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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2005 NF쏘나타 브레이크등 교체 방법

마이라이드 2019. 10.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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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보면 차량의 앞모습 보다는 뒷모습을 볼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내 차의 뒷모습이 아니라 남의 차 뒷모습이라는 것이 문제죠.
가만보면 유독 브레이크등 한쪽 또는 양쪽이 꺼져있거나 브레이크등 밝기가 약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차종이 있습니다.

아주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그 대표적인 차종이 바로 NF쏘나타입니다.
번외로 면발광 램프가 잘 죽어있는 차종으로는 YF쏘나타 후기형인 쏘나타 더브릴리언트가 있지요.

브레이크등이 고장나 있으면 남에게 내 차량 제동을 확실하게 표현하기 어렵고 이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점검해줘야 합니다.

일단 상태를 한 번 보겠습니다.
날이 밝을 때 찍어서 확실하게 구분이 되지는 읺네요.
아래사진 중 위 사진이 미등 ON 상태이고 아래 사진이 브레이크 패달을 밟은 상태입니다.
좌측은 구분이 되지만 우측은 동일한 것으로 보아 몇가지 사실을 유추할 수 있지요.

유추1 : NF쏘나타 브레이크등은 필라멘트가 2개인 전구를 사용한다. 왜? 미등은 들어오니까.
유추2 : 전구 고장이다. 왜? 미등은 들어오니까.


NF쏘나타 브레이크등에 사용되는 규격은
12V 27/8W, 더블 필라멘트 전구, 클리어 타입(색코팅X)
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아래와 같이 생겼고 보통 "브레이크등"을 검색해보면 가장 흔하게 나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27/8W"가 의미하는 것은 "아마도" 더블 필라멘트이기 때문에 각각의 W규격을 나타내는 것 같군요. (미등 8W, 더 밝은 브레이크등 27W)
또한 필라멘트가 2개이기 때문에 전구 아래 소켓의 단자부분도 2개입니다. (싱글은 1개)


이렇게 전구가 준비되었으면 본격적으로 NF쏘나타 브레이크등을 교체해보겠습니다.
해당 차량의 경우는 공구가 전혀 필요없었지만 연식에 따라서는 드라이버 정도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트렁크를 열고 교체하고자 하는 곳을 바라보면 아래와 같이 커버가 있습니다.
커버 상단의 손잡이 형태의 볼트를 손으로 풀어줍니다.
확실한 건 아닌데 차량 연식에 따라 손으로 돌릴 수 없는 형태의 일반적인 볼트가 사용되어 드라이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커버를 열어보면 아래와 같이 둥근형태의 소켓이 2개가 보입니다.
헷갈릴 때는 외부에서 바라보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으며 윗부분에 있는 소켓이 브레이크등입니다.
참고로 아래에 있는 소켓은 방향지시등(깜빡이) 소켓입니다.


전구가 꽃혀있는 소켓을 램프 어셈블리에서 탈거하기 위해서는 그냥 잡아당겨 뽑는 것이 아니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합니다.
체결도 마찬가지인데 약간 돌려내면 "딱" 소리를 내며 멈추게 되는데 이때 뽑아내면 됩니다.
전구를 소켓에서 탈거할 때도 돌려 빼는데, 약간 아래로 눌른 후 돌려야 빠지니 주의하세요.
전구를 맨손으로 만졌다면 안경닦이 등으로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주시면 좋구요.


전구 교체를 완료했다고 바로 체결하지 마시고 아래사진과 같이 테스트를 해봐야합니다.
미등, 브레이크등 모두 테스트 해야하며 봐줄 사람이 없다면 뒤에 비치는 사물을 활용하거나 동영상 촬영으로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밝기 차이가 확실하네요.


마지막으로 커버를 닫을 때 볼트를 무작정 돌린다고 체결이 잘 되는게 아니므로 볼트가 들어갈 자리를 잘 보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등 고장난 차량,
그대로 타고다니면 오래 살겁니다.
하루종일 욕 먹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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