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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마니아, 디테일링샵 등에 추천하는 코스트코 시그니춰 다용도 타올

마이라이드 2022. 3.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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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스트코 좋아하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막상 코스트코에 가면 물건을 많이 사지는 않아도 매번 자동차 코너에 새로운 물건 들어온게 없나 어슬렁 거리는데, 매번 구경만 하다가 덜컥 구입했는데 아주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제품이 있어 오늘 리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지난해 생일 기념으로 코스트코에서 아내가 사준 제품인데 그동안 여러번 써보면서 이 녀석의 진가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제대로 리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코스트코 시그니춰 다용도 타올 리뷰

일단 코스트코에 직접 방문하셔도 늘 구비되어(노란색) 있긴 합니다만 온라인몰에서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송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매장보다 몇 천원 정도는 더 비쌀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일단 "시그니춰"라는 것을 먼저 설명해드려야 하는데, 시그니춰는 코스트코의 PB브랜드 입니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같은 것이죠. 그런데 코스트코를 오랜시간 동안 좋아하고 있는 입장에서 시그니춰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판매하고 있는 다용도 타올은 대표적으로 총 2가지인데 파란색 타올과 노란색 타올의 차이는 딱 하나, 패키징된 볼륨입니다. 파란색은 대용량, 그러니까 아래에서 볼 수 있듯 324장이 1개 단위입니다. 그래서 1장에 500원도 안되는 아주 착한 가격인데, 문제는 저 1박스가 우리에게 익숙한 1박스가 아니라 아주 커다란 1박스라는 점 입니다.

청소업이나 차량 디테일링샵, 세차장업 등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 정도는 좀 오버입니다. 324장 언제 다 씁니까.

파란색 수건은 대용량, 324장

 

그래서 소량으로 묶어져 있는 것이 바로 이 노란색 타올로 36개가 한 세트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1장에 550원 정도이고 온라인몰에서는 최소 2팩(72장)을 구입해야 하지만 간혹 매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1팩만 판매할 때 잘 구하면 1장에 5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소용량 포장이 36장

 

개인적으로는 구할 수만 있다면 파란색 수건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타올이 쉽게 오염이 될텐데 파란색이 티가 덜할 것 같았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가정집에 324장을 사놓을 수는 없으니 지난해 생일 선물로 덜컥 이 녀석을 구입했던 것이죠. 1장에 500원 남짓이기에 주변에 누군가가 갑자기 타올이 필요할 때 망설임 없이 하나씩 꺼내주는 편인데 가격 대비 만족도가 상당합니다.

사놓고 맨날 싣고만 다녔...

 

제품 특징에 보면 물 흡수 능력이 뛰어나다고 되어 있는데 이건 사실 크게 체감하기는 어렵고 (관심이 없기 때문) 다만 눈에 띄는 문구가 있었으니 바로 적은 양의 물로 충분한 크리닝 효과를 발휘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별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이지 이건 제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예시를 보여드릴 것이고요.

시그니춰 다용도 타올 제품 설명

 

제품의 크기는 정사각형으로 한 변의 길이가 40.6cm입니다. 뭔가 불편하죠? 우리에게 익숙한 cm 기준으로 보면 딱 떨어지지 않으니 말이죠. 그래서 추측을 좀 해봤는데 아마 16인치 단위로 보면 딱 40.64cm이기 때문에 미국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런 길이를 가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원래는 이 타올을 샀을 때 좀 플렉스(=낭비) 하려고 했습니다.

자가정비를 많이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타올을 사용할 일도 많은데 한 번 사용하고 더러워진 타올을 다시 고생스럽게 세척해서 재사용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5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본 뒤 제품을 막상 다뤄보면 퀄리티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이게 또 막상 버리려니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서 세척을 해보고, 제품 설명대로 크리닝이 잘 되면 재사용하고 아니면 버리려고 마음을 먹었죠.

아, 그리고 아래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제품의 앞뒤면 털실의 형태가 조금 다릅니다. 한쪽의 털실은 좀 긴편이고 반대편은 그렇지 않습니다.

양면 표면이 조금 달라요.

 

위에서 보여드린 제품은 사실 아래사진에서 먼저 등장한 녀석으로 오래 묵은 먼지를 박박 닦아내봤던 녀석입니다. 그런데 마치 새 것처럼 깨끗하죠? 그리고 아래사진은 처음에 한 번만 닦은 사진이고 이후에 구석구석 닦으면서 타올 대부분이 더러워졌습니다.

오늘 나오는 모든 사진의 타올은 딱 1장

 

그런데 이 녀석을 가져다 세척을 해보면 항상 예상보다 쉽게 깨끗해진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세척 후 여행갔을 때 방바닥 닦는 용도로 썼다가 또 쉽게 세척되서 다시 가져온 녀석이라 아래사진이 3번째 세척하는 사진인데 역시나 쉽게 세척이 가능했습니다. 324개 샀으면 죽을 때까지 사용해도 다 못 쓸...

대충 빨아도 쉽게 세척 가능

 

그리고 노란색이 오염된 부분이 더 쉽게 구분이 가기 때문에 오히려 더러워진 곳만 집중적으로 세척하기가 더 수월한 것 같습니다. 간단히 세척하고 또 사용을 하게 되겠네요.

타올 : "주...죽여줘!"

 

뭐 자동차 뿐 만 아니라 생활속에서 그냥 막수건인데 품질까지 챙기고 싶으신 분들, 아마 코스트코에서 살까말까 고민하면서 급하게 폰으로 리뷰를 검색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그냥 저 믿고 구입하셔도 후회 없을거라고 자신있게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 그리고 혹시 경기도 의왕시나 서울 서초동에서 급하게 타올 몇 장 필요하신 분 계시면 댓글 주세요. 제 차에서 몇 장 꺼내드릴 수 있습니다 ㅋㅋㅋ (빨리 소진하고 324장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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