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인사드립니다. 마이라이드 입니다.
오늘 9월 첫 날, 아침부터 현대에서 캐스퍼에 대한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미 스파이샷을 통해 어느 정도 예측치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벌써 익숙(?)하기도 하면서 그래도 우려했던 것 보다는 디자인이 잘 나온 것으로 판단됩니다.
가장 우려했던 뒷 모습이 예상보다 말끔하게 처리되어 있는 것 같네요. 빠르게 현대자동차에서 공개한 사진을 본 뒤에 하나씩 살펴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 디자인 공개(코드명 : AX1)
우선 아래에 첨부드리는 사진은 슬라이드쇼로 구성했으니 좌우로 밀면서 구경을 해보시구요.
참고로 파란색 차량은 일반 1.0 가솔린 엔진이고, 카키색 차량은 1.0 가솔린 터보 차량으로 "액티브"라는 모델입니다.
1. 캐스퍼(casper) 이미지
2. 캐스퍼 크기 제원
제원을 보면 차량의 길이, 폭은 경차 규격에 딱 맞게 만들기 때문에 레이와 모닝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차량의 키를 의미하는 전고를 보면 모닝보다는 대략 10cm 정도 크고, 레이보다는 작네요. 레이가 정말 키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리고 의외로 앞뒤 바퀴 중심 간 거리를 의미하는 휠베이스(축거)를 보면 레이와 같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모닝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내 공간을 어떻게 잘 뽑아냈을지가 궁금하면서도 우려가 되는 부분이네요. 참고로 캐스퍼의 파워트레인 데이터는 예측치 입니다. 아직 공개 전이에요.
3. 탑뷰 특징
차량을 위에서 아래로 보니 몇가지가 눈에 들어오네요. 우선 선루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뭐 대단히 특별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는 있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베뉴의 경우 투톤 컬러를 적용하면 선루프를 넣지 못했는데 캐스퍼에서는 투톤 컬러를 내놓을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루프랙과 샤크핀 안테나가 눈에 들어오네요.
4. 캐스퍼 리어뷰 특징
가장 우려스러웠던 것이 리어뷰 디자인 이었습니다. 특히 알 수 없는 픽셀 디자인이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정말 다행히 주변을 블랙으로 처리하면서 볼만해 졌습니다.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우선 반가운 점은 보조제동등이 차량 외측 상단에 자리했다는 점 입니다. 베뉴의 경우, 보조제동등이 차량 내부에 할로겐 타입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틴팅을 해놓고 보면 외부에서 잘 보이지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캐스퍼는 다른 해치백 차량들과 같이 외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아마도 상급 모델에는 LED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외부에 들어가는 보조제동등은 T10 타입의 할로겐 전구를 넣어도 잘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앞모습과 대칭이 되는 동그란 램프는 정지등은 아니고 방향지시등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좀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정지등을 보면 현대 마크 좌우로 뻗어 있는데 어떻게 구성될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옵션에 따라 할로겐 vs LED가 적용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반 모델의 후면을 공개하지 않았으니 의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CASPER이라는 레터링이 해치에 부착이 되는데 베뉴처럼 흰색으로 처리해줬으면 좋겠는데, 일단 이미지상으로는 그냥 레터링으로 보이네요.
5. 파워트레인에 따른 디자인 차이?
앞서 캐스퍼가 인증받은 것이 모닝, 레이와 같이 1리터 자연흡기 가솔린이 들어가는 모델과 1리터 가솔린 터보 이렇게 2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아마도 그게 걸맞게 2가지 외형을 보이고 있는데 뭐가 다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눈치 빠르신 분들은 국방색 카키색 차량(액티브)과 파란색 차량(일반)의 외형 차이를 확인하였을텐데요. 하나씩 살펴보면 빨간색 동그라미와 같이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상과 색상이 다릅니다.
국방색 캐스퍼의 앞번호판 자리 아래를 보면 범퍼 그릴 정중앙에 거울처럼 밋밋한 부분이 있죠? 파란색 차는 없습니다. 아마 이 부분이 첨단안전장비의 레이더, 라이다 센서가 들어가게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고, 이러한 장비들이 들어가게 되려면 결국 가격이 높은 터보 모델에만 가능성이 있다는 킹리적인 갓심이 가능한 것이죠.
노란색 동그라미를 보면 차량 엔진 구동에 필요한 인테이크 홀인데 두 차량의 위치가 다릅니다. 카키색 차량은 라디에이터 그릴 그러니까 헤드램프 옆에 들어가고, 파란색 차량은 하단의 범퍼 그릴에 들어가게 되네요.
파란색 모델을 보고 있자면 소문으로 들리는 캐스퍼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을 대략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모두 덮혀있는 아이오닉 전기차와 같은 디자인이고 아래 부분은 모터 냉각을 위한 홀이 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초록색 동그라미를 보시면 귀여운 사이드미러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은 단순히 방향지시등 역할 뿐 만 아니라 차량을 앞에서 봐도 방향지시등 작동여부를 사이드미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로 차량의 방향지시등은 엔진 후드 바로 아래, 현대 엠블럼 옆에 있는 곳에 적용됩니다.
6. LED헤드램프는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리나라 역사상 경차에 할로겐 램프 이상이 들어간 적이 없는데, 안타깝게도 캐스퍼에도 마찬가지로 HID 또는 LED 헤드램프가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사진을 보면 두 차량 모두 K값이 낮아 노란색에 가까운 빛을 내는 것으로 보아 할로겐 램프가 들어가게 될 것이고 결국 상하향 일체형인 H4 전구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노란색 동그라미를 보면 안쪽이 좁고 빛이 모여있는 것으로 보아 프로젝션 타입이 적용된 것을 알 수 있고 우측 빨간색 동그라미를 보면 반사판 타입이 적용된 것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흰 빛을 내는 LED 주간주행등과 할로겐 빛이 정말이지 어울리지 않는데 그래서 제가 얼마전에 캐스퍼는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필수로 선택해야 한다고 포스팅을 했던 것 입니다. 나중에 한 번 보세요.
최근에 인증을 받은 상하향등 일체형인 바이펑션 LED 헤드램프 전구가 출시되고 있으니 말이죠.
7. 캐스퍼, 17인치 휠타이어 들어간다.
차량들의 휠타이어가 점점 커지고 있죠? 쉐보레 더뉴스파크가 무려 16인치 휠이 순정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동급 최초"라고 광고 하고 있는데 캐스퍼는 한 술 더떠 이제 17인치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이미지를 확대해보니 흐릿하긴 하지만 "205/45R17"의 넥센 타이어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옵션이긴 하지만 말이죠.
다만 1.0리터 자연흡기 모델에 이 휠을 넣게 되면 너무 답답한 출력이 문제가 될 것이고, 17인치 휠은 터보 모델에 한정해서 사용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동안 경차는 터보 모델이 늘 찬밥이었는데 캐스퍼에서는 터보 모델이 많이 팔리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구입을 고려하고 있어 오늘 이미지가 공개되자마자 아내에게 보내주니 반응이 이렇네요.
저는 이만 돈 준비하러 가야겠습니다... 현대차에서 시승 기회 주면 타보고 구매자 입장에서 적나라하게 파헤쳐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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