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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타이어 사용할 때는 마모한계선 말고 "이것"도 살피세요!

마이라이드 2021. 9.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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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많은 마이라이드 입니다.

얼마전에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관심을 끌만한 제목의 파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에 첨부하는 "타이어 신기술 교육 자료집"이라는 파일이었는데요.

타이어 신기술 교육 자료집.pdf
9.78MB

 

오늘은 이 파일을 읽어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일을 열어보면 뭔가 미래 지향적인 타이어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할 것 같았지만 실제로 그러지는 않았고, 일반적인 타이어 역할, 관리, 기술 등이 나열된 정보였습니다.

한국타이어에서 만든 자료인 것으로 보이고 신기술이라고 할만한 것은 마지막에 나오는 "Seal Guard(실가드)"라고 하는 타이어밖에 없었는데, 5mm 이하의 펑크를 자동적으로 메우는 기술이 들어간 타이어였습니다.

윈터타이어는 마모한계선 말고도 알아야 하는 한계선이 있다.

보통 "타이어 수명"을 떠올렸을 때 뭐가 떠오르시나요? 여러가지 내용들이 있겠네요.

타이어 연도로 보는 한계 수명도 있을 것이고, 육안으로 봤을 때 타이어에 보이는 자잘한 크랙들도 보일 것이고 그래도 타이어를 조금 안다 하시는 분들은 타이어 홈 사이사이에 있는 "마모한계선"에 대하여 생각이 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윈터타이어에는 일반 타이어와 같이 마모한계선도 있지만 한계선이 하나 더 있습니다. 뭘까요?

북방한계선? NLL?

 

윈터타이어는 언제부터 써야하나?

윈터타이어 사용량이 폭증할 때는 꼭 폭설이 내려 고생을 한 다음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눈길 주행 안전"을 위해서 눈길에 윈터타이어를 사용해야 하는 걸로 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닙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기온이 섭씨 7도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일반 타이어는 트레드(타이어와 바닥면이 닿는 부분)가 딱딱 해지면서 제성능을 낼 수 없으니 이 7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씨를 기준으로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너무 빨리 타이어를 꺼내써도 아깝고, 굳이 눈이 올 때까지 버티다가 쓰는 것 또한 잘못된 것이니 이제는 출근길 날씨 뉴스를 보면서 온도가 1자리로 내려간다는 소식이 들리면 교체 준비를 하셔야 겠네요.

겨울용 타이어 사용시기는 온도로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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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타이어는 성능한계선도 챙기세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일반 타이어에는 없는, 겨울용 타이어에만 있는 한계선은 바로

겨울용 타이어 성능한계 표시(Platform Mark)

입니다.

윈터타이어는 마모한계선 말고도 성능한계선이 있다.

 

저 또한 늘상 윈터타이어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윈터 타이어에는 성능한계 표시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 마모 한계선인 1.6mm 말고 트레드 홈 깊이의 절반에 있는 이 성능한계선은 조금 더 노면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마모한계선보다 빠르게 닳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름 그대로 이 마크는 겨울용 타이어 성능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 마크가 닳기 시작하면 이제 겨울용 타이어로서의 능력은 다했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타이어샵에 보관 해놓고 아주 가끔 마주치게 되는 겨울용 타이어는 마모한계선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성능한계선을 보고 타이어 유지 및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 같습니다.

성능한계선과 마모한계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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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설명은 없었지만 궁금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육안으로 이 두 개의 한계선을 구분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지를 확대해서 보니 약간의 차이점이 보입니다. 일단 위쪽에 있는 것은 "마모한계선"으로 그냥 아무런 모양이 없는 일반적인 모습인데 반해 아래쪽에 있는 "성능한계선"은 위의 것과는 다르게 옆방향으로 선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돌출 높이가 다르다는 점과 이런 식으로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게 아닌가 싶네요.

마모한계선과 성능한계선 디자인 차이

 

다음에는 타이어의 연비효율과 젖은 노면 제동 성능에 대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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