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자동차 관련 정보

내 차 공기압은 내가 지킨다! sm3네오 타이어 공기압 조정 후기

마이라이드 2021. 10. 13. 00:00
반응형

벌써 10월이네요. 이제부터는 가을이라는 느낌보다는 겨울에 가까운 느낌이 날 계절이죠.

날씨가 추워지다보니 이제 슬슬 타이어 공기압 점검 경고등이 뜨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집에서 부모님께서 타고 나니시는 2019년형 sm3 네오 차량의 공기압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2019년식 마지막 sm3 네오

 

내 차 공기압은 내가 지킨다! sm3네오 타이어 공기압 조정 후기

추석 명절에 부모님 댁에 다녀왔는데, 아버지께 차량 별 이상은 없는지 여쭤보니 한쪽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해서 집 주변에 있는 타이어 전문 매장을 다녀왔다고 하셨습니다.

타이어 교체 시기도 다 되어 가기도 하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타이어 전문 매장이란 곳에 다녀온 뒤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과다하게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행 중 팽창을 고려했을 때 앞뒤 모두 39psi까지 증가하는 걸 봐서는 34~35psi로 맞춰 놓은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문제는 이렇게 타이어 공기압을 과하게 많이 넣어두니 승차감이 엉망입니다.

방지턱을 조금 빠르게 넘거나 노면이 좋지 못한 곳을 지날 때는 여지없이 뒤에 탄 어머니께서 "에구구"하시더군요.

운전석에서도 느껴질만큼 차량이 하부 충격을 걸러내지 못하고 그대로 탑승 공간까지 그대로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sm3 17인치 타이어 규격 : 205-55-17

 

그래서 sm3 타이어 공기압을 직접 재점검하기로 했죠. 르노삼성 차량들은 다른 제조사와는 다르게 취급설명서에 별도로 공기압에 대한 언급이 없고, 운전석 도어 패널에 부착되어 있는 스티커를 확인하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먼저 업로드한 sm3 타이어 공기압에도 나와 있지만, 2019년식 sm3 네오의 권장 타이어 공기압은 15, 16, 17인치 모두 앞 32psi, 뒤 29psi입니다.

요즘은 4바퀴 모두 동일한 타이어 공기압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고 권장 공기압이 30psi 미만인 경우도 드문 편인데 뒤가 29psi니 다소 의외긴 하네요. 상당히 낮은 수치이긴 합니다.

sm3 네오 권장공기압 스티커

반응형

 

타이어 공기압 조정을 완료하고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타이어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도로로 주행을 나섰습니다.

의외인 점이 하나 보이네요.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는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우선 공기압의 변화를 감지해서 이상이 있을 경우 경고를 해주는 시스템이 있고, 실제 공기압이 얼마인지 측정하여 알려주는 것이 있죠. 당연히 그냥 이상 여부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공기압이 얼마라고 알려주는 것이 더 비싸고 좋은 것이죠.

르노삼성자동차에서 그 당시 판매하던 차량들 중 가장 저렴한 차량이었던 sm3지만 아래와 같이 공기압을 측정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차량 좌측 앞부터 측정을 해서 우측으로 넘어가면서 측정을 해주네요.

순차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해준다.

 

냉간 시 기준 권장 공기압대로 앞 32psi, 뒤 29psi에 맞췄는데 차량이 움직이면서 공기압을 측정해서인지 앞 33psi, 뒤 30psi로 측정이 됩니다. 주행을 계속하면 이 공기압은 최대 5psi 정도까지 더 올라갈테죠.

※참고 : 차량의 권장 공기압은 냉간시 기준. 냉간 시라 하면 최소한 3시간 이상 차량이 운행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함

확실히 리어쪽 공기압을 낮추고나니 차량의 움직임이 한결 부드럽습니다. 방지턱을 넘을 때 1열의 차이는 크게 다가오지 않았지만 2열의 신경질적인 움직임이 많이 완화되었네요.

물론 날씨, 타이어 종류와 상태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차량의 승차감이 의심된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역시나 타이어 공기압입니다.

정비소나 타이어샵에서 전문가가 공기압을 넣어줬다고 있는 다 해결된게 아닐 수 있으니 내 차만큼은 내가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이상적인 타이어 공기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