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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정차 단속알림 앱 설치 방법과 알아두면 좋은 정보

마이라이드 2022. 7.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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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가급적이면 주차장을 확보하고 움직이는 편인데

살면서 꼭 그렇게 되지는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전전긍긍하면서 주정차단속에 걸리지 않길 기도하게 되는데

이럴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앱이 있어 오늘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불법주차 알림 2가지 앱

대표적인 앱이 2가지가 있는데 이 둘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려면 2가지 모두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주정차단속알림 서비스 통합가입도우미
  • 휘슬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 통합가입도우미주정차단속알림 휘슬
주정차단속 알림앱 대표 2가지

 

이 두 개의 앱 중 통합가입도우미는 제가 이번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가급적이면 휘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휘슬이 더 늦게 출시된 앱이긴 하지만 분명한 장점도 분명한 단점도 있고

순수하게 주정차 알림을 위한 앱이라기 보다는 대놓고 확장성을 노리고 있는 앱인지라

조금 불편하게 다가오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겁니다.

 

주정차 단속알림 문자, 한 곳에서 신청하세요!

알면 알수록 도움이 되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오늘은 제 지인분의 제보로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지자체별로 주정차 단속 전 문자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yride.tistory.com

 

휘슬 vs 주차단속알림도우미

이 둘의 가장 큰 차이'한 곳에서 가입을 할 수 있으냐 vs 한 번에 가입을 할 수 있느냐'로 나뉩니다.

도우미앱은 쉽게 말해 지자체의 주정차단속 알림 서비스를 한 곳에 다 모아둔 것인데

문제는 지자체별로 하나씩 가입을 해줘야 한다는 것 입니다.

예를들어 강남구와 서초구 따로 가입을 해야하죠.

가입을 할 때마다 문자메시지 인증을 해야하기 때문에 좀 번거롭게 다가옵니다.

 

휘슬은 한 번의 가입을 하면, 휘슬 자체에서 서비스하는 지역 모두를 한 번에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원하는 서비스 지역을 한 번의 터치로 ON/OFF 할 수 있고 앱의 인터페이스도 훨씬 더 깔끔합니다.

그러나 최고의 단점은 서비스하는 지역이 별로 없습니다...

휘슬앱 출시초기부터 관심이 있어 계속 지켜보고 있으나, 서비스 지역 확대 속도가 좀 느리게 다가옵니다.

대표적으로 아직 서울의 서비스가 안됩니다...

 

휘슬 설치 전,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

설치 방법을 소개해드리기 전에 일단 꼭 알아야할 내용들은 좀 정리해봤습니다.

1. 만능이 아님

유료앱이 아니고 주정차 단속의 방법도 여러가지이며 오류도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이 앱이 '내 멋대로 주차해놓는 잘못된 행동'을 100% 막아 줄거다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되고

어쩌다가 나도 모를 주정차단속을 피할 가능성을 조금 높인다 정도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2. 소유자 명의 달라로 인증 가능

회사 차량이거나 렌터카이거나 타인 명의 차량일 경우도 있죠?

그럴 때도 차량 등록이 가능합니다. 다만 차량등록증이 있어야 합니다.

 

3. 서비스 지역 제한 있음

글을 작성하고 있는 22.07.10 기준으로 경기 10개, 경북 8개, 부산 4개, 충남 6개, 강원 2개, 경남 2개 그리고 제주 1개만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미대상 지역이 많다는 점 반드시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전체 목록은 아래와 같이 첨부하겠습니다.

22.07.10 기준 휘슬 서비스 지역
22.07.10 기준 휘슬 서비스 지역

 

 

휘슬 설치 및 차량등록 따라하기 - 본인 소유차량 아닌 경우

일단 앱스토어에 가서 '휘슬'이라고 검색하고 주황색 앱을 다운받아 줍니다.

휘슬 앱
휘슬 앱

 

설치를 완료하고 실행을 시키면 일단 권한을 달라고 하는데

모두 '선택' 권한이기 때문에 거부를 해도 앱을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휘슬 앱 사용 권한 화면
휘슬 앱 사용 권한 화면

 

권한을 주고 나면 아래와 같이 앱이 실행됩니다.

깔끔한 모습이 보기는 좋은데... 뭔가 돈냄새가 솔솔 나네요.

휘슬 구동 화면
휘슬 구동 화면

 

로딩 화면이 끝이나면 아래와 같이 튜토리얼이 가동되는데

우리에겐 시간이 없으니 깔끔하게 왼쪽 상단에 있는 X를 눌러줍니다.

처음 가동하면 나오는 튜토리얼 화면
처음 가동하면 나오는 튜토리얼 화면

 

그러면 가입을 하라고 뜨는데 가입을 해줍시다.

서비스 가입 알림 화면
서비스 가입 알림 화면

 

참고로 가입을 하는 것과 차량 등록은 별개의 과정입니다.

지금하는 가입은 '휘슬이라는 앱 자체를 사용하기 위함'이고 

추후에 차량등록은 별도로 다시 해줘야 합니다.

가입할 때 약관들 중 '마케팅 활용 및 수신동의'는 선택이므로 저는 거부했습니다.

이거 동의해놓으면 시도때도없이 알림을 줘서 사람을 귀찮게 하죠.

그리고 돈냄새가 살살 난다고 했는데 역시나 추천코드가 있네요...

사뿐하게 넘어가 줍니다.

가입할 때 마케팅 약관은 거부 가능
가입할 때 마케팅 약관은 거부 가능

 

이제 본인 인증을 해야 하는데 좀 웃긴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SKT 사용자이고 문자메시지보다는 PASS앱을 이용해서 인증을 하는 편인데

아래와 같이 통신사를 누르고, 'PASS로 인증하기'를 누르려고 하는데

오호라! PASS로 인증을 해볼까?
오호라! PASS로 인증을 해볼까?

 

통신사만 누르면 아까전에 있던 버튼이 사라지고

결국에는 문자메시지로 인증을 해야 했습니다.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해도 증상은 동일하네요.

휘슬 : 어림없지, 그냥 문자로 인증해라ㅋㅋ
휘슬 : 어림없지, 그냥 문자로 인증해라ㅋㅋ

 

할 때마다 귀찮지만 어쩔 수 없는 본인인증을 해줍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폰번호, 보안문자 입력을 잘 해주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SKT PASS 본인인증 화면
SKT PASS 본인인증 화면

 

폰으로 인증번호가 올테고 이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에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는 마치 키오스크처럼

불편하게 다가올텐데 좀 걱정이네요.

인증번호 잘 입력하세요~
인증번호 잘 입력하세요~

 

이제 회원가입은 마쳤고 중요한 차량 등록을 해줍시다.

이 앱에 가입해놓고 차량등록 안하면 쉽게말해 무쓸모입니다.

휘슬 : 차량등록 안하면 아무것도 못함
휘슬 : 차량등록 안하면 아무것도 못함

 

차량 등록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 본인 명의 차량
  • 타인 명의 차량
  • 법인차량(리스, 렌트)

중 택 1하라고 안내가 나옵니다.

저는 부모님 명의의 차량인지라 타인 명의 차량을 눌러줍니다.

차량 명의 선택
차량 명의 선택

 

타인 명의 차량의 등록은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소유자에게 인증을 요청하는 방법과 자동차등록증을 첨부하는 방법인데

소유자에게 인증을 하면 빠르지만 단속 알림도 함께 발송되므로

자동차등록증으로 첨부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등록까지 며칠이 걸립니다.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자동차등록증 첨부하기를 눌러줍니다.

자동차등록증 등록 화면
자동차등록증 등록 화면

 

아래와 같이 알림화면이 뜨는데

읽어보고 확인버튼을 눌러줍니다.

(휘슬은 미리 이야기 안하고 나중에 알려주거나, 했던 말 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심사 최대 3일 소요
심사 최대 3일 소요

 

차량 번호를 입력하고 자동차등록증을 업로드 하는 과정에서

자동차등록증에는 소유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체, 주소가 나오는데

휘슬 자체에서도 주민번호 뒷자리는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나옵니다.

따라서 저는 펜으로 뒷자리를 가리고 촬영해서 업로드 했습니다.

차량등록증 업로드 완료 화면
차량등록증 업로드 완료 화면

 

등록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최대 3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는 알림이 옵니다.

차량 등록 요청 완료 화면
차량 등록 요청 완료 화면

 

차량 등록이 완료되지 않으면 아래와 같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등록 완료 전까지 서비스 이용 불가
등록 완료 전까지 서비스 이용 불가

 

차량은 최대 3대까지 등록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네요.

가족차량이나 회사차량은 연락이 잘 닿는 몇 명이서

차량을 교차로 등록해놓으면 알림을 못받아서 단속되는 경우는 좀 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대까지 등록 가능
3대까지 등록 가능

 

그리고 여기에서 중요한 2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알림 설정에 들어가서 '심야시간 서비스 알림 허용'을 눌러야 합니다.

기본값으로 꺼져 있기 때문에 별도로 켜야 합니다.

서울의 경우 허용시간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어차피 내 차가 도난당하지 않는 이상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심야시간 서비스 알림 허용
심야시간 서비스 알림 허용

 

두 번째는 알림음 자체입니다.

주정차단속알림은 '단속알림 발생!'이라는 것이 기본값인데 

들어보면 싸이렌 소리가 막 울리면서 엄청 강압적인지라

심장 약하신 분들이라면 위험할 수도 있을 지경입니다...

다 들어보니 그나마 좀 얌전한 것이 '차량 이동해주세요'입니다.

그리고 서비스 알림 소리는 아래에 있는 '휘슬~'로 바꾸셔야 합니다.

'휘! 슬!' 이거는 군복무 하면서 줄기차게 들었던 그 리듬이기 때문에

PTSD가 올 수 있습니다. 휘슬이 이렇게 위험한 앱입니다..

휘슬 알림음 설정
휘슬 알림음 설정

 

하루 정도 기다리니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알림이 왔습니다.

제 26만km된 10살 넘은 아베오도 예전엔 저렇게 깨끗했겠죠?

차량 등록 완료 화면
차량 등록 완료 화면

 

휘슬이 장점이 서비스 가능한 곳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드렸죠?

그래도 어떠한 이유 때문에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면 '지역별 알림 설정'을 누르고 

지역별 알림 설정
지역별 알림 설정

 

아래에서 ON/OFF 버튼을 눌러 선택해주면 됩니다.

ON/OFF로 원하는 지역 설정 가능
ON/OFF로 원하는 지역 설정 가능


EPILOGUE

휘슬을 보고 있으면 마이클앱이 생각납니다.

차계부에서 시작해서 자동차 서비스 앱으로 넘어가는 모양인데

휘슬도 비슷한 방향으로 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도우미앱과 병행해서 사용할 것을 권장드리는 것이고요.

하나만 고르라고요? 주차도우미앱으로 사용하는 곳에서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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