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REAL맛집] 아내가 좋아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김포 베이커리 홍셰프)

마이라이드 2018. 11.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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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식성은 아주 대표적인 쌀러버, 아내는 아주 대표적인 빵러버입니다.

물론 저도 빵을 좋아하긴 하지만 제게 있어 빵은 '디저트' 또는 '후식' 개념이지 식사 대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내는 빵하나로 한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경제적인 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포로 이사오고 나서 여기저기 다녀보는데 역시 빵순이가 빵집을 놓칠 수는 없겠지요.

오가는 길에 잘보이기도 했고 오히려 흔해져버린 '브랜드 빵집'보다 개성있어 보였던지라

아내는 또 '상당히 열심히' 조사하더니 홍셰프라는 빵집을 가보자고 합니다.



상호명 : 베이커리 홍셰프 (홍chef)

메뉴 : 베이커리, 빵집, 카페

영업시간 : 08:00 ~ 22:00

휴식시간 : 따로 없음

주소 :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8로 162번길 10

TEL : 031-982-9221

주차 : 가능 (전용주차장 아니나 상가 주차장 또는 골목 이용)


이 베이커리는 여러번 사먹어봤고 가족들이 오면 구성원들 중 1분은 반드시 빵순이 혹은 빵돌이가 있기 때문에(빵홀릭 보전의법칙)

이럴때는 오히려 private bakery(노브랜드! 개인빵집!)가 특색있어 손님 모시기에도 좋습니다.

한 때는 '표준화'된 맛과 서비스가 유행이었다면 다시 '개성'을 찾아 그 유행도 변하고 있습니다. (네, 저만)


최근 주말 햇살이 좋던 날 아내와 함께 다시 방문하면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오전 중에 그리고 특정금액 이상 구매 시 음료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주관적으로 음료를 받을 수 있는 특정금액 기준이 적은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 베이커리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 되는 곳은 아니기에 몇개만 골라도 '특정금액'을 넘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안드로메다급이라고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실제 그런 곳을 가까이에 두고 살아봐서 잘 압니다.)


가격은 껌과 같이 '객관적'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개인 베이커리는 항상 '주관적', 다른말로 '가성비'를 반드시 따져봐야 합니다.

저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빵은 빵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저렴하면서 적당한 맛으로 적당한 양이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홍셰프저렴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맛으로 적당한 양이기에 만족합니다. '저렴'을 양보했으나 '맛'을 취했으니 '가성비' 충분합니다.

제가 이정도로 느끼니 빵으로 식사가 된다는 빵순이 아내는 오죽하겠습니까.


다양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고 소소하지만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으니 김포신도시 주변을 지나실 일이 있는 빵순이와 빵돌이는 둘러보시길.

빵 사진은 아래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


<촬영일자 2018.11.04>



그대는 이미 침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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