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정보]

[보험] 자동차보험 대물한도 얼마가 좋을까? feat. 다다익선

마이라이드 2018. 12.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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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물보상 한도를 얼마나 해야하는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거나 갱신을 할 때 만만치 않은 보험료 때문에 한푼이라도 아껴볼까 고민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보험도 보편적인 경제원리인 'trade-off' 관계, 즉 이율배반이기 때문에 옵션이 좋을수록 가격도 올라가기에

갱신 때 괜히 이 항목 저 항목을 넣었다 뺐다 줄였다하면서 가격을 비교하게 되지요. 


일단 '대물보상'이 무엇인지 낯선 분들을 위해 간단히 개념정리를 하겠습니다.

보험의 기본 취지는 본인의 피해보전도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남에게 피해를 주었을 때 신속하고 원할하게 피해보상을 해주는 것

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동차보험은 선택이 아닌 '의무'인 것이죠.


대물보상이란 말그대로, '상건에 피해를 주었을 때 보상'한다는 것이고

대물보상 한도란, 상대물건에 피해를 주었을 때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한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인보상은 자연스럽게 '사람'에 대한 보상이 되겠지요? 


예를들어 의무보험*은 대물보상 한도가 2,000만원이니 만약 남에게 3,000만원 피해를 주었다면

보험사가 2,000만원, 가해자(보통 차주 또는 운전자)가 나머지 1,000만원을 보상하게 됩니다.(과실 미고려)

2018/12/01 - [보험] 자동차보험 의무보험? 책임보험? 종합보험? 알아듣게 설명 좀 해줘 (feat. 배틀그라운드)


자, 이제 이해했으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가입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을 사례로 한 번 보죠.

* 삼성화재 사례를 드는 이유는 시장점유율 1위, 다이렉트 역사가 가장 길고 사용하기 편하며, 현재 가입자기 때문이지 지원따위 없습니다.

홈페이지에 보니 삼성화재 가입자들의 2018년도 대물한도 가입자 통계가 있네요.



대물보상 한도 2억원 가입자가 가장 많은 48%이고 그 다음이 보상한도 최대치인 10억 가입자로 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억 미만 가입자가 3%, 1억 가입자가 8%로 1억 이하 가입자는 총 11%입니다.

반대로 대물보상 한도 2억 이상 가입자는 89%가 된다는 말이네요.


위에서 알 수 있겠지만, 대물보상 한도는 가입자가 보장을 원하는만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범위는 2천만원 / 3천만원 / 5천만원 / 7천만원 / 1억원 / 2억원 / 3억원 / 5억원 / 10억원 입니다.


그렇다면 보장한도에 따라 보험료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그랜져IG' 2.4를 사례로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위의 캡쳐분을 정리한 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일단 의무보험에서 대물보상 한도를 확장할 때 가장 크게 보험료가 증가(43,700원)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7천만원~1억원 구간 때 8,530원이 증가합니다.


대물보상 한도

보험료(대물보상 only) 

보험료차이 

차이누적(한도 2천만원 기준)

차이누적(한도 3천만원 기준)

2천만원

146,040원

-

-

-

3천만원 

189,740원

43,700원

43,700원

-

5천만원 

190,690원 

950원

44,650원

950원

7천만원 

193,730원 

3,040원

47,690원

3,990원 

1억원 

202,260원

8,530원

56,220원

12,520원

2억원 

203,210원 

950원

57,170원

13,470원 

3억원 

204,160원 

950원

58,120원 

14,420원 

5억원 

205,300원 

1,140원

59,260원 

15,560원 

10억원 

206,250원

 950원

60,210원 

16,510원 

* 출처 : 삼성화재애니카다이렉트(2018-11-29 기준), 만32세 이상, 기명피보험자1인한정, 그랜져IG 2.4 기준


따라서 의무보험 구간 ↔ 3천만원~7천만원 구간 ↔ 1억원 이상 구간 이렇게 3개의 구간으로 나눌 수 있고

구간을 넘나들 때 보험료 변동이 가장 크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역으로 구간 안에서의 변동은 보험료 변동이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무보험(2천만원 기준)과 10억원 한도 간 금액의 차이는 60,210원으로 어느정도 크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의무보험과 종합보험을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에 표의 가장 우측편에 있는 3천만원 기준(종합보험)과 비교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로 의무보험에서 종합보험을 넘어다닐 가능성보다는 종합보험 내에서 한도얼마짜리를 선택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물보상 3천만원(최저) 한도와 10억원(최대) 한도가 1년간 16,510원 차이인데 보장되는 금액은 9억 7천만원이 차이가 납니다.(치킨값 18,000원)

대물보상 1억원 한도와 10억원 한도가 1년간 3,990원 차이인데 보장되는 금액은 9억원이 차이가 납니다.(담배한갑 4,500원)

대물보상 1억원 한도와 3억원 한도가 1년간 1,900원 차이인데 보장되는 금액은 2억원이 차이가 납니다.(버스비 1,250원)


물론 대물피해금액이 억단위가 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물피해금액이 수천만원이 나오는 경우는 은근히 자주 있습니다.

고가의 차량이 많아지고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하거나 자동차가 아닌 특수한 물건을 파손시킬 수도 있습니다.


만약 중고시세 1억원짜리 차량을 전손시킨다면 피해보상금액이 1억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직접피해 금액(차량)이 1억원이고 그 외 간접비(렌트비, 취등록세 지원 등)가 대략 1천만원 정도 나올 수 있습니다.

조금 현실적인 사례를 가지고 계산해볼까요?


<춘천 페라리 교통사고 : 출처 YTN>


한때 유명했던 사고인데 이를 각색하여 한 번 계산해보겠습니다.

* 이해를 위한 단순 가정이므로 위의 사고결과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가정)

1. 페라리 3억원(전손), 아반떼HD 500만원(전손), 취등록세 7%, 렌트비 그랜져IG 3.0 10일 기준(2대)

2. 총 피해금액 약 3억 3,000만원(3억원 + 500만원 + 취등록세 2,135만원 + 렌트비(2대포함) 300만원)

3. 터널 시설 파손금액은 제외(실제로는 보상 의무 발생)

- 블랙박스 차량 과실 50%일 경우 : 대물보상 금액 1억 6,500만원

- 블랙박스 차량 과실 80%일 경우 : 대물보상 금액 2억 6,400만원  

- 블랙박스 차량 과실 100%일 경우 : 대물보상 금액 3억 3,000만원


어떠신가요?

이 사고의 운전자가 안심할 수 있으려면 대물보상 한도금액이 최소한 5억 이상에 가입을 해야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다시 위의 삼성화재 대물보상 가입자 비율을 보면 단 30%가 5억원 이상 가입자이고 나머지 70%는 3억원 이하 가입자입니다.


이 세상 모든 운전자는 운전을 할 때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사고의 확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를 항상 인식하고 대물보상 한도는 최대치(10억)로 설정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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