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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 DX센터와 아주 가까운 천수만우렁쌈밥 태안점 후기(혼밥가능!!)

마이라이드 2023. 5.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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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요즘 아주 그냥 주말마다 HMG DX센터에 가서 드라이빙 교육 받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뭔가에 흥미를 느끼고 몰입할 수 있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군요. 참 즐겁고 늘 행복합니다.

다만 저는 회사가 연희동, 집은 남양주이다보니 충남 태안까지 한 번 움직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저보다 훨씬 더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죠. 그래도 한 번 움직일 때 숙소비, 유류비, 식비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저는 하루에 최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꽉꽉 채워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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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 하루에 2탕을?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현대와 기아 레벨2를 하루에 수강했습니다. 기아는 오전, 현대는 오후 이렇게 말이죠. 교육 하나에 3시간이 넘다보니 이 정도만 들어도 하루가 다 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강시간(?)이 짧다는 겁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은 그래도 중간에 적어도 90분, 많게는 2시간씩 비기 때문에 천천히 쉬면서 맛있는 것을 먹고 올 시간이 충분하지만 1시간은 아주 타이트한 시간입니다. 물론 센터 2층에 있는 카페에서 먹을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치킨버거 하나에 라떼 하나 주문하니 2만5천원이더군요..

왜냐? 드라이빙 센터가 위치한 곳 자체가 뭔가 새로 만든 땅과 같이 다소 외곽지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래 지난 번 가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던 중국집을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안에 밥 먹고 화장실 가고 교육장에 들어갈 자신이 없었던 것이죠.

오전 기아 레벨2, 오후 현대 레벨2

 

HMG DX센터 6분거리, 천수만 우렁 쌈밥 후기

원래 이 식당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티맵을 이용해서 보니 꽤나 평소에도 방문객이 있는 식당인 것 같았고 위치도 가까우니 방문해보고 싶었죠.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인터넷으로 보는 모든 메뉴에 '2인분' 기준이 있었다는 겁니다. 최소 주문량이 2인분인 식당들이 있으니 저처럼 혼자 다니는 사람들은 아예 걸러버릴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워낙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이런거 따질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냥 일단 가서 물어보고 정 안되면 다시 돌아와서 드라이빙 센터 2층에 있는 카페에서 밥을 먹으려 했었죠.

 

  • 상호명 : 천수만우렁쌈밥 태안점
  • 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천수만로 340-26
  • 주차 : 가능
  • 혼밥 : 가능(★)

 

일단 센터에서 차로 편도 6분 거리에 있습니다. 대로에서 센터로 들어가는 길은 교통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 신호 대기 시간만 빼면 5분이면 충분합니다. 왕복에 10분, 여유롭게 12분 정도 잡으면 48분 안에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HMG DX 센터에서 편도 6분 거리(자가운전 기준)

 

다만 주의하실게 있습니다. 센터에서 식당으로 갈 때 내비가 안내해주는 길이 다소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센터에서 나와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게 되면 식당은 길건너 좌측편에 위치하고 있고 유턴 구간이 없기 때문에 도로 하부에 있는 터널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래사진에서 보이는 터널으로 나가 좌측으로 올라가면 바로 입니다.

지하도를 지나도 놀라지 마세요.

 

이 식당 주변엔 편의점도 있고 양평해장국집도 있군요. 참고로 저 이마트24 편의점은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야 하고 주류와 같은 것을 구입할 때는 벨을 눌러 식당에서 일하고 계신 분을 불러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커피를 사려고 들어갔다가 셀프 계산대가 있는 줄 몰라 한참 멍 때렸네요.

쌈밤집 건너편에 양평해장국집과 편의점이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쌈밤집으로 갔습니다. 이때가 거의 1시 다되어 갔던 거 같네요. 주차장은 넓은 편이기 때문에 주차 스트레스는 크게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여유러온 주차장이 장점

 

원래 이 식당 2인분 메뉴라는 것을 들어오고 나니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일반 바로 혼자 왔는데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뭐가 있는지 물어보니 다행히 아래 메뉴 1번 초무침 우렁쌈밥 정식(13,000원)'만' 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다른 메뉴는 1인 메뉴가 없습니다)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거의 서울 최고 번화가에서 접할 수 있는 점심 가격대인데 일단 가격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음식이 나오는 구성까지는 보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체인점 같더군요.

천수만 우렁쌈밥 태안점 메뉴

 

아래와 같이 음식이 깔립니다. 쌈채소를 엄청 많이 주소 된장찌개, 우렁쌈장 그리고 메인인 우렁 초무침이 나왔습니다. 반찬들도 기본적으로 다 맛있고 누구나 입맛에 맛을 것 같은 표준화된 음식맛입니다.

초무침 우렁쌈밥 정식 메뉴

 

교육에 참여한 날 유난히 날씨가 좋고 화창했기 때문에 좀 덥게 느껴졌습니다. 교육 내내 차량 내 공조기 설정 온도를 22도 정도로 유지했으니 말이죠.

저는 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특히 고추장/초고추장 베이스 음식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날씨에 잘 어울리게 이렇게 초무침이 나오니 확 입맛이 돌더군요.

드라이빙 교육이 이래저래 체력소모가 큰 편입니다. 저는 운전 근육이 좀 발달한 편이라 그나마 잘 버티는 편이고 많은 분들이 레벨2 정도를 듣고나면 완전히 녹초가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 입맛도 없는데 주로 봄/여름/가을에 시즌이 오픈되는 교육에 이렇게 입맛 돋우는 음식당 하나 알아두면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입맛 없을 때 딱인 우렁 초무침


닫는 글

평소에 쌈채소를 좀 노력해야 먹는 편인데 여기서는 매콤한 맛과의 조화를 위해서 저도 모르게 쌈을 싸서 먹게 되더군요.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가 있고 당연히 내돈대먹 후기였습니다.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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