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오랜만에 자동차가 아닌 글을 쓰게 되니 뭔가 느낌이 새롭습니다. 근래 직장을 옮겼고 당분간 연희동으로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집이 아직 경기도 의왕시이기 때문에 출근시간 서울을 관통해서 연희동까지 가야 한다는게 생각만 해도 끔찍 하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고민을 하다가 그냥 이른 시간 출발을 해버렸습니다.
8시가 되기 전에 연희동에 도착은 했는데 10시에 일정이 있다보니 어딘가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래저래 찾아봐도 연희동 인근은 뭔가 '힙한' 개인 카페들로 가득하다보니 이른 시간에 오픈하는 카페가 없더군요. 가장 빠른 곳이 오전 9시 정도? 그래서 찾다찾다가 결국 스벅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일찍 오픈하는 스타벅스 연희DT점
<요약>
-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144
- 영업시간 : 07:00 ~ 22:00 (매장/DT 동일, 아마도 연중 무휴?!)
- 특징 : 드라이브 스루 있음. 아침부터 차 많음..
저는 주거지로 가득한 연희동에서 출발해서 한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네요. 이 스타벅스는 연희초등학교와 인접해 있는데 아침부터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그 여러 사람들 중 하나가 된 채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틀째 이곳으로 출근을 하고 있죠.
다만 저처럼 스타벅스 연희dt점 건너에서 오시는 분들이라면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없어 육교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거동에 제약이 좀 있으신 분들은 미리 횡단보도를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육교에 올라 출근 중인 모습을 잠시 바라봅니다. 다들 분주하게 어디를 가는지 궁금하네요. 아, 저처럼 돈 벌러 가시겠..
인터넷에 올라온 영업시간과 실제가 다른 경우들이 있어서 불편했던 경험들 있으시죠?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영업시간부터 체크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오전7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네요. 참고로 아래 영업시간표는 좌측이 매장, 우측이 드라이브스루인데 두 개 모두 동일합니다. 연중 무휴 매장 같네요.
첫 날엔 오전 8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는데 제가 15번째 손님인 것 같더군요. 따뜻한 카페라떼 한 잔을 마셨습니다. 꽤나 쌀쌀 했거든요.
이튿날에는 조금 더 일찍 도착했습니다. 7시 40분에 주문을 했는데 제가 7번째 손님이네요. 이날도 꽤나 쌀쌀했고 이른 아침이었기 때문에 따뜻한 카페라떼를 한 잔 마셨네요.
1층에서는 인원들이 꽤나 있어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1층에도 노트북을 사용할 자리가 충분합니다. 특히 콘센트 자리는 길가 바로 앞에 있는 곳에 앉으시면 될 것 같은데 출입문이 여닫힐 때마다 에어커튼이 작동되면서 좀 춥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입구와 출구에서 교통 통제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운전이 조금 서툴러도 도전해볼 법하지 않을까 싶네요.
닫는 글
그나저나 당분간 계속 이른 아침에 올 것 같은데 혹시 스타벅스 금액권 저렴하게 사는 방법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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