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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싼타페 크리미 화이트 펄과 글래시어 화이트 메탈릭 차이는?

마이라이드 2021. 7.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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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차 제공 : 현대자동차


더뉴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승하고 있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이번 주 평일동안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첫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시승차량을 받으러 가는데 저는 보통 조금 일찍 가는 편 입니다.

그래야 시승차로 나와 있는 준비된 차량들 중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택권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시승차를 받으러 가는 버스안에서 내가 그 차를 산다면 어떤 색을 살 것이며, 왜 사야하는지에 대해서 미리 고민해보는 편 입니다.

 

더뉴싼타페는 총 7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고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최고 등급인 캘리그래피 전용 색상인 포레스트 그레이 메탈릭(컬러코드 : R2F)를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요즘 현대차에서 새로운 색상들을 많이 내놓는 편이라 무채색 천국인 국내에서 새로운 자극을 아주 환영하기 때문이죠.

 

더뉴싼타페 외장 색상표 (총 7가지)

 

아주 무더운 날씨에 무더운 시간에 열심히 걸어가는데 저 멀리 줄지어진 싼타페를 보니 온통 흰둥이 뿐이었습니다.

지난번 친구녀석이 쏘나타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면서 색상 고민을 하길래, 역시나 하이브리드 차량은 백색 계열이 뭔가 잘 어울린다고 했었는데 세단과는 다르게 막상 흰둥흰둥한 덩치 큰 SUV 차량들만 보고 있자니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저 멀리에 있는 한 녀석은 약간 색상이 다른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 녀석을 냉큼 골랐고 하루 종일 이 색상을 즐기다가 시승기에 앞서 먼저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더뉴싼타페 크리미 화이트 펄과 글래시어 화이트 메탈릭 차이는?

 

더뉴싼타페 일반모델과 하이브리드모델 모두 색상은 동일하게 7가지 색상입니다.

백색 계열은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바로 크리미 화이트 펄(컬러코드 : WW2)과 글래시어 화이트 메탈릭(컬러코드 : W3A)입니다. 두 색상 모두 '화이트'라는 이름이 있죠?

그리고 제가 확인해본 바, 두 컬러 모두 3코트 색상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3코드 색상이라도 몇만원 더 받는게 사라진 것 같네요, 현대차에서는요.

 

오늘의 주인공의 컬러코드는 W3A

 

우선 아래 색상을 한 번 비교해봅시다. 보시는 모니터나 모바일 기기의 설정에 따라서 그 비교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혹시나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다면 잠시 끄고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래의 4대 중 1가지 차량만 색상이 다른데 어떤건지 알겠나요?

 

문제1 : 위 4가지 차량 중 다른 색상의 차량을 고르시오.

 

잘 모르겠다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두 번째 사진 나갑니다.

여전히 아래사진에는 4대 중 1대만 색상이 다릅니다.

이 정도 보여드렸으면 이제는 보이시겠죠?

 

힌트2 : 위 4대의 싼타페 중 다른 색상의 싼타페는? ←

 

정답은 우측에 3대는 모두 크리미 화이트 펄 색상이고 위 사진 2장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색상이 바로 글래시어 화이트 메탈릭이라는 색상입니다.

각각 따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흰색'인 크리미 화이트 펄을 보겠습니다.

 

더뉴싼타페 하이브리드 크리미 화이트 펄 색상

 

그 다음 아래사진에 등장하는 차량은 오늘의 주인공인 글래시어 화이트 메탈릭 색상입니다.

두 사진을 각각 보면 더욱 헷갈릴 수 있습니다. 쉽게 구분하자면 크미리 화이트는 새하얀 도화지에 가까운 흰색이고 글래시어 화이트는 백색에 약간 은빛이 감돌아 무게감이 있는 흰색입니다.

 

더뉴싼타페 하이브리드 글래시어 화이트 메탈릭 색상

 

아래와 같이 나란히 두고 보면 대번 우측의 새하얀 색상이 크리미 화이트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왼쪽 차량은 조금 은빛처럼 보이는 흰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를 한국발음으로 써놓으니 이해가 가지 않는데 '글래시어'는 'Glacier'라는 단어로 '빙하'라는 뜻이네요.

 

(좌) 글래시어 화이트 메탈릭, (우) 크리미 화이트 펄

 

글래시어 화이트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진주 펄 색상의 흰색과는 또 느낌이 다릅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아반떼CN7에 들어가는 사이버 그레이 색상의 실물이 좋다고 누차 이야기 했었는데 백색에 약간 매트한 은빛이 섞였다고 말하면 조금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이 색상에 대한 정보가 없는 분이 보면 그냥 흰색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순백색에 가까운 차량 옆에 서 있으면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는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인들에게 그냥 흰색이에요 했다가, 주변에 순백색 차량이 있거나 순백색이 아니라고 알려주면 자세히 보다가 '와~ 그러네. 특이하다'는 반응도 쏠쏠한 재미였구요.

 

글래시어 화이트 메탈릭 더뉴싼타페 측면 모습

 

혹시나 동일한 컬러가 적용된 현대기아의 다른 차량이 없는지, 이 한마디를 확인하기 위하여 오늘 기준으로 모든 현대와 기아차량의 컬러코드를 확인하고 심지어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제네시스의 모든 컬러를 다 확인했는데 '글래시어 화이트 메탈릭' 이 컬러가 적용된 차량은 더뉴싼타페 딱 1종입니다. 유니크하죠?

또한 2018년에 출시된 크리미 화이트와 비교했을 때, 2020년 출시된 색상인지라 더욱 따끈한 '신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측 차량만 글래시어 화이트, 나머지는 크리미 화이트

 

차량을 처음 받은 뒤 촬영을 할 때는 하루 중 해가 가장 강한 오후 1~2시 경이었고, 태양빛의 힘이 쭉 빠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경에 약간 나무 그늘 아래에서 보는 글래시어 화이트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주기에 만족도가 상당했습니다.

저는 무채색 차량 색상을 결코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멍하니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만약 싼타페 백색을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꼭 두 차량 모두 실물로 보기를 강력하게 권해드리고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고민없이 글래시어 화이트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미묘한 색상 차이에서 오는 차이점을 즐길 줄 아는 분들이라면 말이죠.

 

빛의 밝기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글래시어 하이트 메탈릭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도 있습니다. 

그럴 일이 없으면 제일 좋겠지만 혹시나 나중에 사고나 여러 이유로 차량 외판을 재도색하거나 교체한 뒤 도장해야 한다면 색상 맞추기가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크리미 화이트 색상 자체도 쉬운 컬러는 아니지만, 글래시어 화이트는 난이도 별 34만개 정도일 것 같습니다.


*시승차 제공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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