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계부를 열심히 쓰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사실 제 차량 자체를 위한 차계부는 아니고요. 개인 차량을 회사 업무 볼 때 자주 사용하다보니 외근을 갈 때마다 기록을 해둬야 정확히 필요한 만큼의 법카 주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매번 기록을 해놓고서는 그때그때 주유를 하지 않다보니 지난 기록에 대한 주유를 했는지 안했는지 엄청 헷갈리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나 고민하다가 제 차량에 설치해 둔 차량 스캐너인 '인포카'를 이용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꽤나 신뢰성 있게 확인할 방법이 있어 오늘 공유하려 합니다.
혹시나 '인포카'가 뭐지?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글 최하단에 인포카에 대한 포스팅을 남겨 놓도록 하겠습니다.
인포카 사용자라면 주유기록 이렇게 찾아보세요.
일단 스마트폰에 있는 인포카앱을 구동시키면 아래와 같은 메인 화면이 나옵니다. 참고로 차량과 연결되지 않아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메인화면과 구성은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터 여부에 따라서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일단 노란색으로 표시한 곳의 '주행기록'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주행기록의 메인 화면이 나옵니다. 아마 인포카를 설치한 뒤 주행한 전체 이력이 아닌가 싶네요. 제가 21년 7월에 구입했으니 대략 맞을 것 같네요. 아래에 일자별로 정리된 부분을 클릭해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해당 일자에 운행했던 기록이 지도와 함께 나옵니다. 출발지와 출발시간, 도착지와 도착시간 뿐 만 아니라 자동차가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화면에서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종합 데이터가 나오는데 안전 점수, 연비, 급가감속, RPM 그리고 최고 냉각수 온도까지 보여주네요. 그나저나 최고 냉각수 온도가 겨울철에 107도라니...
위 화면에서 지도를 클릭해보면 아래와 같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개별 시점의 자동차 데이터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인포카 스캐너 자체에는 아마 GPS 기능이 없을테지만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하니 폰에 있는 GPS 센서를 활용하는 것 같네요. 아래쪽에 보면 '주행 중 데이터'가 있고 그 글씨 밑에 '선택'이라는 드랍다운 목록 버튼이 있습니다.
선택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원하는 데이터만 선택하여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최대 5개까지 선택할 수 있고 최소 1개 이상은 선택을 해줘야 합니다.
써보니 2개 이상의 데이터를 선택하면 한 개의 그래프 안에 모두 나타내게 되면서 복잡해지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하나만 선택해서 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여기에서 '잔여 연료량'을 선택해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그래프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실 점은 이 그래프의 Y축 좌표(세로축)의 단위는 %입니다. 따라서 아래의 그래프를 해석해보자면 오전 9시 5분 57초경에는 10% 미만인 상태였다가 오전 9시 5분 58초경에는 10%를 넘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주유를 통해 연료탱크 내부의 연료량 레벨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그냥 숫자로는 볼 수 없나?'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가능합니다. '그래프' 옆에 있는 '텍스트'를 눌러보면 개별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료량 자체의 표시값 자체가 %형식이기 때문에 텍스트로 변환해도 %로 나옵니다. 나머지 냉각수 온도(℃)라든지, 배터리 전압(V), 속력(km/h) 등은 개별 단위가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정확한 숫자로 볼 수 있다는 점은 알고 계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침 출근길에 주유소에 잠시 들렀습니다. 외근 때 사용한 7리터를 보충했는데요. 전후 차이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주유 전에는 잔여 연료량을 보면 1.96%라고 나와 있습니다. 제 차량의 연료탱크 용량이 43리터이니 1.96%를 곱해보면 잔여 가솔린이 약 0.84리터가 있다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잠시 주유소에 들렀다가 출발할 때의 잔여 연료량을 보면 조금 늘어난 16.86%라고 나와 있습니다. 43리터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면 잔여 가솔린이 약 7.24리터이니 차량이 움직이며 출렁 거리는 것을 고려하면 나름 신뢰할만한 수준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간혹 주유기를 조작하는 곳이 의심이 된다면 이 기능을 이용해서 제대로 들어가는 것이 맞는지 확인해볼 수 있지도 않을까 싶네요.
<인포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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