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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취급설명서로 알아보는 신차 길들이기 방법과 이것!

마이라이드 2018. 12.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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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취급설명서를 이래저래 읽어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취급설명서와 비교하여 다소 성의있게 만들었다는 느낌에 재미나게 읽고 있구요.

참고로 저는 살 예정도 없고 관계도 없습니다. (대우차 탑니다)


신차를 구입하면 신차 길들이기에 대한 고민도 많고 이래저래 알아보는데

정확한 정보가 맞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주저없이 '취급설명서'를 참고하길 권해드립니다.


팰리세이드 취급설명서의 내용을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1. 최초 1,000km 전까지 과속, 급가속, 급제동 등을 삼가


잘 알고들 계시겠지만 처음 차량이 조립되고 운동을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엔진과 변속기일 것 입니다.

아주 정밀하게 치수를 맞추어 만들어진다해도 오차는 있고 조립과정 등에서 미세한 차이를 낼 수 있습니다.

수많은 금속들이 서로 마찰을 내며 움직이기 때문에 1,000km까지의 주행은 쉽게 말해 '적절한 마모 진행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따라서 아주 부드럽게 운행을 해야 부드럽게 마모가 되기 때문에 차량의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아프게도 신차 출고장 내에서는 일단 풀악셀로 '신차를 조진다'고 알고 있으며

길들이기를 가볍게 무시하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차량을 오래 별탈없이 유지하실 분은 최소 1,000km까지만 참아주세요.

참고로 시내 단거리 주행 반복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사랑하는 이들과 멀리 장거리 여행이나 한 번 다녀오시는게 좋습니다.


2. 엔진 회전수 가솔린 4,000 rpm 이내로 디젤 3,000 rpm 이내로 주행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사용할 수 있는 rpm 범위가 다른 것은 다들 아시죠?

가솔린이 디젤보다 보통 1,000 ~ 2,000rpm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솔린 3.8 엔진의 경우 4,000rpm, 디젤 2.2 엔진의 경우 3.000rpm을 넘기지 않고 운행하는 것을 권하네요.

참고로 해당 권고범위 내로도 시속 100km/h 이상을 달릴 수 있습니다. (rpm높게 쓰는 경차도 100km/h시 3,200rpm)

따라서 1번 사항과 동일하게 '급격하게 가속'을 하지 않으면 해당 범위로도 충분히 운행할 수 있습니다.


3. 장시간의 공회전 금지


아무래도 팰리세이드가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인도되는 시점이 다소 추운 계절이기 때문에

'신차+예열'한다고 굉장히 오래동안 공회전을 하시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몇분 이내면 충분하고 공회전보다 중요한 건 '천천히 가속'입니다.


그리고 차량에서 혹시나 시동을 걸어놓고 주무신다거나 (정말 위험합니다. 심각할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차량 내에서 시동을 걸어두고 불필요한 정차를 계속하실 경우 좋지 않으니 자제합시다! 


4. 연비, 성능, 엔진오일 소모량은 6,000km 주행 후 안정화


반대로 해석하면 6,000km까지는 연비가 나쁠 수 있거나 최적의 성능이 나오지 않을 수 있고

엔진오일 소모량이 많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필자의 권장사항은 아무리 성질 급해도 최소 1,000km까지는 참으시고

그 이후 일반주행을 하시더라도 고부하 및 최대속도 주행은 6,000km를 넘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엔진 및 윤활계 부품 교체, 정비 후에도 위와 같이 운행


큰 하자가 없다면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것이 엔진오일 교환인데

윤활계 부품을 교체하고도 위와 같이 운행하라는 건 오일 교환 후 운행도 포함입니다.

그렇다고 길들이기가 끝난 차량을 매번 다시 길들일수도 없는 노릇이니

오일 교환 후 1,000km까지는 고부하 및 고속주행은 자제해야 겠습니다.



6. 구입 후 1년 이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존재하니 반드시 환기를 하자


말만들어도 뭔가 해로울 것 같은 이름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랜저HG LPI차량을 렌터카로 렌터카 사장님과 함께 인도받자마자 며칠 운행한 적이 있습니다.


한창 배기가스 유입 이슈가 있었던지라 배기가스 때문인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때문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장시간 운행 시 환기를 하지 않았더니(몰랐는데 내기순환) 구토를 일으킬만큼의 매스꺼움을 느꼈습니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니 금방 회복되었는데 이후 1번을 더 느꼈습니다.

반드시 신차를 구입하신 분들은 자주 환기를 시켜주시는게 좋습니다.



7. 브레이크도 적응시간이 필요하다.


취급설명서에는 없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량의 브레이크도 적응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통상 500km까지는 급제동을 피하고

아주 부드럽게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야 합니다.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가 서로 모양에 맞아지도록 해야하는데

급제동 시 비정상적인 마모로 인하여 최대 접지면적이 확보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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