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신차량 착석 후기

크고 거대하고 아름다운 올뉴렉스턴 실차 착석 후기(그랜드화이트,프레스티지)

마이라이드 2020. 12. 18. 00:0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뚜기 같은 마이라이드 입니다.

최근 쌍용자동차 전시장을 다녀왔고 페이스리프트된 렉스턴을 보고 왔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이어졌던 렉스턴에서 풀체인지 되면서 G4렉스턴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고,

성형 수술을 하고 심장을 단련시킨 후 '올뉴렉스턴'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파워트레인은 동일하지만 세팅을 달리하여 조금 더 높은 출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2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만나 최고출력 202ps/3,800rpm, 최대토크 45.0kgf·m/1,600~2,600rpm을 냅니다.

서스펜션은 앞 더블 위시본(오?!), 뒤 멀티링크이며 연료탱크의 용량은 70리터, 복합연비는 11.1~11.6km/ℓ입니다.


크로 거대하고 아름다운 올뉴렉스턴 실차 착석 후기



올뉴렉스턴 외관


바뀐 부분의 주된 요소는 대부분 앞모습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우선 라디에이터의 그릴이 상당히 커졌는데 그 아래에 동일한 색상의 이전 모델과 비교해서 보면 많이 바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올뉴렉스턴 전면

<▲올뉴렉스턴 전면>


확실히 차체가 큰 차량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커지는게 잘 어울리네요.

라디에이터 그릴 아래에 있는 범퍼그릴은 아주 많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에 어울리게 바뀐 모습입니다.


G4렉스턴 전면

<▲G4렉스턴 전면>


헤드램프도 2개의 렌즈에서 4개의 렌즈로 갯수를 늘이며 크기를 줄였는데 확실히 심플하면서도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합니다.

주간주행등도 조금 더 확실한 이미지를 전달하구요.

전시장 모델은 중간등급인 프레스티지 등급인데 가장 기본 등급인 력셔리부터 Full LED 헤드램프가 기본적용됩니다. (Good)


올뉴렉스턴 헤드램프

<▲올뉴렉스턴 헤드램프>


평소 차량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최근 쌍용자동차의 행보가 현대자동차의 전철을 밟는다는 것을 많이 느끼실텐데

라디에이터 그릴에 대한 것을 보면 또 한 번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바로 최고 등급인 '더블랙'이라는 옵션을 선택하면 차량 외장 컬러를 시작으로 휠 그리고 라디에이터그릴도 검정으로 처리됩니다.

이는 앞서 공개된 더뉴싼타페TM의 일반 등급과 캘리그래피 등급 간 라디에이터그릴 색상 차별화와 비슷한 행보이죠.


완전히 검고 큰 포스를 팍팍 풍기는데 더뉴싼타페는 확실히 캘리그래피의 것이 디자인적인 만족도가 높습니다.

반면 일반 모델의 것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나는데 다행히 올뉴렉스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의 일반 색상이나 디자인은 괜찮습니다.


백색과도 잘 어울리고 너무 눈에 띄어 부담스러운 실버 컬러가 아니고 광택이 다소 억제된 색상이라는 점은 다행입니다.

가성비 등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분명히 희소식이니 말이죠.


올뉴렉스턴 라디에이터그릴

<▲올뉴렉스턴 라디에이터그릴>


변화가 적은 옆모습입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니 뭐 당연하겠지만 옆모습만 슬쩍 봤을 때는 신구의 구분이 어려워보입니다.


이런 점을 제조사에서도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디자인적인 변화를 주기 위하여 휠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올뉴렉스턴에서는 18인치 휠과 20인치 휠 두 크기를 선택할 수 있고 20인치는 아래와 같은 스퍼터링 휠과 더블랙에서 선택가능한 블랙 휠로 구분됩니다.


올뉴렉스턴 측면

<▲올뉴렉스턴 측면>


다만 블랙 휠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에 다크 크롬만 입힌 것이라 디자인적인 차별성은 거의 없고

스퍼터링 휠 자체도 스포크 부분이 면으로 이어진 것 말고는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조금 더 과감한 휠 디자인 변화를 줬었다면 더욱 확실한 디자인 차별화를 느끼게 해줬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올뉴렉스턴 20인치 스퍼터링 휠

<▲올뉴렉스턴 20인치 스퍼터링 휠>


참고로 지난 모델에서는 주유구 커버의 열고 닫힘의 구분이 어려워 아주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했었는데

이번 렉스턴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올뉴렉스턴 주유구

<▲올뉴렉스턴 주유구>


재미있는 점은 프론트 부분의 휠하우스 커버입니다.

뉴QM6에서 휠하우스 커버가 천 재질이라는 점이 재미있다고 설명드린 바 있는데 올뉴렉스턴은 프론트의 앞쪽 절반은 플라스틱, 뒤쪽 절반은 패브릭 재질입니다.

이전 렉스턴부터 시승기 평가를 보면 소음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장점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 아닐까 예측해봅니다.


올뉴렉스턴 프론트 휠하우스 커버

<▲올뉴렉스턴 프론트 휠하우스 커버>


전동식 테일게이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높낮이 조절도 가능한데 보통 차량내 버튼이나 설정화면에서 단순하게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박하게도 올뉴렉스턴은 원하는 만큼 열어둔 상태로 테일게이트에 있는 버튼을 길게 눌러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자유도가 높다는 장점과 조금 귀찮을 수 있다는 단점이 공존하네요.


올뉴렉스턴 테일게이트

<▲올뉴렉스턴 테일게이트>


가장 실망스럽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차량의 뒷모습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테일램프의 디자인'입니다.


점등되지 않았을 때는 큰 불만이 없지만 어두워진 상황에서는 더뉴싼타페TM과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왜 갑자기 이 차량의 디자인 특성과도 맞지 않는 하키스틱 2개같은 테일램프 디자인을 넣은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더뉴싼타ㅍ...가 아니고 올뉴렉스턴 후측면

<▲더뉴싼타ㅍ...가 아니고 올뉴렉스턴 후측면>


더뉴싼타페가 올해 7월 정도에 출시가 되었고 올뉴렉스턴은 한참 뒤에 출시되었죠.

또한 저런 하키스틱 디자인은 쉐보레 차량의 테일램프에서 먼저 적용시켰던 거라 새롭지도 신박하지도 않습니다.


더뉴싼타페TM 후면

<▲더뉴싼타페TM 후면>


더군다나 굳이 방향지시등을 범퍼까지 내렸어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방향지시등이 이렇게 낮아지면 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서 조금만 멀리 떨어진 차량에서는 다른 차에 가려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올뉴렉스턴 후면

<▲올뉴렉스턴 후면>


이전 버전의 렉스턴의 리어콤비네이션 램프가 지금의 헤드램프와도 잘 어울립니다.

차라리 테일램프의 폭만 조금 줄이고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과 점등되는 모습을 맞췄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 입니다.

렉스턴 앞모습과 뒷모습 사진을 다른 차량들과 섞은 후 소비자에게 매칭시키라고 해보면 오답률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G4렉스턴 후면

<▲G4렉스턴 후면>


범퍼 하단부에는 머플리 형상이 있지만 이는 디자인 뿐이며 요즘 유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머플러는 차량 우측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유구 커버 반대 위치죠.


올뉴렉스턴 머플러

<▲올뉴렉스턴 머플러>



올뉴렉스턴 실내


휴. 마음을 추스리고 실내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일단 도어를 열어보면 역시나 크고 넓습니다.


올뉴렉스턴 1열

<▲올뉴렉스턴 1열>


전좌석 원터치 윈도우 스위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단 프레스티지 등급부터 적용된다는 점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뉴렉스턴 운전석 도어 스위치

<▲올뉴렉스턴 운전석 도어 스위치>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보면 최신 화려해지는 추세와는 머나먼 디자인임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아마 바뀌지 않는 실내에 실망해서 발걸음을 돌릴 분들도 참 많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오히려 요즘 차량처럼 화려하고 다루기 힘든 디자인을 분명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연세가 있으시거나 그냥 아주 직관적인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전혀 불만이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올뉴렉스턴 센터페시아

<▲올뉴렉스턴 센터페시아>


센터 콘솔의 수납함 커버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차량 크기가 큰 편이므로 이를 반영하여 크게 만들었고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했다는 점이 좋습니다.

전자식 변속기 레버가 적용되어 있고 딸깍 딸깍 앞뒤로 누르면서 작동시키는 방식입니다.


올뉴렉스턴 1열 센터콘솔

<▲올뉴렉스턴 1열 센터콘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정말 작아보입니다. 좌우 폭은 어쩔 수 없지만 앞두 길이라도 조금 더 크게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그리고 센터콘솔 박스 커버는 여닫을 때 스프링과 같은 외부의 힘이 전혀 전달되지 않습니다.

딱 원하는 만큼만 여닫을 수 있다는 장점과 완전히 여닫을 때 조금 귀찮게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구요.


올뉴렉스턴 1열 컵홀더

<▲올뉴렉스턴 1열 컵홀더>


태어나서 처음 보는 형태의 디자인 스티어링휠입니다.

제조사에서는 분명 D컷이라고 명시는 해놨는데 실제로 보면 조금 어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차피 이 차량은 스티어링휠을 막 빠르게 돌릴 일은 별로 없는 차량이고 스포크가 많아 다양한 운전 자세를 커버할 수 있어보입니다.

다만 스티어링휠 면적이 큰데 반해 각종 버튼이 너무 작게 느껴집니다.


마치 키 2m의 농구 선수인데 손가락과 발가락은 아기처럼 작은 느낌일까요?

자리도 많은데 더 크고 확실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올뉴렉스턴 스티어링휠

<▲올뉴렉스턴 스티어링휠>


선바이저의 익스텐션이 되는데 도어 유리창이 큰만큼 확장되는 정도도 상당합니다.

익스텐션 되는 차량들 중 가장 많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죠.


올뉴렉스턴 선바이저 익스텐션

<▲올뉴렉스턴 선바이저 익스텐션>


사이드미러는 위아래 폭이 상당하기 때문에 주차할 때 용이해보입니다.

후진 연동 미러 하향이 옵션인데 굳이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좌우 길이가 조금 짧게 느껴집니다.


올뉴렉스턴 사이드미러

<▲올뉴렉스턴 사이드미러>


1열 센터콘솔 암레스트는 슬라이딩 기능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쿠션감이나 좌우폭은 충분하여 동승자와 경쟁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올뉴렉스턴 1열 암레스트

<▲올뉴렉스턴 1열 암레스트>


패들 쉬프트도 들어 있습니다.

꼭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위함이라기 보다는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도중에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 클테죠.


올뉴렉스턴 패들시프트

<▲올뉴렉스턴 패들시프트>


다만 겉보기와는 다르게 손이 닿는 면적이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2m 농구 선수가 떠오르네요.


올뉴렉스턴 패들시프트 상세

<▲올뉴렉스턴 패들시프트 상세>


동승석에 있는 글로브 박스입니다.

보통 차체와 공간 크기가 비례하는데 의외로 좁은 편 입니다.

그 이유는 박스의 좌측 부분에 함몰되는 공간이 많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차체크기를 고려했을 때 기대 이하입니다.


올뉴렉스턴 글로브 박스

<▲올뉴렉스턴 글로브 박스>


또한 신박했던 점은 타이어 관련 스티커가 운전석 패널이 아닌 동승석 도어 패널에 부착되어 있다는 점 입니다.

여러 제조사 차량들을 구경하고 다니는데 보통 스티커가 운전석 패널이나 사이드패널에 경고사항과 함께 주변에 붙어 있거나

하나는 도어패널에 하나는 사이드패널에 있는 경우는 봤어도 다른 스티커가 동승석 도어 패널에 있는 경우는 처음 봤네요.

올뉴렉스턴 타고 타이어 공기압 넣으러 갔는데 '뭐야 왜 없어'하지 마시고 마이라이드 블로그 찾으시거나 아니면 동승자에게 물어보세요.


올뉴렉스턴 타이어 정보 스티커

<▲올뉴렉스턴 타이어 정보 스티커>


2열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수동식 도어 커튼이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활용도가 상당하거든요.

그리고 보통 2열 도어트림에 있는 수납공간은 형식적인 경우가 많은데 렉스턴에서는 정말로 활용할 수 있을만큼 급니다.

또한 차체가 높은만큼 승객이 잡고 내리거나 탈 수 있도록 튼튼하게 손잡이가 B필러 내부에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요즘 도어트림에 후방 추돌 방지를 위한 등이 반사판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은데 1, 2열 도어 모두 실제 등이 점등되는 점이 좋습니다.


올뉴렉스턴 2열 도어

<▲올뉴렉스턴 2열 도어>


수동식이기는 하나 열쇠로 여닫을 수 있는 차일드락이 있습니다.

2열 도어 패널이 있구요.


올뉴렉스턴 차일드락

<▲올뉴렉스턴 차일드락>


아주 인상 깊었던 것이 바로 2열 센터 암레스트 입니다.

최근 봐왔던 훨씬 더 비싼 차량들을 모두 포함하여 가장 튼튼해보이고 커다란 암레스트입니다.

수납공간도 충분하고 별도 커버가 있는 공간도 있으며 컵홀더 중간에 스마트폰 끼워두기도 좋아보입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2열 암레스트 위에 올라가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다만 다른 차량들처럼 암레스트 각도 조절은 안되는데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이 되는만큼 이 부분도 해결해주면 좋겠습니다.


올뉴렉스턴 2열 암레스트

<▲올뉴렉스턴 2열 암레스트>


2열 에어벤트 입니다.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기본 적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12V 시거 소켓과 USB 충전 포트 2개 그리고 하단에 조그마한 수납공간도 있네요.

바디온프레임바디 차량인지라 2열 센터터널의 높이가 낮은 편입니다. (그만큼 차체가 높은 것은 안비밀)


올뉴렉스턴 2열 에어벤트

<▲올뉴렉스턴 2열 에어벤트>


실내 조명을 보면 1열은 좌우 독립이지만 2열은 센터에 하나 뿐 입니다.

차량 크기와 가격을 고려했을 때 이런 부분을 좀 신경써야하지 않나 싶네요.

풀옵션 해도 변함 없습니다.


올뉴렉스턴 실내등

<▲올뉴렉스턴 실내등>


2열 시트 리클라이닝의 자유도는 좋은 편 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레그룸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등받이 각도를 너무 늬여버리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승객이 느낄 때 뭔가 발쪽에 발을 받칠 공간을 찾게되는 자세가 연출됩니다.


전시차량은 5인승 모델로 3열 공간의 시트가 비어 있습니다.

적재함 공간 자체는 넓은 편이고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변함이 없습니다.


2019/10/18 - [[자동차 관련 정보]/트렁크 실측 데이터] - 쌍용 G4렉스턴 트렁크 실측 데이터(적재함 크기,사이즈,길이)



올뉴렉스턴 적재공간

<▲올뉴렉스턴 적재공간>


처음 등장한 렉스턴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으로 더블폴딩 시트가 있습니다.

아래사진 좌측의 시트처럼 단순히 등받이만 접는게 아니라 바닥부까지 완전히 들어올릴 수 있는 기능입니다.


특이하게 큰 짐을 싣는데 활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3열이 있는 차량이라면

2열을 접어버리고 3열에서 두 다리를 쭉 뻗어 탈 수도 있습니다.

자세가 조금 어정쩡해질 수는 있지만 리무진 타는 것 같은 기분좋은 착각을 할 수 있습니다.


올뉴렉스턴 2열시트 더블폴딩

<▲올뉴렉스턴 2열시트 더블폴딩>


3열 바닥 트레이는 위아래 2단으로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데 아래쪽에 고정하면 아래와 같이 2열 시트를 폴딩하면 높은 단차가 생깁니다.

3열 시트가 있는 차량이라면 이 부분의 높이가 시트를 접으면 맞춰지겠죠?


올뉴렉스턴 트레이 낮은 상태의 단차

<▲올뉴렉스턴 트레이 낮은 상태의 단차>


적재함 트레이를 위로 올리면 아래와 같이 높이가 맞춰집니다.

차박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바닥 트레이를 높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구요.


올뉴렉스턴 적재함 트레이 높인 상태

<▲올뉴렉스턴 적재함 트레이 높인 상태>


다만 트레이 하부에 아래사진과 같이 뜨는 공간이 생깁니다.

물건 적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트레이 상부에 하중을 올리기에는 조금 걱정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올뉴렉스턴 트레이 하단 공간

<▲올뉴렉스턴 트레이 하단 공간>


트레이 손잡이에 보면 아래와 같이 최대 하중 제한이 있는데 1판당 60kg입니다.

물론 사람이 위에 눕게 되면 2판에 걸치게 되니 2사람이 2판에 걸쳐 누워도 괜찮겠지만 그래도 조금 아쉽습니다.

렉스턴보다 작은 차량들도 이 트레이 하중 한도와 별 차이가 없는데 이렇게 특이하게 만들어 놨으면

아예 트레이 제한 하중을 1판당 150kg 이런식으로 튼튼하게 만들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올뉴렉스턴 트레이 하중 한도

<▲올뉴렉스턴 트레이 하중 한도>



올뉴렉스턴 총평 및 권장등급


기본등급부터 적용되는 쓸만한 옵션들도 많습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듀얼존 오토에어컨, 1, 2열 전좌석 열선시트, 1열 통풍시트, 가죽시트가 기본등급에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등급의 시작가격은 3,695만원인데 올뉴렉스턴 필수선택 옵션인 4WD(193만원), LD(Lock Differential, 차동기어잠금장치, 30만원)은

렉스턴을 선택해야 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옵션이니 더하면 3,918만원이 시작가격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에 전동식 트렁크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선택해야 하는 전동시트, 워크인 디바이스 그리고 천연가죽시트를 포함한

컨비니언스 패키지 130만원을 추가해야 하겠죠? (전동식 트렁크를 꼭 워크인 디바이스랑 묶어야만 속이 후련했냐?!)


마지막으로 안전을 위해 보험료 할인을 위해 후측방 경고, 차선 변경 경고(아니 차선을 변경하는게 아니고 차로를 변경하는 거겠죠, 쌍용형님아),

후측방 접근 경고가 들어가는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가 40만원, 여기까지만 넣죠.


그러면 최종적으로 4,088만원이 됩니다. 더 이상은 안됩니다.

서라운드 뷰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187만원을 더 써야하니 말이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