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뉴임프레션, 후진 연동 사이드미러 사용 방법(한쪽만 내려가?)

Prologue.

르노삼성, 지금은 르노코리아가 되었는데 이 브랜드의 차량을 떠올리면 몇 가지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 조용하다.
• 내구성 좋다.
• 느리다.
• 에어컨 필터...

그리고 잘 모르시는 것이 있으니 바로

도전적이다!

는 것입니다. ※도전(의) 적이다 아님주의

차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야 르노삼성이 '최초' 또는 '파이오니어(개척차)'의 모습을 떠올렸을 때

바로 몇 가지가 떠오르시겠지만 일반분들은 '응? 너무 보수적인 브랜드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대표적으로 3가지만 언급해보겠습니다.

우선 트렁크에 보기 싫은 가스통(봄베)를 도넛 형태로 만들어 트렁크 아래로 배치한 첫 브랜드 입니다. 죠스바로 불리던 L43 후기형에 최초로 도입을 했죠. 현대 쏘나타는 8세대에 들어 처음으로 도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직분사 엔진에 최고출력을 짜내던 시절에 MPi방식의 듀얼 인젝터를 넣고 CVT를 물려버린 브랜드입니다. SM3에서 도입을 먼저 했고 현대차도 그 이후에 MPi에 CVT를 넣은 더뉴아반떼(=삼각떼)를 출시했고 현재 7세대 아반떼, 베뉴 등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소개할 후진 연동 사이드미러 하향 기능은 2세대 SM5 후기형인 뉴임프레션 모델부터 적용되었습니다. 2세대 F/L 모델이 2007년 7월 출시라고 하니 벌써 15년이 된겁니다. 동일 등급인 쏘나타는 LF쏘나타에도 적용되지 않았었고 2019년에 출시된 8세대 쏘나타부터 들어갔으니 정말 빠르다는걸 아실 수 있을겁니다.

오늘은 이 차량의 기능에 대해 언급해 드릴텐데, 한 번 보시면 이 당시 얼마나 차량을 섬세하게 만들었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2세대 초기형 모델에는 없어요.)

2세대 SM5 뉴임프레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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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뉴임프(2009) 후진 연동 사이드미러 하향 사용 방법

<취급설명서>

내용을 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다만 현대기아 차량들과는 아주 조금 다른면이 있습니다.

전동식 사이드미러 조절 버튼 중 방향 선택 버튼이 있는데 이 방향을 어디로 두는지에 따라 작동 방식이 좀 다릅니다.

• 좌측(L) 선택시 : 후진시 좌/우 모두 4도 하향
• 우측(R) 선택시 : 우측(동승석 방향)만 4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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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현대기아차는 좌우 선택한 경우에만 후진 연동이 되고, 정중앙에 위치시키면 작동이 되지 않는데 2007년에 르노삼성은 조금 더 세심하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네요.

후진 연동 사이드미러 하향 설정 방법

 

<실제로 해보기>

자, 우선 아래와 같이 사이드미러가 보입니다. 하향되지 않은 상태이죠.

사이드미러 일반 상태

 

스티어링휠 좌측에 보면 아래와 같이 미러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사이드미러를 접고 펴는 ON/OFF 버튼 바로 위에보면 왼쪽을 바라보고 있는 돌출된 버튼이 바로 방향 선택 버튼입니다.

이 사진을 찍어 보내주신 차주께서 이 버튼 방향이 좌측일 때만 작동하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이제 취급설명서를 봤으니 좌측을 때는 좌/우 모두, 우측일 때는 우측 미러만 하향된다는 것을 알았네요.

왜 이렇게 구분해놓은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운전석에서 가까운 미러는 상하 보이는 각도가 크니 우측만 사용하는 경우를 대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꽤나 섬세한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향선택 버튼이 좌측인 상태 (좌/우 모두 하향)

 

좌측 미러가 선택된 상태로 변속기 레버는 후진(R)에 넣으면

아래와 같이 좌측 사이드미러'도' 4도 정도 하향이 되면서 앞서 보이지 않던 주차 라인이 보입니다.

참고로 하향 상태에서 잘 보일 정도로 맞춰둔 채 다시 원복시키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변속기를 R에 넣으면 사이드미러가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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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오늘 등장한 차량은 제 차량은 아니고 

마이라이드 블로그의 유일한 협력사(?)인 요행요리사 히든소스님의 차량으로

제 당돌한 요청에 수긍해주시어 촬영해주신 사진입니다.

코로나도 희미해져 가는 요즘, 여행 블로그를 둘러보시는 것도 참 좋습니다.

히든소스 블로그 많이 사랑해주세요~

여행요리사, Hidden-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