁금해서 한 번 쯤은 구경하셨을 것 같네요.
예전부터 한 번 구입해보고 싶었는데 가격이 제 기억으로는 7만원대에서 비싼 것은 10만원 정도했었기 때문에
감히 시도해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코스트코에서는 "백조이 릴리프 스탠다드 자세교정 쿠션"이라 하여 35,99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정 제품을 홍보하거나 반대로 욕하거나 할 목적이 아니라 그냥 코스트코에 갔을 때 마침 있어서 구입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여전히 낮지 않은 가격이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먼저 경험해보고 알려드리려고 구입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짙은 남색과 검정 2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백조이 릴리프 스탠다드 자세교정 쿠션, 35,990원>
비닐 포장을 벗겨내면 끝입니다.
뭐 대단하게 설치하거나 뭘 바꾸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엉덩이에 넣고 쓰면 됩니다.
뒷면은 아래와 같이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고 환기를 위한 방구 배출 구멍들이 나 있습니다.
<▲뒷판은 플라스틱 재질이고 방귀가스 배출구멍이 있다.>
엉덩이와 등에 접촉되는 곳은 약간의 쿠션이 있는 모습입니다.
손잡이처럼 길게 구멍나 있는 곳이 아래 입니다.
우리집 관종 닥스훈트 마카롱이는 밖에서 뭘 사오면 무조건 본인의 검열을 받으라 합니다.
사진 찍는데 유독 따라다니면서 방해를 하군요.
<▲신체에 닿는 부분에 쿠션이 있다.>
좌식 생활을 하기 때문에 오래 앉아 티비라도 보려면 허리가 아파옵니다.
그래서 시범적으로 어떤지 이런식으로 사용하려고 준비를 해봤습니다.
<▲좌식 생황에서의 효과는?>
사용할 때는 아래사진과 같이 엉덩이를 끝까지 밀어 넣어 앉아야 합니다.
사용을 해보니 우선 제품의 외모와는 달리 앉는 그 순간부터 "와! 이건 신세계다!"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앉아보니 "이게 뭐지? 뭐가 도움이 된다는거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별다른 느낌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 자체가 앉는 순간 어떻게 허리를 막 잡아주고 밀어주고 그러한 기능을 할 거라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
"올바르게 앉지 않으면 불편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기능이 더 큰 것 같았습니다.
제품 자체의 탄성 때문에 엉덩이 부분에 무게가 실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허리 부분을 당겨주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저와 같이 "좌석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완전하게 무게를 아래로 눌러줄 수 없기 때문에
없는 것 보다는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기지도 않습니다.
다만 자세교정 쿠션을 한참 사용하다가 빼보면 금방 허리가 구부정해지면서 허리에 부담이 가는 자세로 변함을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좌식 생활로 허리가 부담인 분들은 결국 입식 생활로 바꾸는 것이 답"이라는 것 입니다.
<▲바른 자세로 앉아야 효과가 있다.>
버림받은 3만원짜리 애물단지를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다가 얼른 차로 가져가 숨겨야 겠다 생각하여 차량에 설치했습니다.
설치가 아니라 그냥 던져두는 것이군요.
그리고 나서 아무 생각없이 출근을 하고 차에서 내리는데 뭔가 어색한 기분이었습니다.
바로 차에서 내릴 때 허리가 굳어있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중간 휴식이 없는 장시간 운전을 하고 차에서 내리려고 시도할 때부터 허리가 딱딱하게 굳이 있는 느낌이 강한데
허리 부담이 없이 개운한 느낌이 좋아 기분 좋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자세교정 쿠션 자체가 "의자 생활"에 맞춰서 개발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네가 있어야할 곳은 여기야>
한 가지 걱정은 시트 열선에 부담이 가는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뒷면이 날카로운 플라스틱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체보다는 딱딱하기 때문에 열선에 부담을 주지 않을까 싶은 것 입니다.
(몇주째 쿠션 사용하면서 시트열선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데 열전달 문제없고 고장 없었습니다.)
사실 허리지지대가 있는 고급시트가 있는 차량이라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기는 한데
허리 좀 아프다고 수천만원하는 차량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3만원짜리 쓰레기"가 될 뻔 하다가 제대로된 환경에서 빛을 바라는 백조이 릴리프 스탠다드 자세교정 쿠션,
저와 같이 운전시간이나 거리가 상당하신 분들 그리고 학생에 오래 앉아있는 학생, 직장인 분들께는 충분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3만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본 포스팅은 고집부려 구입했다가 아내에게 핀잔받을 뻔 하다가 차량으로 옮겨간 뒤 만족스러워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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