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반려동물과의 산책, 누군가 보고 있다.

마이라이드 2018. 10. 2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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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려동물로 닥스훈트 한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벌써 6살이 넘었네요.



바로 이녀석인데 소개하자면 이름은 마카롱, 나이 6세, 몸무게 3.5kg, 종은 닥스훈트(미니어처)입니다.

집안에서 배변을 하지 않고 실외배변만 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산책을 나가야하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보통 잠자리에 들기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산책을 다녀오는데

며칠 전 자정이 넘은 새벽시간, 여느때와 같이 산책을 떠났는데 놀랄만한 일이 생깁니다.


아무 생각없이 집주변을 걷고 있는데 느닷없이 펄럭이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요즘따라 바람이 불어 대형 천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인가 싶어,

무의식적으로 위를 올려다보니 무언가가 있습니다.



바로 조류였습니다. 

사진과 같이 내려앉기 바로 직전에 보게 되었는데 5~6층 되는 높이임에도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밤이었음에도 깃털 하나하나가 확인될만큼 거대했습니다.



좀 더 확대를 해보니 웬만한 초등학생 정도되는 크기의 새가, 자리를 잡고 있네요.



전화기 셔터를 터뜨려보니, (나중에 알았는데 야생동물에게 셔텨를 터뜨리면 심할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네요. 미안해)

눈에서 레이져를 쏘며 저와 반려견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때 저는 겁을 먹고 반려견을 가까이 두고,

얼른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궁금증에 조금 검색을 해보니, 아마 그 새는 '수리부엉이'였던 것 같네요.(왠지 독수리+부엉이?)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틀릴수도 있지만, 일단 크기로 가늠해볼 때 수리부엉이 말고는 한국에서 이정도되는 크기의 조류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수리부엉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18750062>


간단히 수리부엉이 스펙(?)을 소개하자면

별명은 '밤의 제왕', 한국 멸종위기 2급 천연기념물, 야행성 대형 맹금류로 키는 약 60~75cm, 

몸무게 1.5~4.5kg, 악장(날개 끝에서 끝)이 무려 1.3 ~ 2.0m나 됩니다.(나무위키 수리부엉이 검색결과 참고)


<제목 : 수리부엉이 한마리가 병아리 9,000마리 몰사, 출처 유튜브>


필자가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하고 싶은 내용은 바로,

수리부엉이가 무소음비행에 능하며, 고양이 및 강아지를 그 먹이로 가능 경우가 있으니 특히 야간산책할 때는 주의하자는 것입니다.


나무위키 사례에 따르면 강아지 머리만 두고 잡아먹었다는 사례도 있다고 할 정도이고,

경험상 바닷가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때 갈매기들이 갑자기 몰려들어 반려견 주변으로 저공비행했던 것을 떠올릴 때

견주님 또는 보호자들은 반드시 주의를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가족만큼 소중한 내 가족이겠지만,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게는 그저 훌륭한 먹잇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야생동물들에게 잡혀갔다고 원망을 하거나 누군가의 탓으로 돌릴 수도 없는 일일테니까요.

오히려 그들의 터전을 빼앗고 개발로 인해 그들의 먹잇감 없앴으니 야생동물을 보호해야 마땅하겠지요.


다만 우리들이 할 일은 그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하는 것일 겁니다.

수리부엉이(추정) 발견 장소는 김포이고 시간은 2018년 10월 27일 입니다.

자세한 장소는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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