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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깜빡이 빨라질 때] 궁극의 해결책과 증상별 해결 방법 (ft.전구 바꿔도 안된다? '이걸' 바꾸세요!!)

마이라이드 2025. 8. 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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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글까지 찾아오신 분들은 '모닝의 깜빡이가 미친듯이 빨라지는데' 할 수 있는 걸 다 해봐도 문제 해결이 안되어 여러 사이트를 헤매고 또 헤매이다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실 것 같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의 고통을 끝내도록 하지요."


<요약>

전구 문제가 아니라면 1,620원짜리 홀더(=소켓) 교체하면 해결됩니다. 끝.

 

1. 왜 빨라지는 걸까?

모닝의 깜빡이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시그널'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이렇게 설계한 것은 아니고 차량이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것이죠. 시그널은 빨라지는 것이 가장 흔한 방식이고 간혹 아래 움짝처럼 좌우의 빛이 순차적으로 깜빡이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최신 차량들이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있고 여기에서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어요'라고 알려줄 수 있지만 예전 차량들은 작디작은 클러스터의 LCD 모니터로 알려주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브레이크를 밟을 때 '끽끽' 거리는 소음을 통해 패드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것처럼 운전자에게 '어색함' 또는 '불편함'을 주어 문제를 알리는 것입니다.

누가봐도 비정상.. (모닝왈 : 나 아파)

 

2. 깜빡이 빨라지는 원인별 대응방법

A. 전구 문제

가장 흔한 원인은 소모품인 '전구'의 문제 입니다. 대표적인 소모품인 '전구'는 가장 흔한 방식인 '할로겐' 타입이 있고 최근에는 내구성이 훨씬 좋은 'LED' 타입이 있는데 고장 난다면 대부분 '할로겐' 전구입니다.

'필라멘트'라는 전구 안에 보이는 아주 얇은 실 같은 곳에 빛을 내는 할로겐 방식은 진동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꼭 장시간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전구 자체의 문제 등을 이유로 은근히 고장이 잦은 것이 사실입니다.

전구 문제라면 제가 아주 상세히 포스팅 해둔 이전 자료가 있으니 여러분이 가장 먼저 도전해볼 방식은 역시나 '전구' 점검 입니다. 가장 흔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가장 쉬운 해결 방법이기 때문이죠.

이 포스팅에서는 적어도 전구 문제 여부인지 먼저 시도해본 분들이 다음으로 넘어가시는게 맞습니다.

 

[올뉴모닝] 깜빡이가 미친듯 빨라질 때 방향지시등 전구 교체 방법(앞쪽)

안녕하세요, 전구 마니아 마이라이드 입니다. 가족 차량인 올뉴모닝의 깜빡이 전구를 교체하게 되었는데요. 아주 간단한 작업이긴 하지만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어 공부를 하게 되었고, 오늘

myride.tistory.com

 

B. 홀더 문제

홀더, 그러니까 전구가 꽃히는 소켓을 의미합니다.

저는 궁극적으로 이 홀더를 교체하고나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고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제가 재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빠른 정상화가 필요하신 분들은 바로 시도해보시고 그동안 제가 겪은 시행착오는 아래와 같으니 재미나게 팝콘들고 구경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겠습니다.

앞선 제 기록과 같이 전구를 교체하고 정상화된 것 같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재발하더군요. 다시 완전히 새로운 전구로 교체를 해봤지만 다시 금방 반복되더군요.

전구의 불량 문제일까 생각도 해봤지만 공신력이 높은 필립스 전구를 구입한 입장에서 이러한 사례가 흔치는 않기 때문에 다른 이유일 수 있다고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차량 전구 교체에 '취미를 가졌다'고 해도될 정도로 일반인치고는 경험이 많은데 실제로 '전구 불량 문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니 말이죠.

 

그래서 다음으로 시도한 것은 홀더를 빼와서 '오버홀'을 시도해봤습니다. 오버홀이란 '분해 > 세척 > 재조립'을 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구요.

오버홀을 해봤더니 정상적으로 작동하더군요. 하지만 적상 작동도 며칠뿐, 결국 다시 돌아오더군요. 오버홀을 할 때의 특징은 전기가 흐르기 위한 금속판이 배선의 역할을 하는데 이 부분의 상태가 영 좋지 못하더군요. 전기를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도 뭔가 금속 표면이 고르지 않아보였고 역시나 다시 문제가 재발하더군요.

이렇게 간단한데 고장날 것이 있나?

 

전구도 새 상품이고 오버홀까지 시도했지만 문제가 재발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소켓(=홀더) 말고는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한가지 의아했던 점은 소켓 자체의 구조가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고장날 부분이 있는가?'였습니다.

전구가 들어가고, 헤드램프 어셈블리(=쉽게 말해 소켓이 꽂히는 부분)에 체결되는 플라스틱 부분과 전구와 맞닿아 전기를 주고 받는 금속 클립 부분 이렇게 2가지로 구성된 아주 간단한 구조인데 고장날게 뭐가 있을까 싶었던 것이죠.

금속판의 상태가 의심이 간다.

 

그래도 소켓을 구매해보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속는셈 치고 한 번 시도하기에 겨우 개당 1,620원짜리니 이 문제가 아니더라도 전혀 아깝지 않으니 말이죠.

  • 제품명 : 홀더 어셈블리 - 프론트 턴 시그널 램프(HOLDER ASSY-FRONT T/SIG LAMP)
  • 품번 : 92166 3K000
  • 가격 : 1,620원 (개당)
  • 대상차종 : 모닝TA 후기형 (전기형도 호환될 것 같은데 가급적 확인하시고 구입하세요)

921663K000 : 1,620원

 

아래의 사진에서 위쪽에 있는 것이 구품, 아래쪽에 있는 것이 신품입니다. 당연히 플라스틱 부분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금속판을 자세히 보면 구품은 코팅이 벗겨져 있는 것이 확인되고 신품은 스크라치나 벗겨짐 없이 아주 말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 구품, (하) 신품

 

3. 결과

홀더를 교체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바로 정상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버홀 상태에서는 미묘하게 신품 전구였음에도 불구하고 턴 시그널 램프의 밝기가 약간 더 어두웠는데 교체를 하고나니 역시나 새로운 전구가 더 밝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체하고 글을 쓰는 지금 대략 7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한 번도 문제가 재발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었던 것이죠.

그렇다면 '오버홀'은 추천하느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전구 한 번 교체해보고 재발하면 바로 홀더 교체. 이것이 진리입니다.

홀더 바꾸고 번쩍 번쩍 문제 해결!


"소견이지만 제가 쓴 두 가지 포스팅에서 해결이 안되는거면 이제는 '스스로' 해결하실 생각은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버리시고 '정비소'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이 정도까지 왔으면 원인을 알더라도 진짜 너무 심심해서 직접 해보고 싶은게 아니라면 이제는 전문가의 손을 빌릴 때가 온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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