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2 UPDATE)
오늘 기아자동차 기대작 K7프리미어의 실차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필요부분에 사진을 업데이트 했으니 확인해보세요.
현재의 K7을 있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을 무엇이었을까요?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최초 출시 당시 혁신적이라 할 정도의 디자인일 것입니다.
또한 K3, K5, K7, K9으로 이어지는 네이밍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1세대(코드명 VG) K7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다' 정도가 아니라 '여전히 우아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개취)
기아자동차 역사상 여러 효자모델들이 있지만 디자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은 아무래도 K7와 K5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K7은 2009년에 출시되어 벌써 10년의 역사를 가지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준대형 세단이 되었습니다.
* 출처 : 기아자동차
그런 K7이 2세대로 진화했고, 2세대(코드명 YG)도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 입니다.
지금 K7이 기아차에게 중요한 것에는 팰리세이드, 쏘나타DN(8세대) 등 현대자동차의 승승장구에
편승을 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그랜저IG의 페이스리프트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6월 중 완전 공개 예정이고 이번 새로나올 K7을 보면
추후 쏘나타DN에 대응할 신형 K5를 유추해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일부 공개된 사진들을 보며 2세대 K7과 비교하여 어떤 점이 바뀐 건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차는 새로운 디자인의 K7을 K7프리미어(Premier)로 명명하였습니다.
* 이하 사진 출처 : 기아자동차
* 사진 좌측 기존 2세대 K7, 사진 우측 2세대 페이스리프트 K7프리미어 (예정)
1. 외장 - 앞
가장 먼저 보게 되는 프론트 뷰 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흐름은 유지하되 디테일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보다 '낮고 넓은' 느낌을 주기 위한 시도가 반영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동안 K7은 그랜저와 비교하여 젊은 소비층에게 보다 선호를 받았는데
이번 K7은 너무 젊은 느낌보다는 보다 근엄한 느낌을 주기위해 노력한 듯 합니다.
(2019-06-12 UPDATE) K7프미리어 실차 공개 : 프론트뷰(앞)
차량의 헤드램프는 사람의 눈과 같아서 첫 인상의 느낌을 결정짓는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존 뒤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헤드램프의 형상이 균일한 높이로 변경되었네요.
가장 큰 특징은 데이라이트(DRL, Daytime Running Lamp)의 형상입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은 Z의 형태로 차량의 바깥쪽에 하이라이트가 집중되어 있지만
변경될 디자인은 차량의 안쪽에 하이라이트가 집중되며 음각 형태(안쪽으로 움푹)가 특징인 K7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보다 부각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K7의 음각 그릴은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더 멋들어집니다.
(K7이 이정돈데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2019-06-12 UPDATE)
앞모습은 딱 한줄로 정리하겠습니다. (개취)
랜더링보다 실차가 잘나왔다!
2. 외장 - 뒤
아마 가장 큰 변화를 주는 곳이 바로 뒷태일 것입니다.
그랜저는 1세대인 각그랜저부터 좌우측을 가로지르는 후면 형상(리플렉터)을 보여줬었지요.
그 이후 뉴그랜저, 그랜저TG, HG 그리고 최신인 IG까지 그 특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랜저XG에서는 잠시 외도를...)
보통 대형차에 사용되는 디자인으로 보다 커보이게 함으로써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6에도 사용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러한 특징이 새로운 K7에도 적용되게 되었습니다.
(2019-06-12 UPDATE) K7프미리어 실차 공개 : 리어뷰(뒤)
위아래 사진을 보시면 좌우측으로 길게 이어지는 형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드램프의 Z형상을 테일램프에도 적용시킨 것 같은데 오히려 기존 2세대 K7과는 잘 어울리는데
페이스리프트 예정될 형상과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군요.
저는 처음 사진들을 접하며 최근 출시된 G90의 리어뷰 디자인이 떠오르더라구요.
G90도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 리어뷰인데, 멋지다는 생각보다는 '너무 과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K7프리미어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확정은 아니지만) 단순히 리플렉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램프가 점등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디자인을 통해 많은 원성이 자자했던 K7의 뒷태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019-06-12 UPDATE)
일단 실차 사진으로는 우려보다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약간 위쪽에 치우친 느낌이 있기는 한데, 실물로 본다면 괜찮다 느낄 정도로 예상됩니다.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 잘 뽑아냈네요!
3. 내장 (인테리어)
인테리어의 변화는 전체적으로는 보수적인 느낌입니다.
그러나 상세히 살펴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의 변화가 있습니다.
변경안한듯 변경한듯 변경한 K7프리미어
상세히 살펴보면 네비게이션 좌우에 위치하던 에어밴트가 모니터 아래로 변경되었고
공조기 컨트롤 부분이 변속기 레버까지 길게 이어지며 통일감을 주는 형태로의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확인되는군요.
변속기 레버의 변화가 눈에 뜁니다.
기존이 버튼을 눌러 앞뒤로 움직이는 기계식 레버였다면 형상을 가지고 추측할 때는
벤츠와 BMW같이 딸깍딸깍 움직이는 전자식 변속기 레버가 채용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019-06-12 UPDATE) K7프미리어 실차 공개 : 인테리어
(2019-06-12 UPDATE)
네비게이션이 요즘 유행하는 플로팅 타입이 아니라도
신차의 느낌을, 그리고 고급차의 느낌을 충분히 전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적이면서도 말끔한 이미지를 잘 담아냈네요.
참고로 위 실차 사진의 네비게이션은 12.3인치 터치 네비게이션입니다. (물론 옵션이겠지만)
(2019-06-12 추가)
4. 파워트레인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은 일단 총 4가지 입니다.
가솔린 : 3.0가솔린 + 8단자동변속기는 기존과 동일하고 기존 2.4가솔린 + 6단변속기가 G2.5 GDI + 8단변속기로 대체 됩니다.
아마 2.5 엔진이 주요 수요층으로 끌어올려지지 않을까 예상이 되네요. 3.0은 마력과 토크 그리고 연비개선 정도 기대해볼 수 있구요.
*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Smartstream G2.5 GDI엔진은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65NM(약 27.0kgm)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 기존 2.4 GDI 엔진 스펙 :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kgm (제조사 발표)
디젤&LPI : 2.2 디젤과 3.0 LPI 엔진도 준비가 되었는데 상세한 스펙은 아직 미공개입니다. (기존 : 디젤/8단, LPI/6단)
(아래는 기존 포스팅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에 대한 변화는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완전 새롭게 출시된 8세대 쏘나타DN도 아직 6단 변속기를 사용하는 걸보면...
기존 K7과 비교한다고 사진이 작았는데 K7프리미어 사진 나열하고 푸념하며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K7프리미어 사진 모아보기>
2세대 K7 3.3을 타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 왜 굳이 3.0이 아닌 3.3을 샀는지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 친구는 '최대한 빨리 사고 싶었는데 출시 초기에는 3.0L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2016년 1월 출시된 2세대 K7 출시 기사들을 보니 정말 가솔린은 2.4, 3.3밖에 없다가 이후에 3.0L 배기량이 출시되었더라구요.
현대차, 꼭 이렇게 해야하는 걸까요?
과연 판매 간섭일까요 아니면 모기업의 자사 방어일까요?
(2019-06-14 UPDATE)
기아자동차가 K7프리미어를 출시하며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신청!)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K7프리미어의 시승 기회와 경품이 있다고 하네요.
- 모집기간 : 2019-06-12 ~ 2019-07-01
- 당첨발표 : 1차(2019-06-26), 2차(2019-07-04)
- 선발인원 : 총 14명 (1차 7명, 2차 7명)
- 시승기간 : 1차(6월말~7월초, 7일), 2차(7월초~7월중, 7일)
- 시승내용 : 7일간 미션을 수행하며 SNS, 블로그, 카페 등에 후기 작성
* 출처 :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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