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확장기를 무선공유기로 사용하는 방법(iptime extender A3MU)

안녕하세요, 와이파이 초보자 마이라이드 입니다.

오늘은 무선인터넷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인터넷, 컴퓨터 등에 능하신 분들은 사실 이러한 컨텐츠 자체를 궁금해하지 않으실텐데

저처럼 와이파이 비밀번호 변경만 해도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오늘의 주체도 궁금하실겁니다.

집에서 남아도는 무선공유기를 가지고 와이파이 확장기로 사용하는 방법은 많이 검색되는데

저처럼 잘 없는 사례긴 하겠지만 와이파이 확장기를 무선공유기로 사용가능한지 궁금한 분들도 계실테죠.

저는 부모님댁에 올해초에 놔드렸던 와이파이 확장기를 더 이상 불필요하게 되어 집에 가져오게 되었는데

정작 저희집 인터넷이 너무 느려 불편할 정도였고 나름 성능이 좋을 것 같은 확장기를 공유기 대용으로 사용가능할지 궁금했습니다.

간혹 컴퓨터와 주변 기기를 잘 몰라서, 공유기인줄 알고 확장기를 사오신 분들도 같은 해당사항일겁니다.

<▲와이파이 확장기를 무선공유기 대용으로 사용가능하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됩니다.

와이파이 신호 확장기를 무선공유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그동안의 접근 방식과는 조금 다르므로 제가 성공했던 방식을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와이파이 확장기를 무선공유기로 사용하는 방법

제가 구입했던 제품은 아이피타임 확장기중 A3MU(ipTIME EXTENDER A3MU)라는 제품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3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입니다.

별도의 전원선이 없고 콘센트에 바로 꽂아 사용하는 제품인데 발열도 크지 않고 나름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카롱이 공격받고 있는 ipTIME EXTENDER A3MU>

아래는 이전에 사용하던 무선공유기 입니다.

SKT에서 받아서 사용하고 있었구요.

<▲이제는 찾아보기도 힘든 SKT 무선공유기>

제조년월을 보니 2012년으로 벌써 8살이 된 공유기 입니다.

최근 영상을 하나 보는 것도 불편할 정도로 느렸는데 아마 수명이 다해가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8년동안 고생했던 공유기>

와이파이 확장기의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벽에 나와 있는 LAN 케이블을 기기에 꽂은 후 벽 콘센트에 꽂아 전원을 공급하면 바로 사용은 가능합니다.

<▲iptime_extender를 무선공유기처럼 사용해보자.>

이렇게 기기에 LAN 케이블을 꽂고 와이파이를 잡아보면 3가지 신호가 잡힙니다.

• iptime_extender_setup
• iptime_extender_5G
• iptime_extender_2.4G (또는 iptime_extender)

이 상태로 5G나 2.4G를 잡으면 바로 사용은 가능하지만 비밀번호가 걸려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영업장이나 가게에서는 괜찮겠지만 개별 가정에서 사용할 때는 아무래도 비밀번호를 걸어야 하겠죠?

그리고 와이파이 아이디(SSID)도 변경하고 싶으실겁니다. 그러면 'iptime_extender_setup'에 연결합니다.

와이파이 이름이 'iptime_extender_setup'은 말그대로 셋업을 위한 신호이며 이것에 연결이 되었을 때는 인터넷 사용이 불가합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인터넷 연결이 안될 때 자동으로 신호를 전환하는 기능들이 있어 셋업에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모바일 데이터(LTE, 3G 등)을 끄고 WIFI자동켜기, 자동절전 등을 모두 끄는 것이 좋습니다. (WIFI 고급)

<▲WIFI 고급에서 기타 설정이 가능하다.>

<▲자동 와이파이 설정기능을 모두 끄자.>

<▲모바일 데이터를 끄는 것이 좋다.>

참고로 반드시 와이파이 신호 3가지 중 'setup'에 연결을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으로 공유기 설정을 할 때 다른 신호들은 '공유기 관리'가 잡히기 않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두 사진을 비교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iptime_extender_5G' 잡은 상태에서는 '공유기 관리'가 없다.>

<▲'iptime_extender_setup' 잡은 상태로 '공유기 관리'>

참고로 앱스토어에서 ipTIME Ext로 검색하면 확장기를 설정하는 앱이 따로 있는데

제 생각에는 이 앱이 따로 없어도 공유기 관리에서 직접 관리가 가능해보입니다.

<▲와이파이 확장기 설정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일반적으로 공유기를 설정하는 방법으로 ipTIME 앱을 받아 설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으로 검색을 해보니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확장기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무선공유기로 인식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iptime 공유기 설정앱으로 신호를 잡아도 잡히지 않는다.>

이제 마지막 단계가 남았습니다.

'iptime_extender_setup' 신호를 잡은 상태에서 '공유기 관리'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와야 합니다.

가장 먼저 무선확장방식을 선택해야 하는데 제가 권장드리는 방법은 인터넷을 잘 아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그냥 최초 세팅된 것을 그대로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래저래 만져봤는데 결국 최초에 시스템 권장사항으로 사용하는 것이 문제없고 가장 좋았습니다.

<▲무선확장방식은 권장값(초기값)을 사용하는게 좋다.>

저의 경우는 2.4GHz 신호를 2.4GHz와 5GHz로 구분하도록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그 다음 아래에 'AP검색'이라는 것을 눌러서 사용할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약간 헷갈릴 수 있는데 이 기기 자체가 확장기이므로 원래는 이 곳에서 확장하고 싶은,

이미 사용 중인 인터넷을 잡아야 하는데 (예를들어 우리집 와이파이 이름이 'dog'면 'dog'를 잡아야 함)

지금은 확장기를 무선공유기처럼 사용하는 것이라 가장 위에 나와있는 'iptime'이라고만 나와있는 인터넷을 잡으면 됩니다.

그 이후 '확장할 무선 네트워크'에는 본인이 사용하고 싶은 와이파이 이름을 쓰고

그 아래에 있는 '네트워크 암호'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설정한 후 '사용'이라는 체크박스에 체크하면 됩니다.

2.4GHz와 5GHz 모두 사용하실 분은 동일하게 작성하시면 되고, 관리자 계정은 설정하는 것이 좋으니

저는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와 동일하게 설정했습니다.

<▲'공유기설정'에서 와이파이 이름과 비번설정 가능>

모두 기입하였다면 '설정 저장 후 시스템 재시작'을 하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까전에 있었던 'iptime_extender_setup' 신호가 사라지고

변경한 와이파이 이름으로 비밀번호 걸린 와이파이 신호가 나타납니다.

저는 위에서 'MCR'이라는 이름 우리집강아지이름 으로 설정했더니 아래와 같이 신호가 잡히네요.

처음에는 집에 들어오는 인터넷에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공유기 가 아니라 실제로는 확장기지만 바꿨더니

아주 시원시원하니 인터넷이 잘 되네요.

<▲와이파이 확장기를 무선공유기 대용으로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