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신차량 착석 후기

가성비,디자인 빠질 것 없는 기아 K7프리미어 착석 후기(3.0노블레스)

마이라이드 2019. 9.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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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K7프리미어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했던 전시장이 다소 좁고 전시차량이 모두 방전된 상태였기 때문에

주간주행등, LED 테일램프 등의 사진이 없습니다.

차량 사진은 이전 포스팅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2019/06/09 - [자동차/자동차 관련 정보] - K7프리미어 디자인 살펴보기(올뉴K7 비교,K7 페이스리프트,실차공개 업데이트,G2.5엔진)

2019/06/14 - [자동차/자동차 관련 정보] - K7프리미어 가격표 둘러보기(사전계약, 가격표 다운로드)


참고로 전시장에서 확인했던 K7프리미어는 

3.0 가솔린 모델이며 노블레스 트림에 아무런 옵션을 넣지않은 모델이었으며

차량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ABP) 색상이었습니다.



기아자동차 K7프리미어 - 3.0 GDI 제원


    • 배기량 : 2,999cc

    • 최고출력 : 266ps/6,400rpm

    • 최대토크 : 31.4kgm/5,300rpm

    • 연비 : 9.8~10.0km/L (18~19인치)

    • 변속기 : 자동8단

    • 서스펜션 : (앞) 맥퍼슨, (뒤) 멀티링크


기아자동차 K7프리미어 - 외관


K7 프리미어의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았고

실제로 그 관심은 판매량으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기존 차량의 외측으로 집중된 번개형태의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프리미어로 오면서 차량 내측으로 변경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헤드램프 자체의 위아래 폭이 기존보다 얇아지게 되어

보다 젊고 샤프한 느낌이 더욱 부각됩니다.



MFR(Multi Focusing Reflector,반사판)타입의 Full LED헤드램프가 기본이며

이는 2.5 가솔린 엔진의 최하위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입니다.


또한 안개등 부위에 있는 것은 안개등이 아니라 LED턴시그널 램프로

모든 파워트레인의 노블레스 등급에서 기본입니다. (점등상태는 아래사진 참고)


 * 출처 : 기아자동차


또한 음각으로 처리된 라이에이터 그릴은 차량을 보다 

볼륨감 있게 보이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아차에서는 이를 인탈리오 라디에이터 그릴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휠은 3.0 모델은 18인치가 기본이며 타이어 사이즈는 245/45R18입니다.

여기에서 옵션으로 123만원짜리 스타일 옵션을 선택하면 19인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승차감 등을 고려했을 때 18인치가 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2.5 가솔린 모델에서는 17인치가 기본으로 노블레스 등급에서는 18인치가 기본,

스타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19인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미러 외부 하단에 굵은 크롬라인이 있지만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옆모습은 기존 K7에서 보이던 라인을 유지하기 때문에 익숙한 편이고

테일램프도 멋지긴 하지만 높이를 조금만 낮췄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네요.

물론 훌륭한 모습이지만 앞모습에 비해서는 완성도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기아자동차 K7프리미어 - 인테리어


별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다보았지만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실내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단 프론트 도어를 열었을 때 개방감도 좋고 트림에 있는 우드 트림도 실제 나무로 촉감도 우수합니다.

다만 도어 포켓의 길이는 길지만 높낮이가 다소 낮은 것은 조금 아쉽네요.



모든 트림에는 앞좌석 허리 지지대가 기본인 점이 아주 좋습니다.

이보다 훨씬 비싼 모하비 더마스터의 경우는 운전석만 기본이고

옵션으로도 동승석을 선택할 수 없는데 K7프리미어에서는 모든 트림 기본입니다. (짝짝짝)


전시차량은 나파가죽이 들어가지 않은 일반 가죽시트였음에도

착좌감이나 재질 등에 전혀 불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노블레스 등급에서는 1열의 좌우시트 모두 통풍기능까지 지원하지만

2.5 기본트림인 프레스티지에서는 운전석만 기본인 점 참고하세요.



동승성 앞의 글로브 박스 입니다.

내부가 스웨이드로 감싸져 있기 때문에 물건의 진동으로 인한 소음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고

만졌을 때의 느낌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3.0 가솔린 기본트림이 노블레스이기 때문에 12.3인치의 UVO 내비게이션이 기본입니다.

전시차량은 기본 옵션 외 첨가한 옵션이 없는 모델이기 때문에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스타일(123만원) 또는 스타일 라이트(83만원)을 추가하면

12.3인치 LCD 클러스터 계기판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기어 레버가 상당히 짧게 되어 있는데 오히려 첨단 변속기의 느낌을 잘 전달합니다.

지문이 잘 묻어나는 하이그로시 패널이 조금 불편하겠지만 고급스러운 느낌도 좋구요.

참고로 버튼의 조작감이나 수납함의 도어를 열고 닫을 때 상당히 부드럽고 딸깍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블레스 트림에서는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개방감이 좋네요.



1열의 실내등이나 선바이저 등은 평범하지만 있을 것은 모두 있습니다.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인만큼 패들시프트가 달려있습니다.

위치도 적당하고 만졌을 때 금속의 느낌을 전달하는데

알루미늄과 같은 재질인 듯 하네요.



센터콘솔은 마감재로 마감되있어 소음을 차단할 수 있으며

시거소켓이 1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상당에 별도의 함이 마련되있는 것도 좋습니다.

스타일 옵션을 선택하면 수입차처럼 양문형으로 열리도록 할 수 있는데

굳이 없어도 아무런 불편이 없을 것 같구요.



변속기 앞 수납공간입니다.

노트 시리즈 스마트폰을 넣어도 충분한 공간이 나옵니다.

컴포트(88만원) 옵션을 넣으면 무선 충전기능이 생기겠지만

굳이 불필요하다 싶으면 애프터 마켓에서 무선 충전기를 사서 구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음에 드는 것은 2열공간입니다.

일단 도어 포켓도 사용상에 불편함이 없고 도어 트림의 우드 또한 촉감이 뛰어납니다.

참고로 모든 시트의 창문 버튼은 원터치 오토를 지원하고 있으며

가격표에 별도의 언급이 없는 걸로 봐서는 전트림 기본 사양이 아닐까 합니다. (짝짝짝)



모하비 상위옵션에도 없던 도어락 버튼의 도장이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모하비 더마스터의 상위옵션인 마스터즈(기본 5,160만원)에는

도어락 버튼에 도장이 없이 그냥 검정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2열 실내등은 다소 아쉽습니다.

그래도 고급 준대형 차량임에도 좌우 독립 조명이 아닌

일반 램프 하나만 덩그러니 있는 것은 다소 아쉽네요.



소소한 것이지만 2열 손잡이에 있는 옷걸이와 B필러에 있는 고리가 마음에 듭니다.

간단하게 무엇인가를 걸어야할 때 이런 소소한 사항들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준대형 세단답게 (당연히) 2열 에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USB 충전 단자를 2개 마련해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온도 조절까지 되면 좋겠지만 이정도 에어벤트와 송풍구를 여닫을 수 있게만 되어도 불편함은 없습니다.



역시나 현대기아차가 자랑하는 실내 공간,

특히 2열 공간은 아주 넓고 개방감도 좋습니다.

또한 바닥 중앙의 돌출부분도 상당히 낮기 때문에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 입니다.

K7프리미어 옆에 있던 모하비 더마스터를 타다가 바로 타서 그런지 2열의 거주성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암레스트는 옵션을 통해서 다기능 2열 암레스트를 설정할 수 있지만

이 정도 기본 옵션으로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컵홀더를 사용하지 않을 때 닫아놓을 수도 있고 컵이 흔들리지 않도록 날개가 있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트렁크로 이어지는 스키스루와 2열 암레스트는 모든 트림에서 기본 옵션입니다.



2열은 아주 아늑하고 편안합니다.

고급 나파가죽이 아니더라도 민감한 분이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가죽 재질이고

2열 거주공간은 뭐 더이상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2열 엉덩이 쿠션 부분이 아주 말랑말랑한데 조금만 더 단단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불만X)



트렁크 공간도 넉넉하고 모든 트림에서 스마트(전동) 트렁크가 기본입니다.

다만 안쪽의 형상이 좁아지기 때문에 큰 화물을 적재하기에는 다소 부족해보입니다.

그렇다고 좁거나 하지는 않구요. 마감도 훌륭합니다.



리어 범퍼 하단에는 아래사진과 같이 머플러팁의 가니쉬가 있습니다.

다만 모양만 머플러팁이며 실제는 그 아래사진과 같이 차량 우측 하단에 숨겨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미 듀얼 머플러로 해뒀는데 굳이 이 부분을 디자인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아마 제작 단가 낮추기 위함으로 예상)



방청이라든지 차량 하부의 커버가 잘 정리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로 되어 있고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젤 모델도 있기 때문에 범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이유인건지

주유 커버가 상당히 크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디젤 모델은 요소수 방식의 주입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솔린 모델보다 크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K7프리미어 - 총평


바로 전 모하비 더마스터의 총평에서 아주 실망했던 기억에서인지

K7프리미어에는 더욱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기본 트림에서 상당히 많은 옵션을 구비하고 있고

소비자가 딱 필요해할만한 옵션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3.0 노블레스 모델이 기본트림이지만 대부분 필요한 옵션이 있고

전시차량 처럼 아무런 옵션을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한 정도입니다.


굳이 옵션을 추가하고자 한다면 59만원 각종 안전장치인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과

서라운드뷰를 제공하는 모니터링팩(113만원)만 추가하면 준대형에서는 가성비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2.5 모델을 더욱 추천드리고 싶지만

아직까지는 소소하게 하자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에

당장 구입하실 분들은 이전 모델부터 큰 문제가 없었던 3.0 가솔린 모델을,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지켜보다가 2.5 가솔린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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